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크는방법] 롱다리를 원해? 다리길어지는법 키크는법

 

 

 

 

 

 

중학교 2학년 딸은 둔 주부 오수민씨(36 ·가명)는 요즘 딸아이 때문에 한숨이 끊이지 않는다.

딸의 작은 키 때문이다.

오수민씨는 “요즘 아이들은 워낙 성장을 잘 해서 여자 키는 보통 165는 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아이 키가 잘 안 자라서 걱정이 된다”고 털어놓는다.

더욱이 오 씨는 딸아이의 작은 키가 자신을 닮아 안 자라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들고

성인이 되고 난 후 키 때문에 문제가 되진 않을까 고민이라고 한다.

자녀의 키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한 전문 성장클리닉에서는 지난

방학 동안 몰려오는 아이와 부모 때문에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성장클리닉을 찾는 부모들 가운데 빠뜨리지 않고 물어오는 질문이, 자녀의 키가 자신 때문에

안 크는 것 아니냐고 하는 것. 그렇다면 과연, 키는 유전 되는 것일까?

 

 

 

◇키 성장 유전 23%, 후천적 77%
키는 유전보다 외부적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 키 성장에 있어서 유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20~30%정도로 선천적인 영향은 적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의견.

일본의 가와하다 박사는 키 성장을 좌우하는 요인 중에 유전이 23%, 후천적인 요인이 77%라고

밝힌바 있다.

또한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도 국제소아성장 표준을 발표하면서 “키는 유전이 아니라 후천적 환경요인에 의해 결정되며 인종, 국가, 지역 등 유전적 요소는 키를 결정하는 데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후천적 영향이 청소년들의 키 성장에 주요 한다는 얘긴데,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것이 자녀의

키 성장을 방해하고 있는 것일까?성장의 5대 요소는 적당한 운동, 적당한 영양, 충분한 수면,

적당한 야외활동, 스트레스 없는 생활 이 다섯 가지를 꼽는다.

특히 5대 요소 가운데 적당한 영양은 아이의 성장에 있어 더 없이 중요한 것.

서정한의원 박기원 원장은 “요즘 청소년들은 지나치게 패스트푸드를 먹는 습관 때문에 칼슘

부족으로 키 성장에 방해를 받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민건강 영양조사 분석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칼슘섭취량은

권장량의 55.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교수는 “패스트푸드를 되도록 줄이고 한식 위주로 먹으면서 특히 칼슘이 많이 들어간 우유를

하루 500cc 이상, 하루 두잔 이상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우유 마시면 키 크나?

우유를 마시면 키가 쑥쑥 자란다는 말이 있다. 이는 우유에

함유되어 있는 양질의 단백질이 성장촉진의 효과를 내고

단백질의 일종인 클리겐이 뼈를 형성, 치아와 뼈에 영양을

공급해 주는 칼슘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성장 촉진 비타민이라 불리는 비타민 B2도 우유에 고농도로

함유돼 있어 청소년기 키 성장에 그만 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체내로 들어온 칼슘이 장에 흡수되기 위해서는 비타민D

도 꼭 필요하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아무리 많은 칼슘을 섭취해도 칼슘이 뼈에 저장되지

않는다.

이는 소장에서는 칼슘이 흡수되지 못하고 신장에서는 소변으로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그대로

방치, 결국에는 섭취한 칼슘이 모두 몸 밖으로 배설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타민 D를 얻기 위해서는 하루 15~20분 피부를 햇빛에 노출을 시켜야 하는데 실내에서

공부에만 매달리는 청소년들에겐 간혹 부족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때 부족한 비타민 D를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우유를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

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영양생리학 이명희 박사는 비타민 D는 음식으로도 섭취할 수 있는데 그 중 우유가 비타민 D를

얻기에 최고의 식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명희 박사에 따르면 비타민 D는 지용성이어서 반드시 지방과 함께 먹어야만 체내로 흡수 할

수 있는데 우유는 우리가 마시는 음료수 중 유일하게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적합하다.

이 외에도 우유는 머리를 좋아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뇌세포는 우유 속에 들어 있는 유당과 단백질을 먹고 존재한다. 뇌세포의 왕성한 활동을 위해서

는 단백질과 비타민 B1, B6, B12 등이 필수적인데 이 성분이 우유 속에 들어있기 때문에 우유를

마시면 두뇌발달이 촉진된다는 것.

한편 전문의들은 “칼슘은 콜레스테롤이나 고혈압, 대장암과 같은 성인병 위험을 낮출 뿐 아니라

체중조절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성장기에 미리 칼슘 보충을 제대로 해 놓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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