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는 병원이라는 조직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동시에 다음의 세 가지 과제를 부여받게 된다.



조직 특유의 사명을 완수한다.
병원 조직 특유의 사명이란 1차의료기관으로서 병원을 찾는 환자를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 건강의 책임자로서 그 업을 다하는 것이다.
조직 특유의 사명은 해석범위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1차적으로 ‘우리 병원의 사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사명을 파악할 수 있다.
좀더 나아가 ‘우리 병원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라는질문을 던지면 사회, 경제, 시장의 변화를 좀더 잘 반영할 수 있다.

일을 통해 노동자들의 생활을 유지시킨다.
병원은 고용을 전제로 한다. 현대사회에서 대부분의 사람은 조직을 통해서 사회에 공헌한다. 사회적 연대도 만들어낸다.
병원은 환자를 위한 곳이지만, 한편으로는 구성원을 위한 일터다. 구성원들의 생계 수단이자 사회적 지위를 확보하는 수단이 된다.
병원장은 직원들이 병원을 직원들이 자아실현의 장으로여길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스스로 인식하고 사회에 공헌한다.
개업과 동시에 병원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책임을 지고, 사회(지역) 문제 해결에 기여해야 하는사명을갖는다.
달리 말해 병원은사회에 좀 더 공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오지마을의 위생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이 사회공헌은 아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믿고 찾을 만한 병원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우리 병원을 찾은 환자는 자신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최고의 선택을 한 것인가?’라는 물음은 올바른 물음이다.



이익은 사업의 결과이지 이유는 아니다.
때문에 이익은 개업의의 목표가 될 수 없고, 성공의 판단 기준은 더더욱 될 수 없다. 개업을했다면 사회에 속한 기관으로서 목적을 찾아야 한다.
병원은 고객(환자)의 현실과 가치를 충분히 이해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해 만족시킬 책무가 있다.
이를 위해 끊임없이 상품, 프로세스, 시장에서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개업의는 스스로 의사로서의 정체성과 함께 경영자 매니지먼트로서의 소명을 자각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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