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아이들 성인身長 계산법 개발 | ||||
(서울=연합뉴스) 내 아이가 성인이 되면 키가 얼마나 클까? 이를 예측할 수 있는 계산법이 캐나다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캐나다 서스캐처원 대학의 로렌 시러 박사는 의학전문 '소아과 저널(Journal of Pediatrics)'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아이들이 어른이 됐을 때의 최종신장을 5.4-6.8cm의 오차로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영국의 BBC인터넷 판이 19일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부모 신장을 합한 것의 평균치로 아이들의 최종신장을 어림잡고 있지만 오차가 약 10cm나 된다. 시러 박사는 특정한 시기에 개개인의 생물학적 성숙도를 예측하는 데 커다란 장애가 되는 것은 성장이 빠른 아이와 늦은 아이가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 문제를 수학공식을 통해 해결했다고 밝혔다. 시러 박사에 따르면 우선 아이들의 성장성숙도(growth maturity level)를 예측해야 한다. 이는 아이들이 성인신장의 92%에 도달하게 되는 시기인 최고신장(PHV)까지 몇 년이 남아있느냐를 계산하는 것이다. 이는 아이들이 연령, 성별, 체중, 앉은 키, 일어선 키로 예측하게 된다. 이 5가지는 성장속도가 빠른지, 보통인지, 늦은지를 결정하는 요인이 된다. 그 다음엔 성인신장에 이를 때까지 남아있는 성장의 양(量), 즉 누적신장치(cumulative height value)를 계산하고 여기에 키를 잴 때의 신장을 합산하면 성인신장 예상치가 나온다. 시러 박사는 다만 이 방법은 8-16세의 여자아이, 9-18세의 남자아이에게 사용해야 효과적인 예측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han@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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