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1일
날씨가 제법 추워졌다.
오늘은 빼빼로 데이 라고 빼빼로 선물을
한가득 받았습니다.
환우분들께 받는 사랑에 김원장이
회춘하는것 같답니다.
진료하다가 가끔씩은
아.. 행복하다 .
라고 생각할 때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피곤하고, 쉬고 싶을때도
많지만요! ^^*
우리는 참 많은 풍문 속에 삽니다.
풍문의 지층은 두텁고 무겁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역사라고 부르고 문화라고 부릅니다.
인생을 풍문 듣듯 산다는 건 슬픈 일입니다.
풍문에 만족지 못하고 현장을 찾아갈 때
우리는 운명을 만납니다.
만나는 자리를 광장이라고 합시다.
광장에 대한 풍문도 구구합니다.
제가 여기 전하는 것은 풍문에 만족지 못하고
현장에 있으려고 한 우리 친구의 얘깁니다.
최인훈 소설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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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제 나간다..
광장으로.....
발가벗겨지기 위하여
안개와 같은 풍문을 걷어내기 위하여
나의 본질을 보기위하여
허위를 벗어버리기 위하여
나의 운명을 직시하기 위하여
빚고을 광주에서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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