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건강지킴이 김성훈 한의원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얼굴이 빨개지는 안면홍조로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 많은데요. 관리를 위해 도움이 되는 화장품을 써보기도 하고 피부과에서 약물치료과 외용제(연고)로 치료도 해보았으나 다시금 재발하여 저희 병원을 찾아오시는 분들을 심심찮게 봅니다. 이는 치료의 포인트가 원인 제거가 아니라 증상 완화에 초점이 맞춰진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본 원에서는 안면홍조의 원인을 제거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안면홍조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치료, 관리하는지에 대해서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면홍조는 말그대로 얼굴이 달아오르는 느낌이 들고 붉어지는 현상을 말하며, 짧은 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심한 경우 목 그리고 상체까지 붉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 원인 ]

- 안면홍조의 주된 원인은 자율신경의 활성이나 히스타민 등과 같이 혈관을 확장시키는 물질에 의해 얼굴 피부 밑 혈관이 확장되는 것이 주원인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안면홍조의 원인을 분류합니다.

첫 번째는 급격한 감정 변화, 온도 변화, 매운 음식, 주사(rosacea) 등의 피부질환

두 번째는 약물 등으로 인한 열성홍조(Hot flushing)

세 번째는 갑작스러운 강한 심리적 자극(당황, 긴장,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감정 홍조

이렇게 세 가지 형태로 원인을 나누게 됩니다. 또 급성 갱년기 장애(완경,폐경 후)로 가장 흔히 자각되는 혈관운동증상이며, 에스트로겐 결핍에 의한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이 에스트로겐 결핍은 중추신경계의 도파민 분비를 감소시키고 노르에피네프린과 성선자극호르몬 분비를 증가시켜서, 시상하부의 체온 항상성 조절점이 감소되어 강한 열감을 일으킨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증상 ]

얼굴뿐만 아니라 목, 가슴 상부, 상지 등에도 발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발한, 불안, 분노, 신경과민, 심지어는 공황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홍조는 몇 초에서 몇 분간 이어지며 1시간을 넘기는 경우는 드물며, 빈도 역시 다양하여 거의 느끼지 못하는 정도에서 몇 분 다마 한 번씩 발생하기도 합니다.

 

[ 진단 ]

- 발열로 인한 홍조, 양성 피부 홍조(Benign cutaneous flushing), 갱년기 홍조, 주사(Rosacea) 등과 감별해야 합니다.

- 체열진단검사(DITI : Digital Infrared Thermal Inaging)를 통해 안면의 실제 온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처럼 흉뇌과열 환우는 일반인과 비교했을 때 안면부와 흉부에 온도가 높게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파킨슨병 등의 신경계통 질환, 드물게는 유암종 등의 전신질환에서도 나타나며 불안 등의 정신적 요소, 약인성으로도 유발될 수 있으며, 전립선암 치료를 위해 호르몬 치료를 받는 남성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어 감별해야 합니다.

 

[ 치료 ]

한의학에서는 안면홍조를 상열하한(上熱下寒)의 한 증상으로 봅니다. 이는 가슴과 얼굴 부분으로 열이 오르고 사지와 아랫배로는 차가운 증상을 말합니다. 따라서 안면부의 열(熱) 증상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아래쪽의 한(寒) 증상도 치료하는 전신적 관점으로 접근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본 원에서는 안면홍조의 주된 원인인 자율신경 실조'자율신경 재생약침'을 통해 치료함으로써 재발방지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 완치를 위해 치료법을 3단계로 구분하여 환우분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해서 치료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얼굴 붉어짐, 안면홍조에 대해서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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