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음식으로 유전자까지 바꿀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사람들은 각자의 몸을 가꾸기 위해 건강식을 먹었다.

대부분 사람들의 머리속에는 외모나 건강상태에 대한 이상적이미지가 들어 있을 것이다.

지금상태에서 몇몇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유전자를 조금 바꾸고 싶을지도 모른다. 지나치게 욕심부리지 않고 적당히 업그레이드해 더욱 섹시해진 몸과 한층 좋아진 건강, 잘 적응하는 운동신경및 태도를 갖추고 싶을 것이다.

신선하고 건강한 유전자를 물려받은 몇안되는 행운아들은 '유전적 복권당첨자'로서 미모와 지성, 체력면에서 많은 해택을 누리며 살아간다. 물론 유전적으로 우수하다고 해서 원하는 무든걸 자동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당신에게 그러한 유전자와 더불어 욕망과 집념이 있다면 성공의 기회는 무궁무진하다.

 

게놈프로젝트 옹호자들은 우리의 염색체가 정적인 정보의 덩어리라서 쉽게 그리고 안전하게 조작할 수 있다고 말 했지만, 신과학분야인 후성유전학은 이미 그들의 기본적인 가설부터 잘 못되었음을 증명했다.

후성유전학에서는 게놈이 오히려 역동적이며 살아있는 존재, 즉 성장하고 학습하며 끊임없이 적응하는 존재에 가깝다고 말한다.

 

질병은 대부분 무작위 돌연변이 혹은 나쁜 유전자 때문에 발병한다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후성유전학에서는 다르게 말한다. 만약 당신이 안경을 써야한다거나 암에 걸렸거나 연령에 비해 노화가 빠르다 해도 당신의 유전자는 지극히 평범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문제는 그 유전자들이 제 기능을 하는 지다.

이렇게 유전자가 제 기능을 발휘하는 상태를 과학자들은 유전발현이라고 부른다.

몸을 돌보지 않으면 아픈 데가 생기듯이 유전자도 아플 수 있다.

우리가 통제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한 유전적 복권의 문제를 후성유전학에서는 이를 유전자 반응으로 보아 우리의 행동이 유전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우리가 먹고 생각하고 호흡하고 행동하는 거의 모든 것이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유전자의 기능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당신이 먹은 음식이 곧 당신이다.

우리가 먹은 음식이 우리 유전자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의 체격 또한 앞세대인 부모와 조부모가 먹었던 혹은 먹지 않았던 음식들에 의해 어느 정도 다듬어 진다.

 

 

전세계 수천명의 후성유전학연구자들이 발견한 사실을 종합해보면, 사람들이 걸리는 질병은 대부분 돌연변이가 원인이 아니라 이전의 견해처럼 좋은 유전자에 유해한 환경이 영향을 끼쳐 엉뚱한 때에 엉뚱한 활동을 하게끔 하는 것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 이를 태면 건강했던 유전자도 어느 순간 병들 수 있다는 애기다.

 

종잡을 수 없는 유전자의 작용을 확실히 길들이는 데는 생물공학보다도 음식이 훨씬 더 유용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몸 안에 단순히 유전자발현 최적화를 돕는 영양물을 보충하기만 해도 유전적 기능장애를 없앨 수 있고 아울러 우리에게 알려진 질병중 상당수를 제거할 수도 있다.

어떤 유전자를 갖고 태어났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음식만 제대로 먹으면 유전자 재 프로그램밍이 가능하다. 면역력을 길러 암이나 조기노화 치매에 맞설 수 있고 신진대사와 기분 체중 조절하는 일을 비롯해 정말 많은 것들이 가능해진다.

게다가 일찍 계획을 세울수록 유전자 활동은 그만큼 탄력을 받는다.

당신은 자녀를 위해 하늘의 별도 기꺼이 따주고 싶을 것이다.

그렇다면 정크푸드를 먹이지 말라. 그들의 유전자도 정크유전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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