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키는 그 중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일명 ‘기럭지가 긴’ 것, 키가 커서 시원시원해 보이는 것은 누구나가 희망하는 바다.

하지만 키라는 것이 눈, 코 성형처럼 성장 후에 모양을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한 번 시기를 놓쳐버리면 평생을 그 키로 살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성장기 전의 아이를 둔 부모들은 아이의 키 성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작은 고추가 맵다’라는 우리 옛 속담이 있기는 하지만, 훤칠한 키는 사람을 시원시원하게 보이게 하며 사회생활 시 첫 인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키가 작은 사람들은 옷맵시가 나지 않거나 시원한 느낌이 없을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 위축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자녀를 훤칠한 청년, 처녀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부모가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일까.

 

유전적인 요소 외에 우리아이의 키를 자라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키성장 전문 롱다리네트워크(롱다리넷, www.longdari.net) 서초점 햇살고운한의원 문상돈 원장과 청주점 피브로한의원 김미선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햇살고운 한의원 문상돈 원장은 “키는 유전에 의해 선천적으로 타고난다고 알고 있지만 유전적인 영향은 겨우 23%에 불과하며 키성장의 결정요인은 영양상태가 31%, 운동이 20%, 환경이 16%, 기타 10% 등 후천적인 요인이 77%나 차지하고 있다”며 “즉 부모가 자녀의 생활습관을 바르게 개선하는 것이 키를 키우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되며, 이는 설사 부모의 키가 작더라도 성장환경에 따라 후천적으로 키성장이 더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균형 잡힌 영양섭취, 키 성장의 밑거름

키 성장의 가장 기본적인 필수조건은 아이의 충분한 영양이다. 영양상태가 고르지 못하면 아이의 건강에도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키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아이들의 편식 습관으로 인해 어느 특정 영양소만 집중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다른 영양소의 결핍이나 과잉현상이 초래되고, 그 결과 각각의 무기질 영양소들이 관여하고 있는 기능에 장애가 생기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균형 있는 식습관을 아이가 가질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요즘 아이들에게 쉽게 노출되어 있는 인스턴트 식품의 섭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 잘 때 키가 큰다

키 성장에 있어 가장 큰 저해요소는 충분치 못한 잠이다. 수면은 휴식이자 신체가 다음날을 위한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며 하루 종일 몸 안에 쌓인 피로물질을 청소하는 시간이지도 하다. 뼈와 근육은 물론 우리 몸의 신경계는 수면 시간을 통해 성장하고 발달한다. 특히 수면은 낮 동안 열심히 활동한 신체의 생리학적 변화를 정상화 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뇌의 활동력을 회복시켜 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적어도 하루에 7시간 이상은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이 키 성장을 촉진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건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키 성장에도 큰 역할을 한다. 조깅이나 수영, 줄넘기, 경보, 농구 등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들은 아이의 성장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고 관절 부위의 성장판을 자극해 성장을 촉진시킨다. 또한 매일매일 자기 전에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체조로 성장판을 자극하고 성장점을 지압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키는 기본적으로 부모의 유전적 영향을 가장 먼저 받게 된다. 하지만 아이들은 후천적인 환경 개선과 영향에 의해 자신의 유전적 요소보다 더 크게 자랄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부모가 끊임없는 관심을 갖고 아이의 성장을 유도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피브로 한의원 김미선 원장은 “부모의 꾸준한 관심으로 조기에 아이 키에 문제가 발생하면 키성장 클리닉을 찾아 아이의 체질을 분석하고 되도록 일찍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아이의 성장판이 닫히기 시작하는 사춘기 전에 시기적절하게 맞춤 성장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롱다리네트워크한의원(www.longdari.net) 서초점 문상돈 원장, 청주점 김미선 원장

1.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오후 10~11시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

2. 똑바로 누워 잔다. 구부러진 자세는 척추 성장을 방해한다.

3. 무릎 아래에 베개를 받친다. 머리보다 다리가 약간 높으면 뇌에 산소 공급이 늘어난다.

4. 부드럽고 안락한 옷을 입고 잔다. 거친 옷은 혈액순환을 막아 수면을 방해한다.

5. 발과 손을 따뜻하게 한다. 발이 차가우면 깊은 잠을 잘 수 없다.

6. 환기가 잘 되는 방에서 잔다. 맑은 산소는 성장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7. 6~8㎝ 높이의 베개가 좋다. 높은 베개는 목을 긴장시켜 뇌에 산소가 공급되는 것을 방해한다.

8. 탄력이 있는 견고한 매트리스에서 잔다. 척추를 똑바로 지지해주기 때문.

 

스스로에게 알맞은 운동을 선택해서 꾸준히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앞서 ‘잘크려면’ 페이지에서 언급하였듯이
기본원칙은 유산소운동으로 땀이 약간 나고 숨이 약간 차는 정도의 강도로 일주일에 3회 이상, 한번 할 때 30분~1시간 정도 하는 것입니다.

 

구체적 종목으로는 줄넘기 조깅 댄스 무용 배드민턴 맨손체조 요가 수영 농구 배구 축구 스트레칭 무용 등의 운동이 좋습니다.

특히 하늘을 향해 뛰는 운동이 뼈와 근육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고, 땅으로 디디면서 무릎 과 엉덩이관절에 있는 성장판을 자극하여 성장 호르몬이 아주 많이 나오게 합니다.

대표적으로 줄넘기가 좋다고 하는 것은 그것이 수직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한 번 뛸 때마다 무릎 관절에 있는 성장판이 자극을 받아 뼈와 근육이 적당한 긴장감을 가지면서 키가 쑥쑥 클 수가 있습니다.

다올한의원은 재미없게 단순히 줄넘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정해서 놀이삼아 줄넘기 운동을 할 수있도록 지도 합니다.

줄넘기 외의 운동도 역시 좋습니다. 위에서 언급된 유산소운동으로 30분 이상 지속될 때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극대화 됩니니다. 운동의 강도는 자신의 최대 역량치를 100이라 했을 때 40%의 힘을 쓰면서부터 성장호르몬의 수치가 급격히 늘기 시작합니다. 운동의 강도를 높일수록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증가는 하나 무리하면 전신의 면역력을 저하시켜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정리를 하자면 운동시간은 30분~1시간 정도로 잡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이 느껴질 정도의 운동을 즐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역도나 레슬링, 유도처럼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고 관절에 지나친 압박을 주는 운동은 성장에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이런 운동들은 체력을 키우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키 크는 게 목적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다리에 심한 무리를 주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마라톤, 씨름, 유도 같은 운동은 주의를 요합니다. 단거리 마라톤이나 취미로 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집중적으로 다리에 무리를 주면서 체력을 끝까지 소진하는 운동을 하면 성장을 방해합니다. 왜냐하면 다리에 무리가 가면 성장판의 혈류 공급을 방해해서 성장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 무거운 가방을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
어려서부터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니는 경우 척추에 무리를 주어 성장에 장애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적당한 가방 무게는 어느 정도일까요? 초등학생의 경우 3kg, 중학생은 5kg, 고등학생은 6kg 정도라고 합니다. 아이의 키가 크기 바란다면 우선 가방 무게부터 줄이는게 좋습니다.

:: 바른 자세만 잡아도 키가 큽니다. ::
바른 자세는 섰을 때 척추를 최대한 똑바로 세운 자세를 말합니다. 아랫배를 집어넣고 가슴을 펴고 턱을 약간 앞으로 당긴 상태로 귀와 어깨, 고관절이 일직선을 이루어야 합니다. 성장기의 청소년들이 자세만 바로 잡아도 성장으로 가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앉아있는 모습을 한번 씩 봐 주세요. 만약 삐뚜름하게 앉아 있는 편이라거나 엎드려서 책을 많이 본다든가 한다면 이런 불량한 자세는 골반과 허리의 무리를 주게 되고 뼈가 예쁘게 자리 잡는 것을 방해하고 성장판 연골의 성장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성장치료는 감기와 같이 단시간 내에 결정되는 부분이 아닙니다. 부모님들이 평소의 생활습관이나 운동, 식이요법, 수면 등에 관심을 가지며 꾸준한 상담과 치료프로그램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은 아이의 키를 키울 뿐 아니라 건강하고 총명하게 성장하는 원동력이 됨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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