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7. 26. 22:40ㆍ초음파유도약침(하이드로다이섹션)
허리통증 시리즈 ①
자세성 하부요통 - "앉으면 허리가 아프고 누우면 편해요"
— 요방형근·장요근이 만드는 통증
📋 목차

😟 이런 증상이 있으신가요?
- 50대 사무직 여성분이 오셨습니다.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데, 퇴근할 때쯤이면 허리가 끊어질 것 같아요.
그런데 집에 와서 누우면 신기하게 금방 편해져요.
MRI 찍었더니 디스크는 아니라고 하던데, 그럼 왜 이렇게 아픈 거죠?" - 30대 개발자 남성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모니터 앞에 구부정하게 오래 앉아있으면 허리 앞쪽 사타구니 쪽이 당기는 느낌이에요.
일어나서 좀 걸으면 괜찮아지는데 다시 앉으면 금방 또 그래요." - 생후 4개월 아기를 키우는 30대 여성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수유하느라 하루에도 몇 번씩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있는데, 그때마다 허리가 뻐근해요.
눕혀서 재우고 저도 누우면 신기하게 풀려요." - 10년째 장거리 운전을 하신다는 40대 버스 기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운전석에 몇 시간씩 앉아있으면 허리 옆쪽이 땅기듯 아픈데, 집에 가서 눕기만 하면 씻은 듯이 편해져요.
병원에서는 디스크는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 고3 수험생 자녀를 둔 어머니가 대신 문의하셨습니다.
"애가 책상에 12시간씩 앉아 공부하는데 요즘 허리가 아프다고 해요.
자기 전에 누우면 괜찮다고는 하는데, 커서도 이러면 어쩌나 걱정돼요."

앉을 때 악화, 누우면 호전. 이건 디스크보다 요방형근(QL)과 장요근(Iliopsoas)이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방형근·장요근이 뭔가요
요방형근(Quadratus Lumborum)은 허리 옆부분, 갈비뼈와 골반 사이를 이어주는 근육입니다.
장요근(Iliopsoas)은 요추에서 시작해 고관절 앞쪽까지 이어지는 긴 근육으로, 오래 앉으면 이 근육이 단축되면서 요추를 앞으로 당깁니다.
앉은 자세 → 장요근이 단축 상태로 지속 → 요추와 골반에 비정상 긴장 → 통증 누운 자세 → 장요근 이완 → 요추 부하 감소 → 편안함

디스크와 어떻게 구별하나요
| 구분 | 요방형근·장요근 통증 | 디스크 통증 |
|---|---|---|
| 앉을 때 | 악화 | 대체로 악화 |
| 누울 때 | 뚜렷하게 호전 | 자세와 무관하게 지속되기도 함 |
| 기침·재채기 | 큰 변화 없음 | 악화되는 경우 많음 |
| MRI 소견 | 정상인 경우 많음 | 디스크 탈출·압박 확인 |
| 통증 위치 | 허리 옆·앞쪽(장요근) | 척추 정중선·다리로 방사 |
왜 MRI에서 안 보이나요
요방형근과 장요근의 유착과 긴장은 근육 자체의 문제라 MRI에서 "정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MRI는 뼈와 디스크를 보는 검사이지, 근육 속 파시아 유착을 보는 검사가 아닙니다.

그 여성분의 체열 검사(DITI)를 찍었더니 왼쪽 첫번째 사진이 정상이며 우측의 3개의 사진은 척추 기능에 문제가 있습니다. 초음파로 확인하니 요방형근 파시아가 두껍게 굳어있었습니다.
"주로 어느 쪽으로 다리를 꼬고 앉으세요?" 물었더니 왼쪽이라고 하셨습니다. 왼쪽으로 다리를 꼬면 오른쪽 골반이 올라가면서 왼쪽 요방형근이 지속적으로 단축됩니다.

앞쪽 허리를 치료해야 하는 이유
대부분의 허리 치료는 등쪽 허리(척추 주변)에 집중합니다. 그런데 장요근은 허리 앞쪽에 있습니다. 뒤쪽만 치료하고 앞쪽 범인을 놔두면 재발합니다.
요방형근·장요근 긴장의 흔한 패턴
오래 앉은 직장인 · 한쪽 다리를 꼬는 습관 · 하이힐을 자주 신는 분(골반 전방 경사) · 임신·출산 후 골반 비대칭이 생긴 분 · 한쪽으로만 무거운 것을 드는 분
파시아 유착이 풀리면서 통증이 줄어들면, 다리를 꼬지 않고 앉는 등 자세 습관도 자연스럽게 교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호전 속도와 정도는 유착의 범위, 기간, 개인 체질에 따라 차이가 있어 일률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초음파가이드 하이드로다이섹션 치료

이 통증의 메인 치료는 초음파가이드 하이드로다이섹션(초음파유도 근막수압박리)입니다.
장요근·요방형근이 지나가는 요신경총 영역(요방형근-장골근-대요근 사이 근막)을 초음파로 직접 확인하면서, 병적으로 짧아진 근막 유착을 박리합니다.
통증 성격도 함께 구분해서 접근합니다.
대부분은 근육 자체가 병적으로 짧아진 채 반복 수축하는 유형(통사 관점의 TTP, 힘줄견인점)이라 앉을 때 당기듯 아픈 패턴을 보입니다.
다만 옆구리 앞쪽이나 서혜부까지 저림·화끈거림이 동반된다면, 요신경총을 이루는 늑하신경·장골하복신경·장골서혜신경이 함께 눌린 경우(NEP, 신경포착점)입니다.
힐튼의 법칙에 따라 하나의 신경이 근육 운동과 그 위 피부 감각을 동시에 지배하기 때문에, 근육 유착이 신경 눌림으로 번지면 피부 저림까지 함께 나타나는 것입니다.
두 유형이 겹친 경우 신경 눌림(NEP)을 먼저 풀고, 남은 근육 긴장(TTP)을 나중에 접근하는 순서가 재발을 줄입니다.

| 치료 부위 | 초음파 확인 포인트 | 박리 대상 | 기대 효과 |
|---|---|---|---|
| 장요근 파시아 | 대요근과 장골근 사이 층 | 병적으로 단축된 근막 유착(TTP) | 앉을 때 당기는 통증 감소 |
| 요방형근 심층 | 요방형근 내 근막층간 경계 | 근막층간 유착 | 좌우 비대칭 긴장 완화 |
| 늑하신경·장골하복신경 주변 | 요방형근 외측, 신경 동반 혈류 신호 | 신경 주변 파시아 유착(NEP) | 옆구리·서혜부 저림 개선 |
기본 약액은 5% 이당(포도당수,5DW)이며, 통증이 심한 부위는 소량의 국소마취제를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신경 자체가 초음파에 잘 안 보이는 경우에도 동반하는 미세 혈류를 표지 삼아 위치를 특정한 뒤, 필요한 층만 선택적으로 박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앉아있을 때 가장 아픈 허리, 어떤 자세가 좋나요?
치료 중에는 1시간마다 일어나 5분 걷기를 권합니다. 앉을 때는 등받이에 허리를 밀착시키고, 다리 꼬기는 삼가세요. 장요근 스트레칭(무릎 꿇고 앞 다리를 내밀어 뒤 허벅지 앞을 늘이기)도 효과적입니다.
Q. 허리 디스크도 있는데 요방형근 문제도 같이 있을 수 있나요?
두 가지가 함께 있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디스크만 치료하고 요방형근을 놔두면 회복이 더딥니다. 초음파로 어느 것이 현재 통증의 주원인인지 구별해 치료합니다.

📞 앉으면 아픈 허리, 원인 찾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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