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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뇌의 이상이 없이 심리적인 원인에 의해 기억상실이 발생되는 장애입니다. 중요한 개인적 정보를 회상하는 능력의 상실이 주요 증상입니다. 일상적인 건망증으로 설명하기엔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나타납니다. 저절로 발생되는 경우는 없고 대개 극심한 스트레스나 천재지변과 같이 감당할 수 없는 심리적 부담으로 인해 발생됩니다. 국소적 기억상실에서는 특정기간 동안 일어났던 사건을 회상하지 못하는 것으로 대개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사건이 있은 후 처음 몇 시간 동안 일어납니다. (예 : 가족이 사망한 교통사고에서 상처 받지 않고 살아 남은 경우 사고 후 2일까지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 선택적 기억상실은 일정기간 동안 일어났던 사건들 가운데 전체가 아닌 한 부분만 기억해 내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체계적 기억상실은 가족이나 특정한 사람과 관련된 사건 전부에 대해서 일어나는 기억상실을 말합니다. 이 경우 다른 종류의 해리성 장애도 동반되기 쉽습니다. 우울증상, 몽롱한 상태, 감각이 없어짐, 자동적인 연령 퇴행현상을 함께 보입니다. 질문에 대해 정답에 가까운 오답을 합니다. 예를 들면 2+2를 5라고 답합니다. 성 기능의 장애, 직업 및 대인관계의 장해, 자해, 공격적 충동, 자살 충동, 자살 행동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2. 동의어
기억상실

3. 정의
뇌의 이상이 없이 저장되어 있던 기억들을 되살리지 못하는 질병입니다. 주로 자동차 사고로 가족은 죽고 자신만 살아 남았다거나, 천재지변, 전쟁과 같이 감당하기 어려운 정신적 충격을 경험한 후 나타납니다.

4. 증상
흔히 어떤 특정한 시기에 일어난 사건 가운데 특별한 부분만 기억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교통사고로 아내가 죽었는데 사고현장, 장례식 등에 대해 자세히 기억을 못하면서도 장인이나 친척과 이야기한 내용은 기억을 하는 경우입니다. 드물게는 자기의 인생 전부에 대해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음의 행로라는 옛날 영화를 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자신에 대한 기억이 없이 전혀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경우와 같이 주로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보여집니다. 전환장애, 인격장애의 진단기준에 부합되는 증상들을 가지고 있을 수 있으며 최면에 쉽게 걸립니다.

5. 원인, 병태 생리
감당하기 힘든 심리적 부담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로 많이 설명이 되고 있습니다. 어떤 연령에서도 발생될 수 있습니다. 주로 전쟁 중의 군인들에게서 많이 발생되며, 사춘기나, 젊은 여성들에게서 잘 발생되고 노인들에게서는 비교적 드물게 나타납니다. 정상적 상황 보다는 전쟁이나 천재지변이 발생된 상황에서 잘 나타납니다.

6. 진단
감당하기 힘든 뚜렷한 사건이나 상황에서 생기는 기억장애가 있고 뇌의 이상이 있다는 증거가 없을 때 진단할 수 있습니다.

7. 경과, 예후
대개는 갑작스럽게 깨끗이 회복이 됩니다.일단 회복되면 재발되지는 않습니다

8. 합병증
합병증은 거의 없습니다.>

9. 치료
최면이나 펜토탈 소디움 요법으로 기억을 되살릴 수 있으나 일시적입니다. 너무 급하게 기억을 회복시키려는 시도는 오히려 환자에게 부담을 더 주어 치료에 도움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환자가 편안한 상태에서 일상활동을 무리 없이 해나갈 수 있도록 지켜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의력 결핍, 불안 ,반항적 행동, 학습장애, 정신병적 장애, 발달적으로 적절한 소아기의 기억상실(5세 이전에 일어나는 자전적인 사건에 대한 회상의 저하)과 혼동될 수 있습니다.따라서 여러 방면의 관찰이 필요합니다.

10. 예방법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도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부딪혀 문제를 해결하게 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Ⅰ. 해리성 기억상실
이는 과거 심인성 기억상실이라고 불리던 장애로서 ICD-10과 DSM-Ⅳ에서 심인성이 해리성으로 바뀌었다. 이는 이미 기억에 저장되어 있는 개인에게 중요한 정보를 갑자기 회생시키지 못하는 장애이다. 단순한 건망증으로 설명할 수 없는 상태이며 뇌기능장애 때문이 아니다. 어떤 특정한 사건과 관련되어, 심적 자극을 준 부분을 선택적으로, 혹은 사건 전체를 기억 못하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지속적인 과거생활을 포함한 전생애나 그 중 일정기간에 대한 기억상실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새로운 정보를 학습하는 능력은 남아 있다.

Ⅱ. 해리성 둔주
자신의 과거나 자기 신분이나 주체성에 대한 기억을 상실하여 가정 및 직장을 떠나 방황하거나 예정 없는 여행을 하게 되는 장애이다. 환자는 다른 곳에서 새로운 신분이나 직업을 갖기도 한다.

Ⅲ. 이인성 장애
이는 자기 자신이 변화했다는 이인증 또는 외부세계가 달라졌다는 비현실감을 호소하는 등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지각의 변화로서 현실감각이 일시적으로 상실되는 장애이다. 환자는 이 증상에 자아비동조적이어서 고통을 느낀다. 현실검증능력은 정상적이다. ICD-10에서는 이를 이인증-비현실감 증후군이라하여 기타 신경증적 장애에 포함시키고 있다.

Ⅳ. 기타 해리장애
1. 갠서 증후군
1898년 독일의 Sigbert J. M. Ganser가 기술한 증후군이다. 이는 의도적으로 정신과적 증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전에 "요점을 벗어난 대화" 또는 "근사한 대답"으로 언급되던 장애이다. 다소의 의식혼탁 상태에서 질문의 의미를 알면서도 유사한 대답을 적당히 한다(예: 4×5는 ? 했을 때 21이라고 대답한다). 환자는 누군가 자신을 보고있다고 생각할 때 증상악화를 보인다. 전환증상과 환각을 보이기도 한다. 고전적으로 재판중에 있는 죄수에서 흔히 발견된다. 정신분열증, 우울증, 중독상태, 진행마비, 기타 알코올중독, 인위성 장애 때도 흔히 본다. 기억상실, 둔주, 전환장애, 지각장애와 관련되어 나타난다. 남자에 많다. 원인은 대체로 인격장애이다. 꾀병과 감별하기 어렵다. 갑자기 회복한다. 그러나 당시의 기억상실을 주장한다.

2. 해리성 황홀경
의식의 변화된 상태로서 환경으로부터의 자극에 대한 반응이 감소된 상태이다. ICD-10에서는 황홀경과 빙의장애라고 명명하고 있다. 이때 환자는 개인적 정체성과 주위에 대한 충분한 인지능력을 모두 일시적으로 상실한다. 또한 환자는 다른 인격, 영혼, 신, 또는 '힘'에 사로잡힌 듯이 행동한다. 주의력과 인지능력은 인접한 환경의 오직 한두 측면에 국한되거나 집중되고, 반복되는 일련의 행동, 자세 및 발성을 볼 수 있다. 기타 종교적 엑스터시, 신비주의적 경험, 귀신들림 또는 빙의, 영매 또는 무당의 신이 내린 상태, 환각제 중독상태, 어린이가 학대당한 후 등에서 나타난다. 주의집중을 강하게 할 때 나타나는 환각, 마비, 감각장애 등 무의식적 반복행동 등도 이에 해당한다.

3. 해리성 혼미
ICD-10의 진단명으로 환자의 행태는 혼미의 진단기준을 충족시킨다. 그러나 진찰 및 검사 결과 신체적 원인의 증거를 찾을 수 없다. 뿐만 아니라 다른 해리성 장애에서와 마찬가지로 스트레스가 심했던 최근의 사건, 혹은 현저한 대인관계의 문제나 사회적 문제 등의 심리적 원인들이 발견된다. 혼미는 수의적 운동이 없고, 빛, 소리, 신체접촉과 같은 외부 자극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이 소실된 상태이다. 환자는 장시간 꼼짝 않고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 말하기나 의도적인 동작도 거의 없다. 어느정도의 의식장애가 있을 수 있지만 근육 긴장도, 자세, 호흡, 때로는 눈을 뜨거나 조정된 안구운동으로 미루어 환자가 잠들었거나 의식상실이 되어 있지 않음이 분명하다.

4. 해리상태
강한 강제적 설득시에 여러 수준의 해리가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세뇌, 사고개조, 테러리스트에 포로로 사로잡혔을 때, 광신적 종교의식, 납치된 사람이 강요받을 때 등 해리상태가 나타난다. 나치스 집단수용소 포로들에서도 볼수 있었다. 몽유병도 유사해리상태이다. (DSM-Ⅲ-R에서 몽유병은 수면장애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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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영어: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는 신체적인 손상과 생명의 위협을 받은 사고에서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뒤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PTSD, 충격 후 스트레스 장애, 외상성 스트레스 장애라고도 한다. 주로 일상 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사건에서 벗어난 사건들, 이를테면 천재지변, 화재, 전쟁, 신체적 폭행, 강간, 자동차, 비행기, 기차 등에 의한 사고, 소아 학대, 삼풍사고나 성수대교 붕괴같은 대형사고 등을 겪은 뒤에 발생한다.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개인에 따라 다른데, 충격 후 즉시 시작될 수도 있고 수일, 수주, 수개월 또는 수년이 지나고 나서도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어야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하고, 증상이 한달 안에 일어나고 지속 기간이 3개월 미만일 경우에는 급성 스트레스 장애에 속한다.
증상은 과민반응(hyperalertness, hyperarousal)과 충격의 재경험(Re-experience or intrusion), 감정 회피 또는 마비(avoidance or emotional numbness)로 나타난다. 과민반응은 쉽게 깜짝 놀라고 불안해하며 잠을 자지 못하고 집중이 어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베트남 참전 용사의 경우 항상 벽쪽에 등을 대고 있고, 강간을 당한 사람의 경우는 범인이 있는 것처럼 경계한다. 충격의 재경험 증상은 사건에 대한 기억이나 꿈, 환각이 재연되어 실제와 같이 느끼고 신체적 증상이 나타난다. 기억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에도 비슷한 상황에 처하면 신체적 증상이 나타난다. 감정 회피 또는 마비의 증상은 정상적인 감정이 없어지는 것을 뜻하는데 비현실적인 감정만 들기 때문에 분노와 피해의식, 수치심이 들게 된다. 나이가 어린 경우에는 경험에 대한 꿈이 아니라 귀신에 대한 꿈을 꾸게 되며, 위통이나 두통이 생기고, 화장실에서 배변을 하는게 어려워지고 떨어지기 싫어하는 이별불안과 학교공포, 외부인 공포 등이 나타난다. 비현실적인 감정 때문에 알코올과 약물에 의존하여 남용 및 중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고 자율신경계 장애가 나타난다. 때로는 환각이 보이고, 해리성 장애나 공황발작이 같이 나타난다.

☆ 진단 기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와 급성 스트레스 장애의 진단기준[1]은 다음과 같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A. 개인은 다음의 두 가지가 존재하는 외상적 상황에 노출되었다.
1. 개인은 실제적인 죽음이나 죽음의 위협에 대한 사건들, 혹은 심한 부상, 자신과 다른 사람의 신체적 온전성에 대한 위협을 경험, 목격하거나 직접 직면한 적이 있다.
2. 개인의 반응은 강한 두려움, 무력감, 혹은 공포를 포함한다.
B. 외상적인 사건은 계속해서 다음의 하나(또는 그 이상)로 재경험된다.
1. 영상, 사고들 혹은 지각들을 포함하는 사건에 대한 반복되고 침습적인 고통스러운 회상
2. 그 일에 대해 반복되는 고통스러운 꿈을 꾼다.
3. 외상적인 사건이 실제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거나 느낌(그 경험이 되살려지는 기분, 착각, 환각, 그리고 해리적인 flash back 삽화를 포함하고, 이런 것은 각성상태 또는 중독상태에서 생길 수 있다.
4. 외상적인 사건의 일면과 유사하거나 상징하는 내부 혹은 외부적인 단서에 노출될 시의 강한 심리적 고통
5. 외상적인 사건의 일면과 유사하거나 상징하는 내부 혹은 외부적인 단서에 노출될 시의 생리적 반응
C. 외상과 연관된 자극에 대한 지속적 회피와 일반적 반응의 둔화(외상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음). 다음의 세 가지(혹은 그 이상)로 나타남.
1. 외상과 관련된 사고, 느낌, 혹은 대화를 피하려는 노력
2. 외상에 대한 회상을 일으키는 활동들, 장소들 혹은 사람을 피하려는 노력
3. 외상의 중요한 측면울 회상할 수 없음
4. 중요한 활동들에서 흥미 혹은 참여의 현저한 감소
5. 다른 사람들에서 동떨어지거나 격리된 느낌
6. 제한된 범위의 감정(예:사랑이란 느낌을 가질 수 없음)
7, 단축된 미래에 대한 감각(예: 직업, 결혼, 자녀 또는 정상적 수명에 대해 기대하지 않음)
D. 증가된 각성에 의한 지속적인 증상들(외상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음). 다음의 두 개(혹은 그이상)로 나타남.
1. 입면이나 수면유지의 곤란
2. 흥분성 혹은 분노의 표출
3. 집중장애
4. 과도각성
5. 과도한 놀람 반응
E. 이 장애( 기준 B,C,D의 증상 )의 기간은 한 달 이상이다.
F. 이 장애는 사회적, 직업적, 혹은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들에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고통이나 장애를 일으킨다.

<급성 스트레스 장애>
A. 개인은 다음 두 가지의 이상적 사건에 노출되어야 한다.
1. 개인은 실제적인 죽음이나 죽음의 위협 또는 심한 부상, 자신과 다른 사람의 신체적 온전성에 대한 위협을 경험, 목격하거나, 직접 직면한 적이 있다.
2. 개인의 반응은 강한 두려움, 무력감, 혹은 공포를 포함한다.
B. 고통스러운 상황을 경험하고 있거나, 그 뒤에 개인은 다음의 세 가지(혹은 그 이상)의 해리성 증상을 가진다.
1. 감정 반응의 둔화,이탈 혹은 무반응을 주관적으로 느낌
2. 주위 환경의 인식이 감소(예: '멍하게 있음')
3. 비현실감
4. 이인증
5. 해리성 기억상실(즉, 외상의 중요한 면을 회상하지 못함)
C. 다음 중의 적어도 한 가지 방식 이상으로 외상적인 사건이 계속 재경험된다.
반복되는 영상들, 생각들, 꿈, 착각, flash back, 혹은 경험이 되살려지는 기분 혹은 외상적 사건을 회상하게 하는 사람을 만날 때 고통
D. 외상을 회상시키는 자극을 과도하게 회피함(예: 사고, 감정, 대화, 활동, 장소, 사람)
E. 과도한 불안, 증가된 각성(예: 잠을 잘 못 이룸, 짜증을 잘냄, 집중력 장애, 과도한 주위 탐색, 증가된 놀람 반응)
F. 이 장애가 사회적, 직업적, 혹은 기능이 다른 중요한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고통 혹은 손상을 일으키고 혹은 개인이 가족들에게 외상적 경험을 이야기 함으로써 조력을 구하거나 개인적인 자원을 동원하는 것 같은 몇가지 필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개인의 능력에 손상을 일으킨다.
G. 증상은 최소한 2일이상 지속되고 최고 4주간 지속되며 사고 후 4주 이내에 시작된다.
H. 이 장애는 물질의 직접적인 생리학적인 영향(예: 약물남용이나 처방) 혹은 일반적 의학적 상태에 의한 것은 아니다. 기존의 장애가 단순히 악화된 것은 아니고, 단기 반응성 정신병으로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 치료
급성 스트레스 장애의 경우는 치료를 시작하면 회복이 매우 빠른 편이며, 정신과적 장애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정신과적 장애가 나타나거나 원래 가지고 있었던 경우는 만성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 증상은 30% 정도가 회복되며 40%가 가벼운 증상으로 판명되며 나머지 30% 정도는 증상이 심한 경우로 치료가 계속 필요하다. 정신과적인 치료는 사고 후에 몇 주 안에 시작해야 하며, 인지치료 및 행동치료, 최면치료, 집단치료, 약물치료, 등의 방법으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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