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건강지킴이 김성훈 한의원입니다.

 

오늘은 키에 대한 잘못된 상식, 정보로 우리 아이의 키 성장을 방해하거나 성장치료 시기를 놓쳐버리는 일이 없도록 '키에 관한 오해와 편견' 등 속설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키에 대한 올바른 지식으로 아이를 건강하게 키워 보세요.

 


"아이의 키! 아는 만큼 더 키울 수 있다."

 

 

"성장판은 여자아이가 더 빨리 닫힌다."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나, 여성의 경우 가슴이 발달하는 시점부터 급성장을 하여 생리 전까지 지속됩니다. 생리 이후에는 완만 성장으로 성장량은 대체적으로 3~5cm 정도입니다. 보통 2~3년 동안 이렇게 크게 되는데 잘 관리해주면 매년 5cm 이상 크는 것도 가능합니다.

 

 

 

"성장판이 닫히면 더 이상 키가 크지 않는다."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성장에 관해 연구한 사람마다 그 의견이 다릅니다. 실제적으로 성장판이 닫힌 경우 '성장은 거의 멈추었다.'를 정답으로 봐야 합니다. 하지만 일본의 성장클리닉 자료에 의하면 실제적으로 성장판이 닫힌 나이에도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흔한 일은 아니며 특별한 케이스이지만 키가 크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이러한 입증된 사실 하나하나가 희망을 심어주는 것이기에 이 속설에 대한 답은 세모입니다.

 

 

 

"키 성장에 가장 중요한 영양소는 칼슘이다."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의 하나로, 뼈를 만드는 주원료가 칼슘이므로 그것만 많이 섭취하면 크는 것 아니냐 라는 생각을 많이들 합니다. 하지만 뼈를 만드는 칼슘, 피와 살을 만드는 단백질, 성장을 촉진하는 비타민, 노폐물을 걸러내는 식이섬유는 키 성장을 도와주는 4대 영양소로 이 4가지 영양소가 모두 똑같이 중요합니다. 또한 최소량의 법칙에 따라 이 중 한 가지 영양소가 기준치에 미달한다면 효과적인 성장을 할 수 없습니다. 음식은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살이 키로 간다."

영양 섭취가 좋은 것은 성장에 도움이 되지만 지나친 고열량식이나 과식은 결국 비만을 부르고 성조숙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성조숙증이란 일찍 성숙해지는 것으로 일반적인 아이들에 비해 성장기간이 짧아져 그만큼 키 성장에서 손해를 보게 됩니다. 초·중학교 때는 또래보다 클 수 있으나 성인이 되었을 때는 또래보다 작아지게 됩니다.

 

 

 

"손·발이 크면 키도크다."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성장호르몬이 주로 작용하는 장소는 성장판인데 이는 팔, 다리, 손가락, 무릎 관절 등 신체의 말단 부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손발이 길고 크다는 것은 그만큼 성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성장기에는 사소한 부상도 잦기 쉬운데 다리나 팔 등의 골절상을 주의 깊게 치료하지 않으면 성장판이 손상되어 키가 잘 자라지 않을 수 있으니 성장기에는 골절 부상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남자는 20세가 넘어서도 키가 큰다."

옛날에는 영양상태가 좋지 않아 사춘기가 늦게 오고 성호르몬 분비도 늦었던 탓에 군대 가서도 키가 크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빠른 성장 속도에 맞춰 성장이 멈추는 시기도 앞당겨져 있어 대부분 남자는 고등학교 1학년, 여자는 중학교 2학년 무렵이면 성장판이 모두 닫히게 됩니다. 하지만 간혹 가다 성장지연이 있는 경우 20세가 넘어서 크기도 합니다. 키 성장에 있어 결국 중요한 것은 실제 나이가 아닌 골연령입니다.

 

어떠셨나요? 내가 알고 있는 키에 관한 상식이 잘못되진 않으셨나요? 키에 관한 속설 2편도 기대해 주세요. 키 성장에 대해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아이의 성장치료에 대해 궁금하신 사항 또는 상담을 받고 싶으신 분들은 카톡 문의 또는 예약 후 방문해 주시길 바랍니다.(정확한 상담을 원하시면 방문 상담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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