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능률/두뇌학습] 학습능률 증진법

 

 

 

*학습능률 증진법


기억력 증진을 위한 요령들

학생의 실력을 짧은 시간의 시험문제로 전부 평가하기는 어렵다.시험은 주로 이해력이나 판단력을 측정하기 보다는 기억력에 의해 점수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시험제도가 있는 한 기억력을 무시할 수 없고 기억력 증진을 노력할 수 밖에 없다. 기억력 증진을 위한 요령 몇가지를 소개한다.

1. 공부할 때는 오로지 공부에만 정신을 집중하고 다른 잡념을 배격할 것. 정신이 산만해지면 집중이 안되고 기억력이 약해진다.


2. 중요한 요점을 파악해야 한다. 전부를 통째로 기억하는 것은 시간낭비다.


3. 중요한 부분은 반복해서라도 소화시키고 넘어가야 한다. 끈기있게 되풀이 하면 기억될 수 밖에 없다.


4. 흥미를 갖고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해야 한다. 자기 장래를 위한 공부이어야 흥미가 있는 것이다. 부모를 위한 공부, 마지못해 하는 공부는 흥미가 없는 것이다.


5. 기억을 위해 여러 기관을 총동원해야 한다. 눈과 귀를 동원하는 시간과 청각을 위해 소리내어 읽거나 중요 내용을 써 가면서 또는 줄을 그어 가면서 하면 기억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


6. 자신의 기억력에 자신을 가져야 한다. 자기는 원래 둔해서 기억력이 약하다든가 어려서부터 머리가 종지 않았다는 생각은 금물이다.열등감은 스스로를 위축시킨다.


7. 시험결과에 대해서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시험결과에 너무 낙심하다가 열등감이 조성된다든가 이로인해 기억력에도 지장이 초래된다.


8. 가끔 기분전환을 한다. 똑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공부를 한다고 학습효과가 증진되는 것은 아니다. 기분전환으로 두뇌에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두뇌에 피로가 쌓이면 기억력이 떨어진다.


9. 학습은 통째로 무조건 암기하기 보다는 의미를 이해하면서 소화를 시켜야 한다. 이런 지식이어야 오래오래 간직된다.



뇌가 피로하면 기억력감퇴

10. 새로 공부하는 내용은 이미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과 체험에 결부시켜 생각한다. 자기에게 관련이 없는 사실을 그래로 외우기는 힘이 든다. 과거의 지식이나 현재 기억하고 있는 것에 연결을 시키면 기억력이 증진되고 오래 남아있게 된다.


11. 머리는 쓰면 쓸수록 발전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쇠도 쓰지 않으면 녹이 슬듯이 뇌도 녹이 슨다.


12. 뇌를 뚫게 하는 음식물을 섭취하는 데 게을리하지 말자.


13. 배는 너무 고파도 안 좋고 불러도 기억력증진에 도움이 안된다.


14. 수명은 충분히 취해 뇌에 피로가 안생기도록 한다. 뇌가 피로하면 기억력 증진에 마이너스가 된다.


15. 머리가 신선해야 창조력이 생기고 잘 돈다. 또한 스트레스에서 해방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기분전환과 휴식이 또한 필요하다.


16. 의욕을 가져야 한다. 의욕이 있어야 같은 공부시간에도 큰 효과가 나타난다. 의욕이 없으면 학습효과도 없고 기억력도 증진되지 않는다. 이상의 학습능률 증진법은 일반적인 것이며 사람마다 자기 나름의 방법도 있으니 그것을 개발하는 것도 좋다.



* 학습능력 향상법

--자기에게 알맞는 학습스타일을 찾아라--
사람마다 개성이 다르듯이 학습방법도 사람마다 약간씩 다르고 학습습관 즉 공부하는 스타일도 다르다. 어떤 사람은 아침에 공부가 잘 되는가 하면 다른 사람은 저녁에 능률이 오른다. 어떤 사람은 아주 조용한 것보다는 약간 부드러운 음악이 흐르는 분위기가 더 효과를 준다고 한다. 이외에도 시간적인 타입으로 눈으로 보아야 머리에 들어오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운동형도 있다. 공부하면서 움직이는 학생이다.



--비교를 통한 경쟁을 강요하지 말라--
자녀 각자의 개인 학습발달 과정은 차이가 있으므로 주변의 우수한 학생들과 비교하면서 자극을 주는 방법은 열등의식을 심어 주는 역효과를 초래한다. 부모의 관심대상은 자녀, 개인에 국한 시켜야 하며 자녀들이 보이는 작은 학습향상이나 태도변화에도 함께 기뻐해 줄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상대적으로 우수학생의 경우 자만심에 안주하는 성향이 나타나므로 새로운 분야 특히 성공여부가 불확실한 분야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해 재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있는 자극이 필요하다.


-- 실패에 대한 면역성을 키워주자--
배움에 있어 실패는 어쩔 수 없는 과정이므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는 것도 부모들이 도와야 할 사항이다. 자녀들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좋지않아 당황하고 낙담할 때 그 실망을 건설적으로 이겨낼 수 있는 훈련을 쌓아 주어야 한다. 이 경우 부모들의 반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모들의 실패 경험담을 들려주는 것도 좋다. 자신감과 안정감 속에서 자신의 건전한 가치를 찾도록 도와야 한다. 자녀들의 사기저하는 금물이다.



--학습 문제점을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발견하도록--
자녀들의 시험성적이나 학업에 대한 관심도가 급격히 떨어질 경우에는 그원인을 함께 찾아 주어야 한다. 먼저 자녀들의 이야기를 들어 본 후 숙제, 수업태도, 교사와의 관계 등을 알아본다. 다음 학교에 가서 교사와 대화를 나눈다. 문제점의 발견은 시기가 빠를수록 좋으며 교사와 긴밀한 유대관계가 필요하다.



--실현가능한 목표를 설정해 주자--
학업 진취도는 장시간의 꾸준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 평균 C학점을 받아온 자녀에게 당장 노력해서 A학점을 받아 오라는 강요는 노력 자체를 포기하게 만드는 위험성이 있다. 특히 저학년 자녀들의 경우 가장 필요한 것은 '노력하면 나아진다.'는 확신인 만큼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세워주고 이를 달성함으로 얻게되는 자신감을 체험케 해야 한다. 또한 A학점이 아니더라도 조금씩 향상을 보였을 때는 '성적이 지난번보다 나아져 자랑스럽다.'는 칭찬 한마디가 계속 노력하고자 하는 자발적 의지와 의욕을 유발시킬 수 있다.


-- 훈육할 때 자녀의 인격을 존중해야--
부모에게 자녀가 실망을 안겨 줄지라도 매로 해결책을 강구해서는 안 된다. 또한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녀를 체벌하는 것은 자녀의 인격을 손상시키는 것이다.



--과잉보호는 삼가해야--
책임감있는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훈련은 이미 어린시절부터 계속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린이일지라도 자기가 할 일은 자기가 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 자녀의 편이 되어 용기를 북돋아 준다--
자녀의 허점을 감싸주고 위로하며 개선토록 한다. 이럴 때 용기가 필요하다. 장점을 찾아 그것을 발전시키는 데 힘을 쓰도록 자꾸 사기를 높여주면 그 범위가 점점 확장될 것이다. 부모는 자녀의 소질을 찾아서 그 분야로 나갈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공부할 의욕이 없을때는 무리한 요구 안 해야--
물론 자녀들은 사리판단이 어둡기 때문에 약간의 압력이 필요할 때도 있다. 그러나 의욕을 불러 일르키는 데 강권은 효과적이지 못하다.



[이제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는 더 이상 종래의 사랑, 존경, 순종, 효도로만은 설명할 수 없게 됐다. 변화하는 부모와 자식관계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안은 모든 현대병의 처방이 그렇듯이 '터놓고 대화하기' 이상 더 좋은 것은 없다. 대화에서는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부모가 모범을 보이도록--
부모 자신이 머리를 써서 자녀들을 가르치도록 연구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 부모는 전혀 책도 안보고 머리를 쓰지 않으면서 아이들 보고만 머리를 쓰라고 말하는 것은 자녀들에게 잘 먹혀 들어가지 않는다. 부모는 항상 모범을 보여야 한다.


*창조적 사고력

현대인은 아이디어 시대에 살고 있다. 아이디어 개발은 하루 이틀 더 많이 생각함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기 위해서는 유년시절부터 창조적인 생각을 갖도록 교육을 받아야 한다. 세계는 점점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필요로 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기 위한 교육적인 면을 살펴보자.

--자녀들과 함께 게임(놀이)을 즐겨라

시중에 파는 패밀리 게임에는 단어 하나하나를 여러각도로 이용하는 것을 시도한 게임을 비롯해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든 것들이 많다. 어린이는 카드게임을 하다가 숫자를 익히기도 하고 게임에 승리하기 위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어린이들의 놀이는 그들 삶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놀이 속에서 상상의 세계가 무한히 전개된다. 장난감 자동차를 움직이면서 자신이 운전수가 되기도 하고 사장이나 경찰이 되며 운전수에게 지시도 한다.

 

이렇게 어린이는 놀이를 통해서 창조적인 상상력이 길러지게 된다. 창의력을 기르는데 흙냄새나는 농촌환경이 공헌하는 경우가 많다. 시골 어린이들은 넓은 들판과 산천을 마음껏 탐험하고 논밭이 운동장이 되고, 나무에 올라가 보기도 하고, 배를 만들어 강물에 띄워 보기도 하고, 물속에서 헤엄치며 물고기를 잡아보고, 버드나무 가지로 피리도 불어보고, 모래로 집도 만들어 보고, 들판에 나가 씨름도 해보고, 불도 피워보는 등 모든것이 놀이재료요, 놀이터가 된다.

 

이런 환경에서 마음껏 탐험하고 모험하고 장난하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르고 자란다.


--작문하는 습관을 길러 주어야 한다.--

작문하는 것 만큼 생각하게 하고 또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없다. 작문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재미있는 놀이가 될 수 있다.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스토리를 만들어 내고 부모들에게 자랑스럽게 말하기를 좋아한다. 이 때 자녀들이 만들어 낸 이야기를 정리해 주면 아이들은 신기해 할 것이다. 좀 더 자란 아이들에게는 친구나 친척들에게 편지를 하도록 해 본다. 이런 문장 실력은 커서 에세이를 쓰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 어린이의 질문에는 반드시 답해야 한다--

자녀들은 때때로 부모들은 곤란하게 하는 질문을 한다. 그 중 대부부은 부모들조차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마땅한 대답을 해 줄 수 없어 당황하는 경우도 있다. 모르면 다음에 조사해서라도 반응을 나타내야 한다. 질문의 묵살은 자녀들의 호기심을 잘라 버리는 큰 잘못이다.



-- 넓은 세계를 가능한 많이 보여 주도록 하자 --

박물관이나 연극, 영화, 역사적인 장소 등 되도록 많은 곳을 다니는 것이 좋다. 보여주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그 후속조치가 필요하다. 영화를 본 후에는 느낀 점을 되도록 많이 얘기하도록 하자. 여기서 상상력과 창조적인 사고력이 발달한다.


* 부모와 자녀와 갈등의 골

자녀들에 대한 불평을 하는 부모들이 많다. 중학생이 되더니 묻는 말에도 대답도 잘 안하고 싫은 소리를 좀 하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대들며 용돈은 부모가 당연히 주어야 한다는 자세라는 것등.

 

어떤 집 아이는 너무 못되게 굴어 한번 야단치면 풀어질 때까지 약 1주일간 밥도 안먹고 말도 안하며 공부도 안하는 척 '시위'를 해서 도리어 어머니가 화해를 청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남편이 자식처럼 힘들게 군다면 1년도 못살고 이혼했을 것이라는 '자식 시집살이'의 고층을 하소연 하는 경우도 많다. 부모는 아직도 어린애인줄 알지만 '내게도 나의 세계가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고 '자기선언'을 하는 6학년생이 있다.

 

시험 잘 보았느냐고 물으면 신경쓰지 말라고 하며 대학을 가도 내가 가고 못가도 내가 못간다고 악을 쓰는 고교생. 공부는 우등생이지만 이유없이 강아지를 발로 차고 동생을 못살게 괴롭히고 때리는 신경과민의 고 3등 자녀문제로 인한 골치거리는 많다.



-- 가치관ㆍ세대차이 인정해야 --

어제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는 더이상 종래의 사랑, 존경, 순종, 효도로만은 설명할 수 없게 됐다. 근본적으로 현실주의적이며 권위주의적인 기성세대와 젊은 혈기가 넘치는 이상주의적인 세대간에는 어떤시대이건 정도의 차이는 있을 망정 '세대차이'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간에 생각하는 사상이 그렇고 좋아하는 노래도 차이가 있다.

 

변화하는 부모와 자식관계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안은 모든 현대병의 처방이 그렇듯이 '터넣고 대화하기' 이상 더 좋은 것은 없다. 여기 대화에서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부모 자녀간에 시간을 많이 내어 취미 생활을 함께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은 바람직하다. 이는 서로가 변하고 있으며 서로 가까와지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서로 사랑하고 있음을 터놓기 위해 애쓰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 10대들의 특징과 그 이해

--부모가 늘 가까이 있음을 알려주라--
부모들이 10대의 자녀들 때문에 크게 충격을 받는 것중의 하나는 10대 자녀들이 부모에게 어릴 때와 같이 다정하게 이야기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은 10대다운 평범한 행동이다. 10대 자녀들이 부모를 신뢰하지 않고 부모와 대화를 나누려고 하지 않는 것은 보통 있는 일이다.

 

10대들은 감정이나 생각을 혼자서만 간직하려는 행동이 그 나이에 썩 어울리는 현상임을 이해해야 한다. 10대의 자녀들에게 필요하다면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고 그들에게 같이 있기를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

 

단 그들 10대 자녀들이 부모를 필요로 할 때 부모가 가까이 있음을 알려주면 된다. 이것이 10대의 부모가 취해야 할 기본적이고 완숙한 자세이다. 10대들은 성장하면서 혼자 있는 시간, 친구들과 떠드는 시간, 그리고 외부 활동에 참가하는 시간들이 필요하게 된다.

 

이 시간에는 자연히 가족들과 떨어져 있게 된다. 이런 분리 현상은 10대의 발달단계에 절대로 필요하고 정상적이며 자연스러운 한 단면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들이 외출할 때 10대들은 같이 가려고 하지 않는다.

 

다만 혼자 있고 싶은 것이다. 10대들이 가족과 떨어져 있고 싶어하는 욕구를 부모들은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10대는 반항하고 거부하고 기존의 관념과 통념과는 다른 관념이나 가치관을 취하려고 한다. 이것은 10대들이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 중 하나이다.


--"완벽한 아이"는 고민이 많다--
청소년기에는 으례 부모나 사회가 갖고 있는 가치관내지 통념들을 거부하게 마련이다. 부모에게 벗어나 자기 스스로의 가치관이나 신념을 형성하는 과정이다. 대부분 그렇지 않지만 일부 성인군자와 같은 10대들은 항상 부모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말썽을 피우지 않는다. 다시 말해 「완벽한 아이」이다.

 

이런 완벽한 아이는 좀체로 부모에게 반항을 하지 않지만 성인이 되면 그들 대부분은 문제에 당면하게 마련이다. 이런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부닥칠 심리적인 문제를 방지하려면 정신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가 생기기 쉽다.

 

10대들이 반항하고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방법에는 무해, 무익한 여러가지가 있다. 이상한 헤어스타일, 이상한 의상, 너저분한 방, 늦잠, 새로운 신념 같은 것 등이다. 10대가 반항할 때는 심리적욕구를 채운다는 점을 이해하고 무조건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부모가 되어서는 안된다. 10대들은 고민이 많다.

 

학습에 대한 고민, 교우관계에 대한 고민, 자기 장래에 대한 고민, 부모의 간섭을 거부하는 고민, 자기 자신의 몸매에 대한 고민, 이성이나 사회에 대한 고민들이 많다. 또한 10대들은 같은 또래 집단으로 부터 인정을 받으려고 노력한다.

*부모와 자녀의 대화

--'그래-그렇지만'의 대화방법--
자녀와의 대화를 원할하게 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할 수 있다. 샌드위치 화법이 필요하다. 야단을 치려고 할 때도 우선 칭찬부터 해주고 다음 잘못을 확실히 지적한다. 왜 그런 행동을 했는가를 물어보고 본인이 스스로 어떻게 해야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게 되는지 대답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격력를 해준다.

 

다음 '그래-그렇지만...'화법의 이용이다. 먼저 아이의 행동을 인정하고 다음 부모의 의견을 말한다. 자녀와의 대화를 원할하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경청이 필요하다. 다음 부모의 의견을 말하고 결론은 피차 무승부로 유도함이 바람직하다.

 

가장 중요한 경청법에 관해 살펴보자. 자녀들과 쉽게 의견교환을 하려면 자녀로 하여금 자기가 이야기할 때 부모가 잘 들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믿게 해야 한다. 부모가 자기 친구를 대하는 식으로 자녀를 대한다면 자녀와의 관계는 향상될 것이다.

 

반대로 부모가 자녀를 다루는 식으로 친구를 대한다면 악화될 것이다. 자녀들의 말을 효과적으로 듣기 위해서는 집중이 필요하다. 그것은 '내가 듣고 있다'는 자세와 시선을 마추치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다. 때때로 잘 듣기 위해서는 침묵이 필요하다. 그러나 때로는 간단한 반응도 필요하다. 사람이 당황하면 이야기할 때 초점을 잃어버린다. 이 때 부모는 당황하는 자녀의 이야기를 들어줌으로써 도와 줄 수 있다.

--가장 친한 친구를 대하듯 하라--
의사소통의 과정은 언어적일 뿐만 아니라 비언어적이기도 하다. 즉 얼굴표정, 목소리 및 행동은 부모가 이야기를 듣고 있는지 아닌지를 나타내 준다. 웃음, 얼굴표정, 어깨를 두드려 주는 것과 같은 비언어적인 행동을 통해서도 의사전달이 된다. 과잉 보호, 잔소리, 간섭, 등을 배제하기로 결정하면 이것은 자녀에게 수용의 의미로 전달된다.

 

부모가 자녀의 감정과 의미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일 때 자녀와의 공감이나 의사소통은 강화될 수 있다. 자녀가 표현한 감정의 정도를 부모가 이해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는 부사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행동은 의미를 나타내는데 있어서 때로는 언어보다 더 정확하다. 부모는 자녀의 언어 표현이상으로 자녀의 행동을 살펴보아 행동의 의미를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

 

비언어적인 행동에 대한 반응의 예는 아래와 같다. "네가 얼굴을 찡그린 걸 보니 동의하지 않는 것 같구나." "그렇게 얼굴이 밝아지니까 무척 행복해 보인다." "너는 정말 당황하는 것 같구나.

 

왜 그런지 이야기 해 줄 수 있겠니?" 부모가 자녀들에게 그들의 비언어적인 표현을 인식한다고 말해 주면 자녀들은 자신의 감정을 더욱 솔직히 표현한다. 요점을 다시 정리하면 의사소통은 자녀의 느낌과 의미를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경청으로 시작된다. 효과적인 경청은 눈맞춤과 경청하는 자세까지를 포함해서 말한다.

 

효과적은 경청을 위해 잔소리, 비난, 위협, 훈계, 조롱 등을 삼가야 한다. 자녀를 대할 때는 가장 친한 친구를 대하듯 해야 한다. 상호존중에는 자녀의 느낌을 수용하는 것이 포함된다. 또한 자녀 자신이 이해되고 있다고 느끼게 하는 것도 포함된다. 잘못 듣거나 오해한 것 때문에 자녀의 감정을 무시하는 폐쇄된 반응을 피한다. 자녀 스스로 배우게 하고 부모가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싶은 충동을 억제한다.

* 매는 구시대의 유물

--자녀 교육방법 심사숙고해야--
자녀교육을 위한 가장 바람직한 방법을 묻는다면 자녀 교육전문가들도 유일한 방법은 이것이라고 제시하는 것이 없다. 바람직한 자녀교육 방법은 많은 형태가 있고 종류가 다양하며 개성 또는 사람에 따라 사용할 방법이 다르다.

 

여러조건과 환경에 따라 답변이 상이해 질 수 있다. 즉 국가에 따라 지역사회에 다라 종교에 따라 문화적 규범등에 따라 아버지의 역할과 어머니의 역할이 동일할 수 없다. 흔히 교육 심리학자나 교육 전문가들이 말하는 바람직한 자녀교육 방법은 일반적인 이야기뿐이다. 그러나 자녀교육방법의 정답을 못 얻었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한마디로 해결 될만한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고집버리고 바뀐 시대 인식해야--
자녀들의 성장과정을 통해서 볼 때 어린시기에는 아버지가 꾸중이라도 하면 어머니는 그의 날개 밑에 아이를 불러 모아 아이들을 보호하며 아이들의 편이 된다. 아이들이 취학전이라면 매가 교육적 효과를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자녀들이 성장함에 따라 매를 들며 훈시를 하는 부모는 역 효과가 더 큰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현대의 부모들은 아집을 버리고 현대의 아이들에 대해 이해하며 그들의 뜻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행동하며 대화를 이끌고 나가야 한다. 현대는 지난날 부모들이 자라던 그 시대와는 다르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부모들의 뜻대로 자녀들이 따르지 않는다고 섭섭해 할 필요도 없고 따른다고 기뻐할 필요도 없다.


*가정 규율

--아이들과 상의해서 서로 지켜야--
현대의 많은 어린이들은 부모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 잔소리를 하고 꾸중을 하고 매를 들어 보아도 효과가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아이들을 다루기 위해 가정규율을 아이들과 상의해서 만든 후 그 규율에 따르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귀가 후 숙제를 한 다음에 TV를 보기로 정했으면 그렇게 해야 한다. 규율을 안 지킬 경우 소리를 지르거나 윽박을 지르거나 그냥 지나치면 그 규율은 존재 가치가 없는 것이다. 가정규율은 다음과 같이 정함이 바람직하다.

1. 가정규율은 부모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함이 아니라 자녀들의 성격 형성에 따른 안정감, 균형있는 성장, 가족들과의 조화 및 평화 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2. 자녀들에게 어느정도 강제성을 띠어야 한다고 생각되는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자녀들이 잘하고 있는 일에 규율을 만들 필요는 없고 현재 자녀들이 하고 있는 것중 변화시켜야 된다고 생각되는 것에 규율을 만들어야 한다. 규율은 구체적이고 명료해야 한다. 예를 들어 "비타민을 먹어라"고 하는 것은 명료하지만 구체적인 면이 부족하다. 이런 경우 "매일 아침 비타민 1개씩 먹어라"고 하면 더 명료하고 구체적이다.


3. 규율은 두서너가지로 시작하고 차츰 더 보충하도록 한다. 그때 그때 말로 또는 글로 더 추가할 수 있다. 너무 많이 써서 아이들에게 큰 부담감을 안주는 것이 좋다.


4. 각 규율마다 지켜지지 않았을 때 적당한 벌칙이 정해져야 한다. TV를 24시간 못보게 한다든가 전화를 24시간 못쓰게 하는 일, 주말 운전을 못하게 하는 일 등 나이와 상황에 따라 정해 두어야 한다.


5. 자녀들의 나이와 능력에 따라 모든 규율은 차이가 있어야 한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기록한 후 자녀에게 전달한다.



--실현하기 어려운 약속 하지 말아야--

6. 자녀들 중에는 부모가 정해 놓은 규율을 정말 그대로 지킬 것인가 시험해 보고 싶은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에는 부모가 만든 규율은 꼭 지킨다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한다. 말로 지나가면서 한 약속일지라도 꼭 책임있는 결과가 되도록 해야 한다. "엄마 지갑에서 한번만 더 돈을 꺼내가면 집에서 내 쫓을거야" 또는 "손을 부러뜨릴거야"등과 같은 말은 사실상 실현하기 어려운 말이다. 이렇게 되면 먼저 어머니가 자녀들 앞에서 약속을 어기는 셈이된다.


7. 필요에 따라서는 가정규율을 고칠 수 있다. 한번 만들어 놓았다가 시간이 가면서 별로 효과적이 못된다고 믿어지면 곧 좋은 방향으로 고친다. 규율을 위반했을 때의 벌칙도 상황에 따라 수정함이 좋다.


8. 정해진 벌칙으로도 말을 듣지 않을 때에는 벌칙을 강화시킬 수 있다. 그 후 자녀들의 행위가 좋아지면 규율을 원상복구 할 수 있다.


9. 자녀들이 같이 놀다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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