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반사(경악반사)

 

신생아를 딱 치거나 갑자기 자극적인 큰 소리를 들려주거나, 아기의 머리 위치를 갑자기 바꾸었을 때 아기는 제일 먼저 팔과 다리를 벌리고 손가락을 펴며 마치 무엇을 껴안으려는 듯이 몸쪽으로 팔과 다리를 다시 오므리는 반사작용을 보인다. 신생아의 이런 반응은 성인이나 어린이의 놀라는 반응과 유사한 것으로 생후 3개월부터 사라지기 시작하여 8개월 정도가 되면 완전히 사라진다. 만일 생후 10개월이 되었는데도 머리 위치를 돌려 줄 때마다 모로 반사를 보인다면 중추 신경계의 발달에 이상이 있는 아기로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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