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활기차고 효과적인 과학적 의학의 시대지만,
환자의 고통은 아예 무시되거나 치료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실상 현대의학은 병환의 인간적인 측면을 인정하지 않는다.


醫療는 본질적으로 醫療人과 患者라는 인간관계에서 출발한다고 할 수 있다.



21세기가 시작된 의료계 안팎의 많은 환자와 비평가들은
의사, 그리고 의학의 과학과 기술이 너무 무감각하고
비인간적이라고 불평한다.


서구에 비해 의사와 환자의 관계가 훨씬 더 인간적이었던
아시아에서도 과학적 의학이 영향력을 확대해감에 따라
똑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비 인간화되고 몰개성화沒個性化된 의학과 의료는
격렬한 비판에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의사들의 행동을 바꿔보려는 노력들도
별로 성공적이지 못했다.


지금은, 경제적 요인

ᅳ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의료비용의 상승ᅳ이
이런 현상의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경제적 요인이 너무 큰 영향을 미치게 됨으로써

의료가 질병과 고통의 인간적 측면보다 돈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지적은,

의학이 비인간화된 원인이기보다는

그 결과에 불과 하다고 생각한다.




루크 필데스 경의 <더 닥터>(The Doctor)



그보다는 과학에 의해 촉발된 강력한

지적 문화적 영향력이 문제의 근원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문화적 영향력은 의료에 관계된 각종 제도와

 관습을 통해 질병에 의한 고통과 인간적 요인들의

중요성을 감소시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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