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가족 주치의 

건강지킴이 김성훈한의원입니다.

오늘의 건강 정보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입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갑상선 중독증이라고도 하며,  말초 혈액 및 조직에 갑상선 호르몬이 과잉 공급되어 나타나는 모든 임상 상태를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조사된 갑상선 중독증(갑상선 기능항진증)의 가장 흔한 원인 질환 그레이브스병이지만, 그 외에 무통성 갑상선염, 아급성 갑상선염, 중독성 결절,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용체 유전자의 배선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가족성 혹은 산발형 비-자가면역형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습니다.

 

* 그리이브스 병 : 갑상선 자극 호르몬(Thyroid stimulateing hormone ; TSH) 수용체에 대한 자가 항체에 의한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매년 10만 명당 20~30명의 이환율을 보이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다른 유형의 갑상선 기능 항진에서 나타나지 않는 그레이브스병의 두드러진 특징은 안구 돌출증 입니다. 유병률은 남성 0.5%, 여성 3%정도이며, 30~60대에서 최고 발병률을 보이지만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갑상선제 투여(97.1%), 방사성 요오드(2.9%)를 첫 치료방법으로 선택하며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 증상 ]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증상으로는 갑상선 종대, 안구 돌출, 신경과민, 우울증, 불면, 빈맥, 심계항진, 호흡곤란, 실음, 식욕항진, 체중감소, 설사, 월경불순, 성욕감퇴 등이 나타납니다.

 

* Rasch는 50년에 걸쳐 여러 연구보고를 종합하여,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의 90% 이상에서 발병 전 상당히 심한 정서적 스트레스를 경험한다고 하였습니다.

 

[ 진단 ] 

혈액 검사 소견으로 티록신(T4), 유리 T4(Free T4), 트리 요오드 티로닌(T3)의 증가 및 갑상선 자극 호르몬 감소소견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선별 검사와 조기진단이 필수적인 질환입니다.

 

[ 예후 ]

항갑상선제 치료는 2~3주부터 호전되기 시작하여 6~8주 후에 정상 갑상선 기능으로 회복하게 됩니다. 통상 4~6개월의 단기요법과 1~2년간의 장기요법이 있는데 장기요법을 선호합니다. 항갑상선제를 끊고 1년 뒤에 정상 갑상선 기능을 유지하면 관해 상태로 판정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항갑상선제중에는 메타마졸에 대한 사용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메타마졸은 12~18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며, 복용 후 관해율은 20~30% 정도이고 TSH 수용체 항체의 역가가 지속적으로 높으면 재발율이 높습니다. 항갑상선제 복용 시 피부 발진, 소양감, 관절통, 복통 등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방사성 요오드 요법 또는 갑상선 절제술의 경우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합병빈도가 높습니다.

 

한방에서 침구치료와 한약을 통해 치료를 하며, 갑상선 호르몬 감소와 중독 증상의 개선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한약 단독 치료만으로도 항갑상선 약물치료 때보다 증상 호전 및 갑상선 기능 검사 수치 회복에 있어 뚜렷한 효과를 나타낸 결과가 소개된 바 있습니다.

 

오늘은 갑상선 기능항진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혹시 궁금한 질환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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