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 가족 주치의!

건강 지킴이 김성훈 한의원입니다.

오늘은 급성 신우신염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급성 신우신염은 요로감염의 일종으로 신장이 세균에 감염된 상태를 말합니다. 요로 감염은 호흡기 감염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감염증 중 하나입니다. 근래에 항생제의 오남용으로 각종 항생제 내성균 빈도의 증가와 인체 저항력의 감소 및 병원 감염의 증가로 인해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신우신염은 생후 1세까지는 남녀의 빈도 차이가 없으나 그 이후부터는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합니다. 이는 해부학적으로 여성은 항문과 요도 사이의 거리가 남자보다 짧고 요도 부위 습도가 높아 세균 번식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 원인 ]

급성 신우신염의 원인은 세균으로 하부요로를 통한 상행성 감염이 흔하며, 드물게 혈류를 통한 혈행성 감염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은 대장균형 세균들로 비병원성, 단순 요로감염을 일으키는 주요인으로 특히 대장균이 70~8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원인이며, 다음으로 포도상구균이 19.6%를 차지합니다. 

또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근래에 항생제의 오남용으로 인해 원인균의 종류가 변하여 최근에는 변형균이나 녹농균과 같은 그람음성간균이 상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증상 ]

신우신염의 증상으로는 38도 이상의 고열이나 나고 오심, 구토, 두통, 전율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 신장이 위치하는 늑골 척추각 주변의 요통과 배뇨곤란, 빈뇨, 긴박한 소변 충동 등 방광/요도 자극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급성신우신염은 소변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데 소변에서 다량의 백혈구와 때로 혈뇨가 관찰됩니다.

 

[ 치료 ]

급성 신우신염의 치료는 4~5일간 정맥용 항생제를 투여한 후에 증상이 호전되면 경구용 항생제로 교환하여 약 2~3주간 치료를 하는 것이 통념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합병증이 없는 경우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23~3일 후면 호전을 보이게 됩니다.

한방에서는 급성 염증기 이후 방광 및 신장 기능의 회복을 위한 치료와 재발을 막기 위한 면역력 강화 치료를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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