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는 크게 투렛 증후군, 만성 운동 또는 음성 틱장애, 그리고 일과성 운동 또는 음성 틱장애로 분류할 수 있으며, 그 중 투렛 증후군이 심하며 대개 운동틱과 음성틱이 동시에 나타나거나 운동틱이 생긴지 2년 이내에 음성틱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발 연령은 4세부터 11세 사이이며 질병의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고 단순형 틱에서 복합형 틱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 운동 또는 음성틱은 틱증상이 1년 이상 지속되는데, 운동틱, 또는 음성틱 중 어느 한가지만 나타나는 경우이다. 발병 연령은 18세 이전이어야 하며, 뚜렛 증후군의 진단기준을 만족시키는 경우에는 이 진단을 내려서는 안된다.

역학적으로 유병율이 뚜렛 증후군의100- 1000배에 이른다. 따라서, 학령기 아동의 약 1- 2%의 유병율을 가지며, 남자 아동에서 더 흔히 발병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남녀의 비율은 아직 연구된 바 없다.

원인은 투렛 증후군과 거의 동일하며 우울증이나 불안등이 증세를 지속시키고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적인 요인이 강하며, 가족력에 대한 연구에서 뚜렛 증후군과 함께 나타나는 가족이 많다. 유전적으로 뚜렛 증후군의 유전인자의 경한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진단기준은 첫째, ICD- 10의 진단지침으로서 틱장애의 일반기준을 만족시키는데, 근육 또는 음성틱 중 한가지 종류만 나타난다. 틱의 지속기간은 최소한 1년 이상이다. 대개는 다발성틱의 형태로 나타난다.

둘째,DSM- IV의 진단기준으로는 :

(1) 단발성 또는 다발성의 근육 또는 음성틱이 나타나는데, 이 두 종류의 틱 중 한가지만 나타난다.

(2) 틱은 거의 매일 나타나거나 또는 간헐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지속기간은 1년 이상이며 이 기간 동안에 틱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기간이 3개월을 초과하여서는 안된다.

(3) 이러한 틱증상으로 인하여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적인 측면에서 뚜렷한 장애가 있어야 한다.

(4) 발병 연령은 18세 이전 이어야 한다.

(5) 이러한 틱증상이 중추신경흥분제 등 약물에 의하거나, 또는 일반적인 내과적인 질환(Huntington 씨 병, 또는 바이러스성 뇌염)에 수반된 것은 아니어야 한다.

(6) 이상의 진단기준이 뚜렛씨 장애의 진단기준을 만족시켜서는 안된다.

 

음성틱보다는 운동틱이 훨씬 더 자주 관찰되며, 음성틱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뚜렛 증후군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은 심한 음성틱은 아니며, 틱의 강도나 횟수가 약한 형태로 나타난다. 틱이 나타나는 부위는 일과성 틱장애와 유사하다. 대개 6- 8세 사이에서 발병되는데, 이 시기에 발병되는 경우에 가장 예후가 양호하다.

전체적인 경과는 4- 6년 정도 되며, 대게 조기 청소년기가 되면 증상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소수에서는 성인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틱이 나타나는 부위에 따라서 예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얼굴 부위에 나타나는 경우가 사지나, 몸체에 나타나는 경우보다 일반적으로 예후가 양호하다. 일반적인 치료의 원칙은 뚜렛 증후군 과 동일하다. 약물치료를 시도할 수 있고, 정서적인 문제에 대 하 여는 정 신 치료 를 시 행 하여 야 하 며, 이외 에 도 가족치 료 , 학습 문제 등 전반적인 치료계획을 세워야한다.

Shapio등 은 만성음성 틱 장애에서 청소년기에서의 만성기침를 제외하자는 주장이 있을 정도로 성인에서 만성음성틱장애중 만성기침을 호소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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