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대의 몬스터(강시/좀비)=브랜드 

 

 

브랜드에 대한 욕망'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그것은 개인이 자신의 존재와 위치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감을 갖지 못하는

불안감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감이 사라진 데서 오는
불안감이 존재하는 한 브랜드 물건은,
그러한 마음의 자급자족이 불가능한 사람들에게

 일종의 보강제로서 기능할 것입니다.


또한 현대사회에서의 광고와 선전은

비록 겉모습은 다양한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불안감을 부추기는 것으로
구매에 대한 욕망을 만들어냅니다.


예컨대,
텔레비전의 광고를 보면
이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당신이 이걸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은
시대에 이미 뒤쳐졌다는 증거입니다.!"


남들이 다 가진 것을
자기만 갖고 있지 않다는 왠지 모를 열등감.


자신이 갖지 못한 것을
다른 누군가가 갖고 있다는
부러움이나 질투심.


그런 여러가지 불쾌한 감정의 반동으로
브랜드 물건을 향한 강렬한 욕망을
갖게 되는 것이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본질적인 모습입니다.


현대의 미국,
그리고 서구 유럽 선진국들에서의
자본주의는 정체상태에 빠져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본주의 시스템을 포기하거나 멈출수도 없기 때문에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찾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사이토다카시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가지 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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