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의 비밀

아기들도 대칭을 이루는 얼굴을 더 오래 바라본다.

 

우리는 스스로로가 성적 매력에 끌려 아름다운 얼굴에 매료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얼굴의 패턴에 끌리는 것일 수 있다.

동물학자들이 쥐에게 체크무늬 패턴을 보여주자,

쥐의 뇌파는 일정한 굴곡을 그리며 부동자세로 집중하는 상태를 보였다.

체크무늬 그림을 응시하는 동안에는 뇌의 쾌락 중추로 가는 혈류가 증가한다는 것은

쥐가 그 패턴을 보는 행위를 즐기고 있다는 뜻이다.

학자들은 이와 같은 뇌활동이 시상피질신경회로를 거쳐 감각통합의 최적화를 가능케 함으로써

쥐가 패턴을 학습하도록 돕는다고 여긴다.

 

EEG(electroencephalogram)는 뇌파를 나타내는 그래프로

집중을 하면 그래프의 모양이 알파파와 베타파의 일정한 패턴을 가지게 되며

집중을 하지 않으면 세타파의 파형을 가지게된다.

우리 인간의 경우도 똑같이 적용된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패턴에 끌린다. 유아의 행동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아기들이 대칭을 이루는 얼굴을 더 오래 바라보며

더 빨리 인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뇌 구조나 우리가 감각 기관을 통해 느끼는 사물 속에서

우리로 하여금 세상을 이해할 수 있게끔 해주는 것은

다름 아닌 패턴이라는 견해를 뒷받침한다.

뇌가 특정 패턴을 성적 징후와 연결하기 시작하는 사춘기에는

본능적으로 자신과 가장 잘 맞는 짝을 고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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