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박사 입니다.

오늘은 기분이 참 좋습니다.

오후에 시원하게 비가 쏴아쏴아 내려서

창문을 두드리는 빗줄기 소리가

참으로 경쾌했었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가물었는데

장마 지나고 나면 중부지방도

조금은 가뭄에서 벗어나셨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환우들이 선물을 주고 가시는데요

저는 참 행복한 한의사 이죠?

환우분들의 마음을 함께 나눌수 있으니 말입니다.

 

예전부터 제가 자구 하는 말인데요

환자들에게 등대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구요..

 

실제로 환우들은 치료를 시작하면

시작하기 전보다 훨씬 더 큰

두려움을 느낀다고들 하십니다.

 

" 과연 잘 될까,,? "

 

" 이번엔 나을수 있겠지? "

 

 

또 저를 찾아와 주시는 대부분의

환우분들은 거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여러병원을 거쳤다고

오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더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치료를 시작하신 환우분들은

일단 저를 믿고 따라오는 부분이

굉장히 크기때문에 저는 굉장한

책임감을 갖고 치료를 시작한답니다.

 

물론 부담감 같은게 없지는 않지만

그런 생각이 들때마다 항상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증상이 좋아질수 있을까 에 대해

한번더 고민해 보곤 합니다.

 

그런 저의 노력들이 환우분들께

전해져서 환우분들은 저의 마음을

느끼십니다. 그리고 치료에도

더욱더 열심히 임하시지요

 

 

그래서 저희 한의원이

" 잘 고친다. "

라는 얘기를 듣나봅니다.

 

 

 

 

 

 

 

 

 

환자와 마음을 나누고 고민을 나누고

치료를 해온지 언 20년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환우분들의 표정만 보아도

어떤 마음이시겠구나.. 를 가늠할수 있답니다.

 

등대같은 의사

그리고 다정한 아저씨 같은

그런 한의사로 행복하게 늙고싶습니다.

 

여러분 굿밤!

 

 

 

빛고을 광주에서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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