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란?

최근들어 가정과 학교에서 학업 부진의 주된 원인으로 주의력 결핍의 문제가 점점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남자 초등학생의 10%, 여자 초등학생의 5%학생들이 이런 문제로 인해 학업에 지장을 받고 있으며 사실 거의 모든 학급에서 주의력 결핍이나 과잉 행동으로 인한 문제 학생을  발견할 수 있으며 과잉행동, 충동성, 산만성을 특징으로 하는 아동기에 가장 흔한 정신과 질환중의 하나다. 이런 증상들에 의해 또래 관계, 학습 성취, 부모와의 관계, 교사와의 관계 등 전반적인 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집에서는 야단맞는 아이 학교에서는 선생님에게 찍힌 아이, 친구가 없는 아이가 될 수 있다


ADHD의 원인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부적절한 양육, 생애 초기 경험의 중요성, 사회경제적 여건의 중요성이 논의되고 있지만, 흔히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달리 그것이 원인에 미치는 정도는 비교적 적으며, 오히려 타고난 뇌의 신경생물학적 원인이 더 결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의력이 부족한 아동들의 뇌는 깜빡거리고 있는 전등과 비슷하다.

사람의 뇌는 전기를 만들어내고, 다양한 주파수의 뇌파는 각기 서로 다른 뇌의 상태를 나타낸다. 주의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느린 뇌파가 많고 빠른 뇌파가 적다. 복잡한 일을 하는 동안 갑자기 느린 뇌파(알파파나 세타파)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때에는 그사람은 그 순간 마치 불이 나간 전등과 같은 상태가 되는 것이다.


ADHD의 핵심 증상

Hyperactivity(과활동)/Inattention(주의산만)/Impulsivity(충동성)


과잉행동(Hyperactivity)

♥ 꼼지락 거린다.

♥ 가만히 있지 않고 돌아다닌다.

♥ 안절부절, 지나치게 뛰거나 기어오른다.

♥ 조용하게 놀지 않는다.

♥ 쉴 사이 없이 활동한다.

♥ 지나치게 말을 많이 한다.


충동성(Inpulsivity)

♥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대답한다.

♥ 차례를 기다리기 어렵다.

♥ 무턱대고 끼어든다.


주의산만(Inattention)

♥ 학습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다.

♥ 지속적인 주의집중이 어렵다.

♥ 듣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 지시/심부름을 끝내지 못한다.

♥ 체계적으로 조직하는 것이 어렵다.

♥ 집중해야 할 일을 피한다.

♥ 과제, 물건을 자주 잃어버린다.

♥ 쉽게 주의가 산만해진다.

♥ 일상적인 일을 자주 잊어버린다.

 

뇌파가 다르면 행동도 다르다

깜박거리는 전등과 같은 뇌파상태에서는 자신이 하고자 하여도 심지어 흥미가 있는 주제를 들을 때에도 중요한 포인트를 놓치는 일이 계속되어 좌절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누구나 다 책을 한 페이지를 다 읽고 나서 자신의 마음이 딴 데 가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 일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주의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이러한 경험을 거의 늘상 하게 된다. 이러한 아동들은 선생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 지는 듣지 않고 속으로 매우 창의적으로 무언가를 열심히 생각하는 일이 많습니다. 또, 비록 무언가를 열심히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고 하더라도 그 마음은 쉽게 말하자면 저속기어가 있어서 가야 할 길로 빨리 가지를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엇인가에 적극적으로 신경을 쓰고 관여를 하면 그 때는 뇌에 좀 더 빠른 뇌파(베타파)가 많아져야 한다.

물론 이런 아이들도 집중을 잘 할 때가 있다. 때로는 또래 아이들보다 훨씬 뛰어난 집중력을 보이기도 한다. 컴퓨터 게임기나 TV프로그램, 레고나 비슷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데에 아주 푹 빠져 있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를 단지 집중시간이 짧아도 되기 때문이라고만 생각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이런 아동들 대부분은 그다지 자극이 빨리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하튼 이러한 현상은 주의력 결핍 아동의 전형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부모/교사가 지킬 10가지 수칙

♥ 즉각적으로 반응하라.

♥ 더 자주 반응하라

♥ 더 크고, 강력한 강화물을 이용하라

♥ 야단치기 전에 칭찬을 사용하라

♥ 일관성을 유지하라

♥ 행동하고 말로 잔소리 하지 마라

♥ 문제가 있기 전에 미리 계획하라

♥ 타고 난 것이려니 해라

♥ 나만 이런 아이 키우는 것이 아니다.

♥ 너그러워지도록 노력해라


집에서 할 수 있는 부모들의 지도 방법

♥ 환경을 바꿔준다

♥ 규칙적이고 계획적인 생활 습관을 길러준다

♥ 목표 행동을 정해 한 가지씩 고쳐 나간다.

♥ 우선 행동보다 생각하게 해 준다

♥ 자기 몸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유도 한다

♥ 학업성취를 도와 준다

♥ 상과 칭찬을 많이 한다


뉴로피드백치료

 자신의 뇌파를 조절하여 집중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바로 뉴로피드백인데 스스로 정신을 집중된 상태로 만드는 방법인데, 다른 치료방법보다 부작용 없이 장기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뉴로피드백훈련을 통해서 집중을 유지하고(느린 뇌파를 억제하고)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빠른 뇌파를 늘려서) 뇌의 상태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수업을 듣다가 갑자기 멍해지는 것도(알파와세타파와 관련)줄일 수 있다. 연구 결과, 뉴로피드백 훈련은 아동들의 충동적인 행동을 약물 치료와 같은 정도로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약을 먹고 있는 아동이었다면 계속 약을 복용하면서 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뇌파를 조절해가는 법을 익혀감에 따라 악을 줄여갈 수 있다. 이 훈련법은 1991년 캐나다의 앨버타 대학에서 처음 시도되어, 현재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으며 국제학회도 결성되어 연구와 치료 경험의 교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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