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성장/키] 우리 아이 키성장 쑥쑥안크는 이유

 

 

 

성장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의학적으로 크게 영양(31%), 유전(23%), 운동(20%), 환경(16%), 기타 요인들로 나눌 수 있다.
흔히 부모가 작을 때 아이 키도 작다는 유전적인 측면을 걱정하지만, 실제로 후천적인 부분인 영양이나 유전, 호나경적인 문제 때문에 키가 크지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 당연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잘먹고 잘 뛰어놀고 마음 편한 아이가 그렇지 못한 아이에 비해 훨씬 더 크게 되는 것이다. 만약 아이가 또래에 비해 유난히 작거나 잘 자라지 않는다면, 이러한 원인들 중에서 해당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체크해보면 된다.
특히 성장 클리닉을 찾는 아이들은 몇 가지 대표적인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소화기가 허약한 아이
성장클리닉을 찾는 아이들 중 약 70%는 소화기 문제 때문에 성장에 문제가 생긴다.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 식탐이 없는 아이, 자주 배가 아프다는 아이, 잘 체하는 아이, 설사를 자주하는 아이, 차멀미하는 아이, 먹어도 살 안찌는 아이가 여기에 속한다.
소화기능에는 식욕, 소화,흡수가 모두 포함된다. 잘 먹지 않는 아이는 성장에 필요한 영양이 부족하니 당연히 잘 크지 않고, 먹기는 잘 먹어도 소화를 시키지 못해 체하거나 설사를 하는 아이 또한 영양 부족으로 잘 크지 않는다. 또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아이는 섭취하는 음식이 영양분으로서의 구실을 못하고 배출되므로 마찬가지 겨로가를 가져온다.
이처럼 평소에 입이 짧고 까탈스럽거나 소화 기능에 문제를 가진 아이라면, 하루 빨리 소화기능을 개선시며주는 것이 급선무이다. 아이가 잘 먹게되면 놀랍게도 덜 아프고 잠도 잘 자고 성격도 온순해지는 경우가 많다. 영양 부분도 해결되고 성장에 문제가 되는 다른 후천적인 부분도 자연스럽게 좋아지니, 키 키우기가 훨씬 쉬워지는 것이다.


호흡기가 허약한 아이
성장과 호흡기가 연관이 있다고 말하면 다소 의아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작은 아이들 중에는 감기에 자주 걸리는 경우가 많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일단 감기에 걸리면 오래가는 아이, 비염이나 천식등의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아이, 축농증에 걸린 아이가 이에 속한다.
감기는 가볍게 한 번 걸리기만 해도 14일간 성장이 정지되므로,  자주 감기에 걸리는 아이는 그만큼 자랄 시간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대부분의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면 한동안 잘먹지 못하고 제대로 운동도 못하며 잠까지 설칠 수밖에 없으니, 호흡기 질환은 그냥 가벼운 질병으로 넘길 수만은 없다. 또 비염이나 천식 등의 알레르기 질환은 면역과 관련이 있어, 성장 저해의 요인으로 크게 작용한다.


신경 정신이 허약한 아이
키 작은 아이들에게 있어 최근 들어 더욱 두드러지는 특성 중 하나는 바로 신경 정신적인 부분이 허약하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잘 받는 아이, 소심하고 내성적인 아이, 잠이 부족하거나 잠을 깊이 못자는 아이, 신경질이 잦고 잘놀라는 아이 등이 이에 속한다. 스트레스가 많고 소심하면 신경질적인 아이는 기본적으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면서도 정신적인 에너지 소모량은 클 수밖에 없다. 게다가 정서가 불안정하면 숙면을 취하지 봇하니, 성장 호르몬 분비에도 문제가 생긴다.
실제로 키가 작은 아이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검사를 해보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중등도 이상의 스트레스를 나타낸다. 단순히 아이의 키를 키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건강하고 똑똑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밝고 긍정직인 사고를 하게 하고 심리적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비만한 아이
비만한 아이가 모두 저성정 문제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키가 작으면서  비만한 아이라면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지금 당장을 문제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앞으로 지속적으로 비만은 성장의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키가 크기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성장호르몬이 중요하다. 이 성장 호르몬은 2가지 작용을 하게되는데, 첫번째가 성장 촉진이고 두번째가 바로 지방 분해 작용이다. 따라서 살이 찐 아이들은 성장 촉진에 전념해야 할 성장호르몬을 지방분해 작용에 빼앗김으로써 그만큼 덜 자랄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저체중,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
성장 클리닉에서 기본 문진을 해보면, 태어날 때 저체중이거나 미숙한 경우가 예상외로 많다.
크게 태어난 아이는 잘 먹고, 무럭무럭 자라는데, 작게 태어난 아니는 식욕이 없어 제대로 자라지 못하게 되면 점점 평균과 차이가 벌어지게 된다.
성장에 관여하는 요인들은 후천적인 부분이 많기는 하지만,
실제로 만2세 이전의 영양 상태는 아이의 키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장 치료가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고 하는것도 그런 이유에서이다. 엄마가 임신 중 직장에 다녔거나 입덧을 심하게 한 경우, 과로나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었다면, 아이가 저체중이 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일단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작에 태어났다면, 남들보다 성장 발달에 더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 외에도 잘 넘어지는 아이, 운동을 싫어하는 아이, 척추가 바르지 않은 아이, 너무 심하게 운동을 하는 아이들도 저성장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여러 가지 유형들 중 내 아이는 어디에 속하는지 체크해보자.


문제점을 알았다면, 검사와 진료를 통해 원인을 찾아내고 적극적으로 해결해주어야한다.
이는 단순히 키를 키우기위한 방법일 뿐만 아니라 아이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아주는 비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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