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상식] 비염

 

비염

 코는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뱉는 통로 역할을 한다. 바깥 공기에 자극되어 코에 염증 반응 등이 나타나는 것이 비염이다. 한의학적으로 비염은 크게 맑은 콧물이 나오는 경우와 누런 콧물이 나오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맑은 콧물은 호흡기가 식어서 발생한 염증이 원인이고 누런 콧물은 호흡기에 열이 생겨서 발생한 염증이 원인이다.


 호흡기 문제 발생은 원기가 약하거나 이기에 엄습당해 찬 공기가 몸 조직을 감싼 것이 주요 원인이다. 기운이 약해진 사람의 경우 찬바람을 쐬면 코 안 조직이 정상 기능을 하지 못해 염증이 발생, 맑은 콧물이 나온다. 바깥 공기, 먼지, 꽃가루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알레르기 비염에 걸려도 재채기와 함께 수시로 맑은 콧물이 흘러나온다.


 알레르기란 정상적인 인체에는 전혀 해가 없는 물질에 대해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특이한 이상 반응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이런 경우 염증을 없애고 원기를 돋우는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황기, 인삼, 석창포, 백부자 등이 주로 사용되는 약재다. 중지로 코 양쪽을 아래 위로 수시로 문지르면 도움이 된다.

 

 소화기 계통에 문제가 생겨 비염이 발병하기도 한다. 코는 호흡기에 속하지만 위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코는 경락(침을 놓거나 뜸을 뜨는 자리인 경혈과 경혈을 연결한 선) 상으로 위장에 속하기 때문. 위장 활동이 좋지 못해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염증이 발생한다. 이럴 때는 보통 누런 콧물이 나온다. 따라서 위장을 잘 다스리는 일도 중요한 치료과정이 된다. 주로 귤껍질(귤피), 복령, 황백 등이 처방된다. 



  출처:http://blog.naver.com/lkw5097?Redirect=Log&logNo=40037813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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