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주 김성훈한의원 원장
한의학박사 김성훈입니다.
원대 한방병원과 동신대한방병원의 전신인
기독한방병원에서 약6년간 재직후에
1994년 말에 두암타운 사거리에 개원한지가
20여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통증의 개선이 한의사의 기본 책임임을
한시도 잊은지가 없습니다.
오늘은 체형변화의 문제를 야기 시키는 근 본원인인
통증의 발생원인과 그에 따르는 체형교정치료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병원에 가서 수술을 해야할지,
약을 먹어야 할지, 침치료를 해야 할지,
혹은 추나요법이나 교정운동, 마사지 등의
비침습적인 치료수단을 찾아야 할지 결정하기에
앞서 자신의 통증을 면밀히 관찰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근골격계의 만성질환이 아니라 골절인데도,
병원 가는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각종 영상의학 기기로는 답이 나오지 않을
문제인데 병원을 전전하며 의료 쇼핑만 하다
지칠 수도 있으니 통증이 보내는 신호를
스스로가 면밀히 관찰하는 시도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골절을 보면 외부의 충격에 의해 뼈 손상이
나타나는 골절은 손상 부위에 급격한 붓기와 함께
날카롭고 강한 통증이 찌르듯 이 나타납니다.
움직이지 않아도 해당 부위가 아프고
압력이 가해집니다. 손상된 뼈를 움직여보면
날카로운 통증이 나타나는 지점을 콕 집어 말하기 쉽습니다.
이런 경우는 말하지 않아도 누구나 응급실을 찾을 것입니다.
인대 손상으로 생긴 통증은 골절과는 양상이 다릅니다.
인대란 뼈와 뼈를 연결하는 질긴 구조물로서
관절이 일정 범위를 벗어나지 않도록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인대 손상은 뼈와 뼈 사이
관절 부위에서 일어나고 손상된 부위의 관절을
움직일 때 그곳만 국한되어 통증이 나 타납니다.
흔히 발목을 접질렸다는 것이 이에 해당합니다.
건이 손상된 경우도 인대나 뼈의 손상과는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건은 근육과 뼈를 연결하는 조직이라
근육의 끝부분 에 위치합니다.
따라서 통증이 생기는 부분이 팔 끝, 다리 끝과
같은 관절의 말단 부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관절을 움직이는 동작보다 근육을 잡아
스트레칭을 할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신경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계의 통증은
특정 부위에 국한되지 않고 여기저기 널리 퍼져나가
감각의 이상이나 저릿저릿한 느낌이 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허리 디스크(요추의 추간판이 밀려나오면서
신경을 눌러 손상시키는 현상으로 통상 허리디스크라고 칭한다.) 는
허리가 아프기보다 신경이 뻗어나가는 다리 쪽으로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고 밤이 되면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특정 부위뿐만이 아니라 연결된 부위에
통증이나 저림이 느껴지는 경우, 신경 이상 혹은
허리 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근육의 손상으로 인한 근육통은 가장 판별하기 까다롭습니다.
다른 통증들은 X-ray 나 C-T 등의 영상의학적 검사나
전기자극 검사 등으로 그 원인과 통증 부위가
비교적 자세히 파악됩니다. 하지만
근육 손상은 이런 진단법으로 잘 나타나지 않아
원인을 모르고 지나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만큼
우리들이 느끼는 만성통증은 실제적으로
근육통인 경우가 허다합니다.
근육통은 단순히 손상을 받은 부위의 근섬유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근육을 싸고 있는 근막의 연결라인을
따라 통증의 위치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마치 손상된 부위의 통증이 긴장력의 연결 고리를
따라서 올라가거나 내려가면서 통증이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져 신경통인 것처럼 혼란을 주기도 합니다.
또한 이러한 근육의 만성적 긴장과 이완은 결국은
자세와 구조의 변화를 일으켜 체형의 비가역적
비대칭을 야기하게 됩니다.
자각적으로 느끼는 통증의 원인이 골절인지, 인대,
건, 신경, 근육인지를 알아보는 대강의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러한 차이를 숙지한다면 통증이 생겼을 때
해결책을 찾는 데 쓰는 시간과 에너지 낭비를 줄일
뿐 아니라 올바른 선택을 하는데 보탬이 될 것입니다.
보너스 김박사의 통증구분 팁 ^^
인대 손상인지 근육 손상인지 구분하는 손쉬운
팁을 말해보자면
손상된 관절을 스스로 움직일 땐 아프지만
누가 강제로 움직였을 때는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근육 손상일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두 가지 경우에 모두 통증이 나타나면
인대가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진료시간중 짬짬이 답변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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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 광주에서
여송 김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