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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으로 오인해 치료했지만 원인은 자율신경실조증/ 임상케이스보고

2026. 5. 22. 17:35자율신경실조증·심신증

임상 케이스 보고

혈압 상승으로 내원한 자율신경 실조(교감신경 항진) 증례

김성훈한의원   ·   작성일 2026. 5.

1. 환자 개요

성명 / 성별·나이 임OO  /  · 65
신장 / 체중 154.8 cm / 53.2 kg  (BMI 22.2)
접수일 2026. 5. 21.
주 호소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 그리고 약물로도 잡히지 않는 다양한 동반 증상

 

2. 현병력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으로 거주지 인근 여러 병원을 거치다가, 서울 소재 한 종합병원에서 혈중 칼륨 상승을 동반한 저항성 고혈압으로 진단받고 약물(이뇨제 등)을 처방받았다. 이후 혈압 수치 자체는 어느 정도 안정되었으나 들쭉날쭉하고, 두근거림·메스꺼움·불면 등 동반 증상은 그대로 남아 일상생활의 불편을 호소하며 내원하였다(혈압약 약 6년 복용).

3. 주소증 및 동반 증상

    ·정신계 : 갑작스러운 혈압 치솟음, 가슴 두근거림, 가슴 답답·한숨, 긴장·불안

    소화기계 : 메스꺼움, 신경 쓰면 소화 안 됨, 식욕 기복, 무른 변

    수면 : 입면 곤란 + 자주 깸 + 깨면 다시 잠들기 어려움

    비뇨기계 : 빈뇨, 잔뇨감, 야간뇨

    하한(下寒) 증상 : 손발이 차고 아랫배가 참

    전신 : 극심한 피로·체력 저하, 어지럼·차멀미, 아침 얼굴 부종, 알러지성 비염, 뒷목·어깨 뻐근함

이는 교감신경 흥분 시 나타나는 증상군(불면예민·긴장안면 열감빈맥·두근거림소화불량만성 피로)을 거의 그대로 충족한다.

4. 검사 소견

4-1. 혈압 (2026. 5. 21.) — 1단계 고혈압

측정 수축기 이완기 평균 맥박
좌측 143 77 99 104
우측 155 84 107 104

좌우 차 12 / 7 mmHg, 그리고 안정 시 맥박 104회의 빈맥이 동반된다.

 

4-2. 자율신경 균형검사 (HRV)

지표 측정값 기준 해석
Mean HR 100 bpm 빈맥
SDNN (자연치유력) 19.2 ms 30↑ 바람직 저하만성기로 간주할 수준
RMSSD (안정도) 7.3 ms 10↑ 매우 저하심장 부담 경계 구간
PSI (신체 스트레스 지수) 254.3 0~50 정상 매우 높음
TP / LF / HF (ln) 4.9 / 3.2 / 2.7 6.7~8.1 / 4.7~7.0 / 3.5~6.8 전반적 활성도 저하
LF/HF 1.76 6 : 4 균형 이상적 교감 쪽으로 기움

자율신경 활력(SDNN)은 고갈된 상태에서 균형이 교감 쪽으로 치우쳐 있고, 신체 스트레스 부하(PSI)는 매우 큰 전형적 패턴으로,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과 정확히 일치한다.

4-3. DITI 체열검사 (배면) — 본 증례의 핵심 객관 소견

정상 배면 체열상은 골반·허리에 뿌리를 두고 위로 곧게 자라 가지를 펼친 한 그루 나무처럼 보이며, 목 부위에 Y자 형태가 나타나고 등 전체가 붉게 보이면 심폐 자율신경 기능이 정상이다. 본 환자는 경부의 Y자 형태가 보이지 않아 다음 세 부위의 자율신경 이상이 확인된다.

    두면부상경신경절(SCG) 기능 저하

    상초(심폐) — 배면 상부 심폐 기능 이상

    중초(위장) — 중앙선 위장 기능 이상

척추 중심선(독맥경·방광경)은 상초·중초·하초 기능과 연결되는데, 본 환자는 상초·중초 구간에서 흐름이 끊겨 있어 — HRV의 빈맥·교감항진, 그리고 두근거림(상초 심폐메스꺼움(중초 위장) 호소와 정확히 맞물린다.

 

정상적은 배면의 DITI체열상은 골반 허리에서 나무 한구루처럼 뿌리가 있고 위로 쭉 반드시 자라서 가지가 펼친 나무처럼 보이면서 목부위에는 Y자 모양이 보여야하며 등 배면에는 붉게보이면 심폐기능이 정상적이지만 좌측의 경우처럼 붉은 가지가 없다면 심폐의 자율신경기능에 문제가 있는 상황이다.


다음으로 적추중심이 죽 연결되어야 하는데 독맥경과 방광경의 기능상태를 의미하며 상초 중초 하초의 기능과 연결되어 있다.

이환자의 경우는 경부의 Y자 모양이 안보이는 바 두면부의 상상신결정의 기능저하와 배면 상초의 심폐기능과 중앙선의 중초 위장기능에 자율신경의 문제가 보이고 있는 상황이었다.

위의 사진은 HRV상태로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과 매치가 되는 상태임을 알 수 있다.

 

4-4. 가속도맥파 (APG)

Type 4(98%), 혈관 노화 지표 102. 말초 순환 저하와 혈관 노화 진행 소견.

4-5. 체성분 (InBody)

InBody 75, 체지방률 29.3%(약간 높음), 특히 몸통 지방 164.5%의 복부 집중형. 지방 -4.0 kg · 근육 +1.1 kg 조절을 권고.

4-6. 성격·심리 특성

내성적·의존적이며 불만이 있어도 표현하지 않고 참는, 화를 좀처럼 내지 않는 억압형. 동시에 예민·긴장이 잦고, 건강·질병에 대한 걱정이 많으며 잘 놀라고 겁이 많다(현재 감정: ‘긴장’). 스트레스를 밖으로 풀지 못하고 안으로 쌓는 기질이 만성 교감신경 항진의 심리적 토양이 된다.

5. 종합 변증본질과 지엽, 그리고 上熱下寒

본 증례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혈압 상승은병의 본질이 아니라, 자율신경 실조(교감신경 항진)라는 본질이 겉으로 드러난 여러 가지(枝葉) 중 하나다.

심신의 스트레스자율신경 실조교감신경 우위혈관 수축·혈류 악화·혈압 상승고혈압 등 대사장애로 이어지는 흐름에서, 양방 치료는 맨 끝의혈압이라는 결과만 약물로 눌렀을 뿐 그 원인 사슬은 다루지 못했다. 그래서 혈압이 들쭉날쭉하고 다른 가지(두근거림·메스꺼움·불면·피로)는 그대로 남은 것이다.

또한 생체 활력 저하로 수승화강이 이루어지지 않아 上熱下寒 상태가 뚜렷하다. 위로는 과열되어 두통·어지럼·불면·가슴 답답·두근거림이, 아래로는 차가워져 손발 냉·아랫배 냉·야간뇨가 동시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상열하한 구도이며, DITI의 상초·중초 이상 소견이 이를 객관적으로 뒷받침한다.

6. 치료 방향

가지(혈압·개별 증상)를 하나씩 쫓는 것이 아니라 뿌리인 자율신경 실조 자체를 안정시키는 것이 치료의 목표다. 핵심 치료는 초음파 가이드 하이드로다이섹션(hydrodissection) 박리요법이다.

초음파로 신경의 위치와 주변 조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압박·유착된 자율신경 둘레에 약액을 정밀하게 주입해 신경을 옥죄던 주변 조직(근막 등)으로부터 물리적으로 분리(박리)하는 치료다. 좁은 곳에 끼어 눌린 줄에 물을 흘려보내 풀어내듯, 유착이 풀리면 그동안 눌려 제 기능을 못 하던 자율신경이 본래의 기능을 회복한다. 본 증례에서는 두 갈래로 진행한다.

1.   압박된 자율신경(교감신경) 박리DITI 체열검사에서 확인된 상경신경절(두면부상초(심폐중초(위장) 분절의 유착을 풀어, 항진되고 교란된 교감신경의 기능을 정상화한다.

2.   미주신경 박리부교감신경 기능의 중심인 미주신경을 함께 박리한다. 본 환자에서 RMSSD 7.3, HF 저하로 객관적으로 드러난부교감 고갈을 직접 겨냥하는 치료로, 교감 쪽으로 기울어진 자율신경 균형을 부교감 회복을 통해 되돌린다.

, 교감(과항진)과 부교감(고갈) 양쪽을 함께 다루어 자율신경 균형 자체를 복원한다. 보조적으로, 개체 특이성에 맞춘 한약으로 자연치유력과 수승화강을 끌어올리고, 세로토닌을 늘리는 생활관리(햇빛 쬐며 걷기·충분한 수면·복식호흡·균형 잡힌 식사 등)를 병행한다.

 

6. 치료 후 경과

첫날 치료 후 변화상태를 면밀히 재검토하기 위해 다음날 내원하시어서

첫 마디가 너무 잠을 잘잤다.

맥박수가 104회까지 뛰었던 교감신경항진의 상태에서 80대로 안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