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16대 왕 인조때 선조(14대) 광해군(15대) 때의 임진왜란에 이어
청나라에 의한 병자호란 당시를 소설화한 김훈의 남한산성
서울을 버려야 서울로 돌아올 수 있다는 말은 그럴듯하게 들렸다.
임금의 몸에 지욕이 닥치는 날에,
신하는 임금을 막아선 채 죽고
임금은 종묘의 위패를 끌어안고 죽어도,
들에는 백성들이 살아남아서
사직을 회복할 것이라는 말은 크고 높았다.
.......
안주(安州)가 무너졌다는 장계는 청병(淸兵)이
안주를 떠난지 사흘만에 도착했다.
적들은 청천강을 건넜을 것이다.
바람이 가는 눈보라에 말발굽이 일으키는
눈먼지를 포개며 적들은 다가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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