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주된 문제는 대뇌 반구의 기능저하(hemisphericity)이다.

여러 장애들이 공통된 신경학적 근간을 가지면서도 다른 양태로 나타나는가? => 주된 문제가 양쪽 대뇌 반구의 동일한 활성도와 동조의 성립에 실패하였다는데 관련.

- 인지, 운동, 감각, 신경호르몬, 면역, 자율신경, 내분비계 등을 포함한 대뇌피질 내부의 거의 모든 인간 기능들은 비대칭적으로 분포.

- 양쪽 반구간 시간적인 상호조율을 발달시키고 성립시키는 과정이 실패하게 되면 각 반구의 기능적인 독립을 야기하게 되고 거기에 적응하는 기능과 통제적 특성이 발생.
savant syndrome:
특정작업능력에 있어 극단적으로 뛰어남

기능적인 분리증후군(functional disconnection syndrome)으로 발달장애의 인지적 영향과 운동영향에 대해 설명가능함

- 특정 기능의 강화 또는 저하- 특이적 뇌영역 영향성으로 인해 발생.

hemisphericity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작성자: 권영모 조회수: 596 작성일: 2008/06/19

hemisphericity의 개념과 진단 및 치료법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스위칭과의 차이도 궁금하구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이병현 2008/06/20 12:54:39   

좌우대뇌의 기능차이를 지칭하는 용어로써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근육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치료는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하므로 아래의 글을 참조하시고, 스위칭과는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Dr. Carrick은 어려운 뇌, 신경이상의 환자를 치료 할 때, 좌뇌 혹은 우뇌의 이상 즉 decreased hemisphericity의 개념을 도입했다.

복잡한 신경계의 이상을 단순히 좌뇌 우뇌로 구분하여 치료할 수만은 없다. 그런데 신경계의 이상이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뿐만 아니라 건강한 많은 사람들에게서도 좌뇌와 우뇌의 balance가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 앞쪽의 뇌(forebrain) 과 뒤쪽의 뇌(hindbrain)의 기능저하도 어렵지 않게 알아볼 수 있다.

좌뇌의 앞쪽 혹은 뒤쪽, 좀 더 상세히 전두엽, 변연계, 기저핵, 혹은 소뇌, 혹은 전두엽의 위쪽 중심에 있는 배뇨 중추 등의 기능이상이 있는 부위를 찾는 작업(localization)을 해서 그 부위에 적절한 자극을 주는 것이 Dr. Carrick 을 비롯한 chiropractic neurologist들이 주로 하는 치료법이다.

먼저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시각자극, 청각자극, 후각자극이란?

1. 시각자극

안경을 이용해서 좌뇌를 자극하려면 안경알의 오른쪽 반은 청색으로, 왼쪽 반은 두개 모두 적색으로 된 안경을 맞추어서 쓴다. 청색은 적색보다는 파장이 짧아서 뇌에 더 많은 자극을 준다(increased frequency of firing).

우뇌를 자극하려면 그 반대로 하면 된다.

그림을 이용한 자극: 그림을 얼굴의 오른쪽에 두고 보면 좌뇌를 자극한다. 왼쪽에 두면 오른쪽 뇌를 자극한다.

글자를 이용할 때 작은 글자로 큰 글자를 만든다. 예를 들면 ㄱ을 수백개로 큰 ㄱ을 만든다. 그러면 큰 글자를 보면 우뇌를 자극하고 작은 ㄱ을 일일이 쳐다보면 좌뇌를 자극한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서 깜박이는 자극을 줄 수 있다. 너무 강한 자극이기 때문에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이용한다.

주로 글자를 읽거나 계산을 할 때 오른쪽에 두고 하면 좀 더 좌뇌를 자극한다. 그림, 영화, TV를 볼 때 왼쪽에 두고 보면 좀 더 우뇌를 자극한다.

2. 청각자극

왼쪽 귀로 들으면 우뇌를 자극하고 오른 쪽 귀로 들으면 좌뇌를 자극한다. 행진곡같은 flat한 곡은 좀 더 좌뇌를 자극하고 우뇌는 그 반대.

하드락은 뇌기능을 떨어뜨린다고 한다.

3. 후각자극

왼쪽 코는 좌뇌, 오른쪽 코는 우뇌. 좋아하는 음식냄새가 뇌에 가장 좋은 자극이라고 한다.

Dr. Carrick 11 29일에 내한하여 서울에서 세미나가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한국 응용근신경학회 주관)

Dr. Carrick은 캐나다의 유명한 교정전문의사이다.

Dr. Carrick이 주창한 개념이 hemisphericity인데 사전 찾아보면대뇌반구열성이라고 나오는 것 같다.

풀어서 말하면좌뇌와 우뇌의 기능적 불균형정도로 해석하면 좋을 것 같다.

좌뇌와 우뇌 중에 어느 한 쪽 뇌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그에 따라 여러 가지 병이 나타나게 되고, 그것을 수기요법이나 여러 가지 뇌자극기법을 통해 떨어진 쪽의 뇌기능을 올려주면 좋아질 수 있다는 이론이다.

캐나다에선 Dr. Carrick이 식물인간 상태였던 사람을 여러 가지 뇌자극요법만으로 다시 깨어나게 한 일화로 매우 유명해졌다고 한다.

학습장애, 자폐증, ADHD 등 자폐스펙트럼 장애의 경우도 좌뇌와 우뇌의 불균형이 원인이라고 생각되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여러 가지 요법들이 매우 많지만 정리해 보면 아래의 3가지로 귀결된다고 한다.

Biochemical model 생화학적인 모델

Hemisphericity model 뇌자극치료 모델

Integration model 신경통합 모델

이 중 Biochemical model, Hemisphericity model 2가지가 가장 각광받는 치료모델이라고 한다.

Biochemical model은 쉽게 말하면 주로 뇌와 장()을 좋게 해 주는 영양제로 접근하는 것이라 보면 된다. AK닥터들의 경우는 영양제를 가지고 환자 몸에 잘 맞는지 검사해서 처방한다.

Hemisphericity model은 일체의 약이나 영양제를 쓰지 않고, 수기요법이나 뇌자극요법만을 사용해 치료하는 모델이다. Dr. Carrick과 그의 제자 Dr. Melillo가 개발한 모델이다.

Hemisphericity model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 치료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환자들한테도 적용할 수 있다.

내 경우는 일반환자들한테 사용해 보고 있는데 제대로만 들어가준다면 매우 파워풀한 기법이다. 좌뇌와 우뇌의 불균형으로 인해 매우 심한 어지럼증이 온 환자의 경우에 1-2회로 드라마틱하게 좋아지는 케이스가 많다. 또한 수험생과 같은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들도 이 교정을 받으면 뇌기능 균형발달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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