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성장한의원 김성훈박사 Q/A




엄마들 두세명만 모여도 화두로 떠오르는것,

다름아닌 아이들의 키가 아닐까요?


아이들의 성적 다음으로 키가 잘 안크는

아이를 둔 엄마들의 고민이

 깊은 대목이아닐까 싶습니다.

현대사회의 새로운 스펙으로 떠오른 키.

평가절하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키가

작은 자녀를 둔 부모들의 애끓는 심정을

두고 무조건 스펙 지상주의라며 비난할 수만은

없다고 보입니다.. 왜냐하면 실제 통계자료나

연구 결과에서도 , 키가 크면 공부도 잘하고

결혼도 잘하고, 돈도 잘 번다고 하니

'신장 프리미엄' 이라는 말은 공공연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겨울방학, 봄방학을 염두해 두고

자녀의 키성장에 좋다는 정보를 찾아

고군분투 중인 부모님들을 위해 자주 궁금해 하시는

것들 위주로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1


키와 관계되어 키가 크면 임금을 더 받는다든지,

결혼을 잘 한다 등의 신장프리미엄이 존재한다는

 키에 대한 보도들을 요즘 자주 접하게 되는데요~

정말 근거가 있는  말들인지 궁금합니다.




네 그런 조사 보고서는 호주국립대학 호주인의 소득에 대한

조사에서 키가 큰 남자의 연수입 더 높다고 보고했으며,

프린스턴대학의 연구결과에서는 인생의 '행복도'

 신장이 좌우한다는 보고서를 내는 등

해외에서도 키와 삶의 질에 대한

조사보고가 많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성신여대 박기성 교수도

키가 1cm 증가함에 따라 시간당 임금이

1.5%씩 상승한다는 신장프리엄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특히 프랑스 국립통계경제연구소의 니콜라 에르팽교수

인류사회진화적인 관점에서 기술한 [키는 권력이다]라는

책을 통해 남자의 키가 신분 연봉 연애 결혼생활

등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통계로 분석했는데요.


연봉이 1인치 커질 때마다 789달러 원화로 보면

 약1000만원가까이 올라간다면서

키가 큰 남자일수록 가방끈이 더 길고,

연봉도 더 많이 받고, 결혼도 잘하고,

출세한다, 자살률도 낮다 고 하였습니다.


사실 이러한 실증적인 연구 결과들은

저 같이 키작은 사람은

다소 불편하게 느껴지는 결과들입니다.


  실질적으로 스포츠의 세계에서 키가 큰 것은

아주 큰 장점으로 작용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배우자 선택의 경우도 키가 큰 쪽이 키가 작은 남성보다

 유리하다는 연구들이 많습니다.

남자의 키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는 여성 역시

 자신보다는 키가 큰 남자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키가 클 수록 힘이 있어 보이고, 의지가 강한 것 같으며,

 결단력이 있을 것 같은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직장면접과 그룹의 리더역에는

 키가 큰 편이 선택되는 경향도 있습니다

 이처럼 키가 큼으로써 삶에 가져온

긍정적인 영향은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키로 인해 인생이 완전히 정해져 버리지는 않지만,

자녀가 장래에 키가 작아 단점으로 작용하거나

 콤플렉스를 가질 가능성이 있다는 게 현실로 보입니다.

만약 아이의 키가 작다면, 부모님은 가능한 빨리 키를

최대한 키우기 위한 대책을 세워주어야 할 것입니다.





질문2.


그렇다면 박사님의 말씀처럼  가능하면

자녀의 키를 최대한 키워줄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키라는 것이 유전적인 요소가 큰 것이라서

부모의 키가 작으면 아이들의 키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데 어떻습니까? 



아이의 키 성장에서는 유전적 요소가 아주 중요합니다.





그러나 신장은 유전적인 요소만으로 정해지는 않는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부모님의 신장이 커도 아이가 작은 경우도 있고
,
또 부모님의 키가 작아도 아이의 키는 큰 경우가 허다합니다
.
키는 내외적 환경과 지속적으로 상호피드백을 합니다.


즉 후성유전적 요소가 많습니다.


유전 이외의,

자연 환경, 영양, 생활 환경, 수면, 운동, 질병

 여러 가지 조건이 신장에 영향을 주고,

 부모의 애정이라고 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요소도 크게 관련되고 있습니다.







아래의 식은 부모로부터의 유전적인 예상키 계산법인데요.


남아의 예측 신장 =

아버지의 신장 +(어머니의 신장+13)


2

α(6.5cm)

여아의 예측 신장 =

(어머니의 신장-13)+ 아버지의 신장


2

α(6.5cm)


저희 성장클리닉의 목적은 이+α의 부분을 크게 하는 것에 있습니다.


 

질문3.




유전적인 요소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 외의 요소와 7cm정도의 플러스 알파가 있군요~
그렇다면 키라는 것은 마냥 계속 크는 것이 아니라

대개 사춘기가 지나면 멈춰버리고 더 이상 크기는 어렵다고 알고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은 사춘기가 빨리 오는 추세라고 하던데요~

 머뭇거리다 보면 키 키울 수 있는 시기를 놓칠 수 있을 것 같군요? 







 키크는 것은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생체발달 민감기라고 합니다.

키가 크는 이 민감기를 지나면 키는 안 큽니다.

그리고 부모님들이 흔히 간과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키크는 것은 시간이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그 시간을 지나서 재우면 키는 안 큽니다.

이것이 가장 기본이 되는 사실이고요.


그리고 저신장 질환은

조기 발견조기 치료가 아주 중요한 관건입니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있습니다.


 이유 1


저신장증은 성장 속도가 느린 것이기 때문에

발견이 늦으면 늦을수록 표준 신장과의 차이가 커져

 최선을 다해 치료한다 해도 캐치업하는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이유 2


만일 저신장 질환의 뒷면에 심각한 질병이 숨겨져 있었다면

 그것을 초기에 발견하고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큰 키를 위해서는 조기 검진을 통한 발견과 조기 치료가 관건입니다




질문4.


키크는 것은 때가 있고 그 때를 지나면 클 수 없기 때문에

 아이의 키가 또래보다 작다면 조기에 검사를 해보고

 그에 따른 빠른 대처가 중요하겠군요. 

어떠한 이유로 아이가 잘 안 크는지

 저신장의 의학적인 이유가 있을 텐데요?




내분비장애/염색체이상





염색체이상, 내분비장애와 연골무형성증 등으로 나타나는

 성장장애는 1000명중 1~2명으로 아주 드물며

 유치원시절 이전에 다른 증상들과 함께 저신장증이 나타납니다.





소화흡수장애






체질적으로 위장기능이 약해서 주로 나타나며

 식습관의 문제와 음식에 대한 구강방어등의 정서적인 문제가 많습니다.






면역력저하







비염이나 알레르기질환으로 인해

 수면장애나 뇌과열 등으로 성장에너지가 허비됩니다.

 보통 감기를 한번 앓으면 보름 정도는 성장이 정체됩니다.






수면장애






수면장애는 그 이면에 있는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지만

 주원인은 늦은 수면과 야식이 수면장애를 일으켜

성장호르몬의 원활한 분비를 방해합니다.



운동부족


운동부족으로 인한 성장판 자극이 제대로 안되어

성장에 문제가 일어나는 경우로

 요즘은 체형불균형발달과 연관되어 나타납니다.





열성성장장애


음식 특히 홍삼제품 등의 건강기능식품과

정서적인 스트레스와 운동부족이 겹쳐서

 체내에 온실효과가 나타나는 경우로

요즘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역시 아이들은 춥게 키워야 합니다.



성조숙증





환경이나 음식으로 인한 가성 성조숙증인지

 뇌하수체 부신 성선으로 이어지는

 진성성조숙증인지 감별이 중요합니다.

뼈나이를 측정해보면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비만


소아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성조숙증의 큰 원인이 됩니다.






체형불균형





성장기의 운동부족과 나쁜 자세는

 반드시 측만증이나 굽은등, 휜다리의 원인이 됩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건강상에 문제를 야기합니다.



어떻게, 궁금하던 부분위주로

포스팅을 해보았는데, 궁금증이 좀

해결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포스팅때는 성장을 방해하는 성조숙증에

관한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겨울방학, 봄방학이 좋은 시기라고

생각하고 계시는 부모님들께서는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카톡상담을,

내원하셔서 아이의 발육상태를 정밀하게

진단받아보시는건 어떠실지요?




빛고을 광주에서 성장박사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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