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왜 키를 크고 싶어 할까요?

사실 키가 크면 수명도 더 짧아지고…미국 프로야구선수


평균키에 만족이 안 되는 건 사실 엄마도 마찬가지거든요.

그래서 요즘에 엄마나 아이들이 찾아와서 하게 되는 얘기를 들어보면 지금키도 평균과 비슷하여 작지 않은데 또 지금도 이미 큰데 더 크고 싶어 해요.

나보다 더 큰애가 있다는 게 싫어요 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그니까 요즘에는 예전에는 보면 절대적인 그러한 신장이 적은 거라면 요즘은 사실 상대적인 신장저하가 애들한테는 더 문제인거 같아요.

그러니까 의학적으로 얘기할 때는 3%미만하고 일년에 1cm 4cm가 덜 자랐을 때 이게 정말로 키를 치료해야하는 어떤 대상이었는데

요즘에는 훨씬 더 큰 퍼센트로 넓어지고 있다라는 얘기에요.


근데 키가 커야하는 이유도 참 가지가지가 있어요.

자 애들 입장에서 한번 먼저 생각을 해볼게요.

애들 입장에서 키가 왜 크고 싶을까요?

일단 무시하는거 같다라는 느낌이 든다고 해요.

애들이 날 얕잡아 보는거 같고 또 작으니까 자꾸만 왕따시키는 거 같은 느낌이 들고

그리고 또 애들이 내려다 보는게 싫다.

친구가 눈높이가 안 맞아서 나를 내려다보는 느낌이 굉장히 깔보는 거 같다.

그런 얘기들을 하게 되구요.


그다음에 원하는 직업들이 있어요.

요즘은 애들이 벌써 초등학교 때에 자기 직업들에 대한 어떤 관들을 갖죠.

엄마들이 사실 또 그렇게 키우기도 하구요.

그랬을 때 내가 원하는 직업은 모델인데 또 운동선순데 연예인인데 이런 설정들이 됐을 때

그거에 맞는 키까지 커야 하는게 요즘 애들의 목표에요.

그리고 또 엉뚱한 녀석들이 이런 대답을 해요.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크니까. 이렇게 엉뚱한 얘기들도 하는데


그러면 또 엄마들의 입장도 또 있어요.

근데 항상 애가 닳는 건 엄마에요.

그리고 엄마들은 저학년일수록 엄마가 더 애가 닳구요.

애들이 애가 닳는거는 중학교 이상이 넘어가면

그때는 쪼금 심한표현으로 단 1~2cm를 키워주면 영혼도 팔겠다할 지경으로 그렇게 지독하게 애들이 열망을 해요.

근데 엄마들이 원하는 이유들은 이래요.

나같이 살까봐.

그니까 저희병원에 왔었던 어떤 아이의 엄마는 자기는 만년 1번이었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졸업하는 그 순간까지 만년 1번이었고

자기는 맨 날 이 교탁 바로 앞에 앉아서 목을 있는대로 치켜들고 선생님을 바라봐야 했던 그 느낌들 자기 그거 너무 싫다 이거죠.

그리고 또 시댁의 원망이 자기가 타겟으로 돌아오는 거죠.

니가 작아서 애가 저렇게 작다.

이 소리도 상당한 스트레스가 많이 된다고 해요.

그리고 또 애가 인제 부모를 원망하죠.

사춘기가 되기 시작하면 어디라도 좀 트집을 잡아볼걸 잡게되는데

그때 자기의 작은키는 부모를 대상으로 트집을 잡아요.

그럼 부모는 베풀기만 했고 받은 거 아직 하나도 없는데도 애한테 거의 주눅이 들죠.

거의 업보식으로 그래 나 때문에 작지. 이런식으로 생각하게 살게 되는거에요.


그 다음에 아이들의 성격을 걱정하시는 엄마도 있어요.

애가 너무 자신감이 없어보인다. 또 자꾸 소극적이 되가는거 같다.

남앞에 나서지를 못한다. 이런얘기들을 하게 되구요.

그리고 사실 최종적으로는 어디에 가서까지 결론이 맺어지냐면 결혼하는데 취직하는데 키 때문에 빠지긴 싫다.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하시게 되요.


근데 여기서 꼭 한 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저는 성장클리닉을 하면서 항상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상황인데요.

직업선택에 있어서 예를 들어 아이가 커서하고 싶은 직업이 키가 중요한데, 어른이 되어서 키가 어느 정도 클지도 모르고 일단 그 직업을 갖기 위해서 노력했는데 결국 키 때문에 좌절된다면 그 동안 투자해왔던 경제적인 손실은 차치하더라도 그 아이의 꿈과 인생은 어떻게 될까요? 너무나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여기 계신 부모님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아이의 최종 성인신장을 예측하여 갖고 싶은 직업에 키가 다소간 미달한다면 적절한 치료 방향을 정하여 일찍부터 관리(CEO)해야 하며

적절한 치료가 된다고 할지라도 가능성이 없다면 다른 직업에 꿈을 두라고 일찍부터 방향 설정을 해주십시오.

허나 아이의 키가 성장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평균키 이상, 키가 원하는 만큼 충분히 클 수가 있다면 성장치료가 필요 없지요.

하지만

아이를 검진하여 성인이 되었을 때 예측키가 평균보다 5cm가 작을 경우가 나올 수가 있겠고 10cm가 작을 경우가 있겠으며 심한 경우는 15cm 20cm가 작을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5cm가 작을 경우는 그 차이가 심하지 않으므로 치료시기를 천천히 해나가도 되지만 10cm이상 차이가 난다 하면 그 키 차이가 심하므로 서둘러 일찍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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