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키크기 전략, 내 아이는 키가 클 수 있는 조건일까?

 
 
우리아이 롱다리 만들기 프로젝트①

큰 키와 훤칠한 외모는 누구나 꿈꾸는 이상이다. 외적인 조건에 관심이 높아져 큰 키를 선호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언제부턴가 ‘훤칠한 키’는 자신감의 또 다른 표현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점차 커져가는 한국인의 평균 신장은 키가 작은 자녀 때문에 고민인 부모들을 더욱 심난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부모의 키가 작으니 당연한 결과겠지’하며 체념하기는 너무 이르다. 한 조사에 따르면 부모의 키가 자녀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전체 키성장 요인의 30% 정도 밖에 되지 않으며 나머지는 유전적인 요소가 아닌 후천적인 요소에 의해 좌우된다고 한다. 이제는 자녀의 성장이 더디다고 걱정만 할 때가 아니라, 키가 크지 않는 원인을 찾고 어떻게 하면 키를 더 키울 수 있을까 그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자녀의 현재 성장단계를 파악하라

사람은 태어나서 두 번의 급성장기와 두 번의 완만성장기를 맞이한다. 첫 번째 급성장기는 출생 직후부터 첫돌까지이며 두 번째는 사춘기에 찾아오는 2차 성장이다. 완만성장기는 두 차례의 급성장기 직후에 찾아온다. 흔히 성장기의 아이들은 1년에 4cm 이상 커야한다는 얘기를 하는데, 이것은 바로 1차 완만성장기에 커야 하는 평균 수치를 말하는 것이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돌 전까지의 1차 급성장기에는 20~25cm, 그리고 그 후부터 사춘기 전까지인 1차 완만성장기에 해마다 평균 5~8cm 정도 자라는데 성장량은 매년 줄어든다. 사춘기를 맞으며 2차 급성장기가 시작되는 3년간은 14~20cm, 그 후의 2차 완만성장기에도 해마다 1cm 내외로 키가 자라게 된다.

1차 완만성장 시기의 관리에 따라 2차 급성장 시기가 달라지기도 한다. 1차 완만성장 시기에 영양공급을 제대로 해주지 않는 등 관리를 소홀히 하면 성조숙 증상이 나타나 2차 급성장기가 상당히 앞당겨지기 때문이다. 2차 급성장기가 앞당겨질수록 1차 완만성장기의 기간이 줄어들게 되므로 성장의 기회를 놓치게 된다.

성조숙증은 병적인 원인에 의해 일어날 수도 있지만 그러한 경우는 극히 일부이며 대부분은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서 발생된다. 지나친 육류 섭취를 통한 몸의 산성화, 운동과잉, 잦은 인스턴트 섭취를 통한 비만화 등이 성조숙을 부를 수 있다.

◆자녀가 키 클 수 있는 조건인지를 알아보자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성장판의 열리고 닫힌 정도일 것이다. 성장 상태로도 어느 정도 파악이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더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를 알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바로 엑스레이로 뼈 나이를 측정하는 것이다. 키성장 전문한의원 롱다리네트워크에서는 성장클리닉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의 성장판 여부를 정확히 진단하고, 생활습관 상태에 대해 파악하기 위한 설문을 실시해 개개인에게 맞춤 진단을 내리고 있다.

키는 갑작스럽게 많은 성장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분당 아이리더한의원의 손정희 원장은“장기간 계획을 세워 꾸준히 1cm 씩이라도 더 클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면 지금 자라야 할 키 외에 발생될 플러스 신장은 분명 본인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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