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부모들은 틱증상이 나타날 경우 나쁜 습관으로 생각하여 심하게 화를 내거나 체벌을 가하기도 한다. 틱 장애는 잘못된 습관이 고착화되어 생기는 것이 아니다. 유전적인 원인, 뇌의 구조적 이상, 뇌내 신경전달물질의 이상, 등과 함께 심리, 정서적인 문제가 함께 동반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생기는 질병이다.
특히 우뇌형으로 좌우뇌 불균형을 가진 경우에는 좌뇌 학습을 위주로 하는 국내 교육현실에 적응하기 힘들어서 스트레스로 틱, 뚜렛장애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틱 장애는 본인의 노력으로 억제할 수 있는가? 틱 장애는 본인의 노력으로 “일시적”으로만 증상을 억제할 수 있을 따름이며, 일부러 틱 증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고 습관의 문제도 아니므로 자신의 의지로 증상을 조절할 수 없다. 그러므로 틱 장애를 지적하거나 야단치면 스트레스가 증가하여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틱 장애는 시간의 변화에 따라 증상의 변화가 심하다. 또한 심리적인 스트레스에도 민감하게 변화하고 신체적인 건강상태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감기에 걸리거나 피곤할 때도 증상이 심해지게 된다. 또한 TV를 보거나 책을 읽는 등 한 가지 일에 몰두할 때도 증상이 심해지는 아이가 있는 반면 증상이 완화 되는 아이가 있는 등 증상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다만 잠을 잘 때에는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잠잘 때 증상이 나타난다면 다른 질환의 가능성도 의심해보아야 한다.

틱 장애의 종류와 동반되는 질환에 따라 예후가 다양하다. 단순성 틱 장애, 일과성 틱 장애의 경우는 대부분 별다른 훈련 없이도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복합성 틱, 만성 틱, 뚜렛 증후군 등은 적극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틱 장애와 함께 ADHD, 강박증상, 반항성행동장애 등의 증상이 있을 때에는 더욱 긴 훈련기간이 필요하고 예후도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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