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처음에 일찍 크는 아이가 있고 늦게 크는 아이들이 있는데 아이가 일찍 클지 늦게 클지 판단해보는 조숙할 수 있는 표징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요.
그런 상황은 표징일 뿐이고 가장 정확히 알아내는 기준이 뼈나이의 상태라고 들은 것 같은데요.
A:이것은 엑스레이로 키성장과 직접 관계되는 무릎뼈, 발뒷굼치뼈, 손목뼈, 엉치뼈 등을 직접 검사해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성장판을 보통 어머니들이 모든 아이한테 있어서 다 성장판을 찍냐고 물어보세요. 7살짜리 아이 이니까 성장판이 당연히 열려 있을테데 무얼 찍을 필요가 있냐고 하세요. 그건 모르는 소리입니다.
성장판을 찍는 진짜 이유는 성장판이 열려 있는가 닫혀있는가가 중요하지 않고
앞을 키가 클 시간이 얼마나 남아 있는가? 또래에 비해서 더 남아있는가? 아니면 덜 남아있는가가 를 정확히 보고 이 아이의 키 클시간이 적게 남아있는데 키도 작으니까 더 적극적으로 치료하여야 겠구나 혹은 앞으로 키 클시간이 많이 남아 있고 키도 잘 크고 있으니까 성장치료를 할 필요가 없겠구나를 판단하는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 친구가 농구선수를 하려고 하는데 충분히 농구선수에 걸맞는 키를 가질 수 있겠구나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뼈나이를 계산해보는 방법밖에 없어요.
이것은 성장판의 상태로만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근데 어디 찍는게 제일 정확하냐면 손목과 발뒷꿈치, 무릎 거기를 찍으시면 되는데 거기에다가 좀더 자세히 보려면 골반뼈를 보기도 합니다.
근데 유전적인 뼈의 특성을 알기 위해서 부모님과 같이 찍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 4가지 사진이 모두 있어야만 정확히 뼈나이(골연령) 판단할 수가 있어요.
아이가 갓 태어났을 때의 뼈의 개수인 270개뼈가 성장하면서 350개까지 늘어났다가 완전히 성숙하면서 207개의 뼈로 서로 유합되어 줄어드는데 그 과정중에 현재 아이의 상황이 어느 정도의 수준에 있는가 하는 뼈의 성숙나이(골연령)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요즘 유행하고 많이 하는 있는 뼈나이의 검사는 흔히 손목뼈만을 촬영하여 손목뼈의 숫자나 뼈끝 성장판의 화골화된 정도를 보고 파악하는 조금은 정확도가 떨어지는 TW 방식인 간이골연령검사로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