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뇌졸중?…헷갈리는 파킨슨병 40대도 파킨슨병 안전지대 아니다 2009년 04월 21일(화)
파킨슨병은 55세 이후 생기는 신경계 질환 중 치매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파킨슨병은 1817년 영국의 신경과 의사인 제임스 파킨슨에 의해 의학계에 발표되면서 그의 이름을 따서 파킨슨병이라 불리게 됐다. 고령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퇴행성 뇌질환 환자도 증가하고 있지만 인식이 낮아 뇌졸중 등 엉뚱한 질환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 경직: 휴식할 때나 관절운동을 할 때 몸통이나 목·사지가 뻣뻣해지는 현상으로 종종 관절염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움직임이 느려진다: 눈 깜박임이 줄어들어서 얼굴 표정이 줄어들고, 가면을 쓴 것처럼 굳은 표정을 보인다. ▲보행 장애: 병이 진행되면 보행속도가 느려지고 보폭이 짧아지며 종종걸음으로 걷는다. 때때로 앞으로 쓰러질 듯 짧은 걸음을 걸으며 첫발을 떼기가 매우 힘들어 선 자세로 머뭇거리다가 걷게 된다. 걷는 도중 갑자기 방향을 바꾸는 것도 어려워지고, 몸을 전후좌우로 밀면 몸을 지탱하지 못하고 쉽게 쓰러진다. ▲언어: 어눌한 말투로 단조롭고 느리게 말하며, 발음이 불분명해져 말을 잘 하려 들지 않는다. ▲음식 삼키기가 어려워지고 침을 삼키는 것도 힘들어한다. ▲배뇨곤란 등 방광장애, 비뇨기계 감염이 나타난다. ▲정신장애: 우울증과 불안감은 파킨슨병 환자의 절반에서 나타난다. ▲수면장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 ▲치매, 기억력장애: 기억, 사고, 단어 찾기 등 인지기능 장애는 약 환자의 40~50%에서 발견되며, 특히 고령의 환자와 병의 후반기에 관찰된다. 진단은 대부분 일반적으로 드러난 증상만으로 병력을 청취하고, 신경학 검사를 하는 의사의 진찰을 통해 확인한다. 보조진단법으로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검사,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검사, 뇌파검사, 뇌혈관 엑스레이 검사, 뇌척수막 검사, 기억력 검사, 혈액 검사, 자율신경 검사와 필요할 경우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다. ◆치료법 없기 때문에 병 진행 억제에 중점= 파킨슨병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증상을 완화하고 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데 치료의 목적을 둔다. 파킨슨병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로 분류한다. 약물치료나 수술치료 모두 증상을 완화시킬 수는 있지만, 병 자체를 없앨 수는 없다. 대표적인 기본 치료는 약물 치료다. 조기 치료할 경우 질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파킨슨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은 환자의 하루 일과 및 운동능력을 정확히 평가해 결정되며, 정확한 용량과 정확한 시간에 투약해야만 최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술적 치료는 내과적 치료를 충분히 한 뒤 필요한 경우에 시행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약물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거나 약에 의한 이상 운동증이 심할 경우에 행해지고 있다. 을지대학병원 신경과 오건세 교수는 "뇌신경세포가 파괴되고 수년이 지나야 초기 증상이 나타나는 파킨슨병은 정확한 감별과 진단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절제된 생활과 균형 있는 식사, 적당한 운동과 휴식을 가지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최고의 예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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