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않은 침 :: 진짜 아프지 않은데..

 

예전에 할머니들이 우는 아이를 겁주며 달래는 말이 있다.
호랑이 온다.
일본 순사온다.
침준다.
요즘도 병원에서 떠드는 아이들을 보고 떠들면 침준다라고 하시는 어머님들이 계신다.
하지만 건장한 남자들도 침치료를 해야겠다고 하면 벌벌 떠는 경우가 있다.^^

이성적으로는 따끔하고 말겠지하지만 감성적으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되는 공포증이다.
이처럼 거의 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면서도 공포에 묶여 버리는 신경증으로 강박감성의 하나이다.
어떤 상황과 무엇에 놀라는가에 따라 광장공포, 대인공포, 홍안공포, 동물공포, 질병공포, 불결공포, 고소공포, 폐쇄공포, 첨단공포 등으로 이름 붙인다.
내용이 어렵지요ㅠㅜ
(사실 글쓰는 본인도 가끔 이해안되는 내용도 있답니다. ㅋㅋ)

공포의 근원은 죽음에 대한 공포이다.
이러한 여러 가지 대상으로의 공포는 모두 죽음의 공포와 연결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상황을 만나지 않으면 무리없이 일상생활할 수 있으며, 본인도 바보 같은 짓이라고 생각한다.
치료법도 행동요법, 특히 계통적 탈감작용 등의 방법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으나 공포의 대상이 구체적인 것이 아닌 불결공포 등은 강박적인 세수 행위나

확인행위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경우도 있어 심하면 정확한 치료를 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각설하고 침을 보고 무서워하는 분들은 뾰쪽한 것이 찔려 죽을 것 같다는 공포감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저희 병원에는 침을 보이지 않게 하고 순간적으로 자침하는 안아픈 침이 있다는 것이다.
사진에 보는 안면비대칭으로 치료중이신 귀여운 아가씨도 침과 같은 뾰쪽한 것에 공포를 느끼는 첨단공포증이 있는 경우이다.
그래서 마음씨 착한 김성훈 원장은 이러한 환우를 위해 안아프고 공포를 느끼지 않도록 고안된 소위 무통침 무공포침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어린애기도 엉겹결에 침을 맞고 웃어버리는아프지않은 침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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