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박사 김성훈블로그

미세먼지와 비염

미세먼지 :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함께 일컷는 용어

 ◆미세먼지(PM10)= 머리카락 굵기(70㎛)의 7분의 1 수준인 지름 10㎛(마이크로미터, 1㎛=1000분의 1㎜) 이하의 먼지로

 자동차나 공장 굴뚝 등을 통해 배출되거나 황사 때 날아오는 작은 먼지를 말한다.

 ◆초미세먼지(PM2.5)=지름 2.5㎛ 이하의 먼지로 자동차 배출가스 등을 통해 직접 배출되기도 하지만,

 대기 중으로 배출된 가스 상태의 오염물질로부터 만들어지기도 한다. 일반 미세먼지보다 독성이 강하다.

 예전에는 자연에서 생성되는 생활먼지가 중심이었지요

 하지만 요즘은 이러한 생활먼지와 더불어 자동차 배기가스와 화학성분입자

 비소 납 수은등의 유해중금속성분이 많으며 일급발암불질로 알려진 벤조피렌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미세먼지는 코 기관지 폐 등의 호흡기는 물론이고 심장 눈, 피부에 악영향을 미치며 심지어는 혈관에 침투해 각종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호흡을 할 때 허파꽈리까지 들어가 가스교환시 혈관속으로 침투해 피를 끈적하게하여 각종 심혈관질환을 일으키고, 엄마를 통해서 들어온  초미세먼지가 태아에게 까지 영향을 미쳐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Q. 미세먼지로 인한 증상은? (병원 찾아오는 환자 중 어떤 사례가 있는지?)

 미세먼지가 직접적으로 양항을 미치는 곳은 코와 기관지 눈 그리고 피부입니다.

 이러한 미세먼지로 인해서 특히 급증하고 있는 환자는 코 점막에 염증으로 일으키는 비염증상과 인후두염으로 인해 마른기침을 하는 환자들이 많이 래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평소 기관지가 약한 분들은 천식증상 등이 더욱 악화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미세먼지가 안구의 결막을 자극해서 만성적으로 눈이 충혈되고 안구통증 안구건조증을 야기하며 이러한 코와 눈의 염증으로 인해 두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겨울철에 건조된 피부에 미세먼지가 침투해서 소아의 경우 아토피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고 노인의 경우도 피부가려움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은 이와 같은 미세먼지와 직접 관련이 있는 질환인 호흡기 질환 유발하는 비염, 중이염, 후두염, 기관지염 등외에도

 임산부의 미세먼지노출 장기화 때는 태아성장지연, 태아 기능 저하 와

 나아가서는 신경계질환 및 암 유발을 하는데 특히, 폐암 유발 가능성 증가하는 등 조기 사망률을 높입니다.

 Q. 증상에 대한 예방 혹은 치료법은?

 예방 치료법으로는 겨울에 건조할 수 있는 코 기관지 눈의 점막기능을 재생시켜 점막의 점액질이 잘 분비되게 해주는 것입니다.

 점막의 점액질은 점막을 보호해주는 작용을 합니다.

 코나 기관지로 들어온 미세먼지를 점막의 점액질이 포착하여 점막을 보호하기 때문에 병증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일상 중에 도움되는 방법으로 견과류나 신선한 과일과 해조류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미세먼지가 창궐할 때는 오히려 수분을 건조시키는 탄산음료나 커피 대신 생강차 대추차 율무차 국화차와 오미자차가 아주 좋습니다.

 오미자차는 끓이지 마시고 약 30그램을 물을 약3컵의 비율로 보온밥통에 약 하루정도 발효시켜 요구르트와 1대1로 해서 마시면 아주 특히 도움이 되겠습니다.

 Q. 생활 속 미세먼지 피해 예방법은?

 일단은 회피요법입니다. 미세먼지가 증가하면 외출은 삼가해야 합니다.

 외출이 불가피한 경우는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물을 가지고 다니면서 지속적으로 마셔 수분을 공급해야 합니다.

 외출 후는 손발을 잘 씻어야 할 것이며
 모래먼지 바람이 부는 중동지역의 사람들이 코를 세정하는 방법인 한쪽 코를 막은 채 다른 코로 들이마신 다음 코 뒤로 넘겨 입으로 내뱉는 '코 세척'법인

 우두 법도 아주 좋은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실내공기정화와 가습을 위해 장식용 숯으로 데코레이션을 하고 나무를 키우는 것도 한 방법이겠습니다.

 미세먼지를 제거한다고 청소기를 돌리면 오히려 미세먼지가 오히려 증가하므로 물걸레청소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건조하기 쉬운 실내환경을 젖은 수건 등으로 가습을 하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그리고 렌즈를 끼시는 분들은 안경으로 바꿔껴야합니다.

 코세척우두법시연 (영상을 참고하세요 )

  Q. 제대로 된 황사마스크 구별법은?

 일반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걸러주지 못합니다.

 3중구조 이상으로 겹겹이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필터링이 되는 마스크를 구입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미세먼지나 황사를 막기 위해서는 일반사각 마스크가아니라 얼굴곡면 형태모양이며 코 부위에 밀착 알루미늄이 장착된 마스크를 사용해야 합니다.

 식약처에서 허가한 KF80, 90, 이렇게 적어 놓은 황사방지용 마스크가 있습니다. 그래서 마스크를 사실 때는 KF80, 뒤에 숫자를 보시고 80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되겠습니다.

 미세먼지 차단용 황사마스크을 이용해야하지만 그것도 100%는 걸러주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