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이란?

기억장애의 하나로 잘 기억하지 못하거나 잊어버리는 정도가 심한 병적인 상태 .
순간밖에 경과하지 않았는데도 그것을 기억하지 못하고 곧 잊어버리는 것을 전진성 건망증 (前進性健忘症) 외상을 입었거나 졸도하였거나 머리에 전기충격을 받았을 때에는 역행건망증 (逆行健忘症)이라는 것이 일어난다.

일상 생활 속에서 어느 정도일 때 건망증을 의심해 봐야 하는지 ?
아래 20개 문항 중에서 자신에게 반복되는 증상이 있는지 체크를 해본다.
해당되는 문항이 6개 이하면 정상, 7~14개면 건망증 위험군, 15개 이상이면 중증 건망증으로 스스로의 노력보다는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 전화번호나 사람 이름을 잊어버린다 .
⊙ 어떤 일이 언제 일어났는지 기억하지 못할 때가 있다.
⊙ 며칠 전에 들었던 이야기를 잊어버린다.
⊙ 오래 전부터 해오던 일은 잘하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기 힘들다.
⊙ 반복되는 일상생활에 변화가 생겼을 때 금방 적응하기 힘들다.
⊙ 배우자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등 중요한 사항을 잊어버린다.
⊙ 동일한 사람에게 같은 이야기를 반복한다.
⊙ 어떤 일을 해놓고도 까먹는다.
⊙ 약속을 해놓고도 까먹는다.
⊙ 이야기를 하는 도중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까먹는다.
⊙ 약 먹는 시간을 놓친다.
⊙ 여러가지 물건을 사러 갔다가 한두 가지를 빠뜨린다.
⊙ 가스불 끄는 것을 잊어서 음식을 태운다.
⊙ 남에게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 어떤 일을 해놓고도 했는지 안 했는지 몰라 확인한다.
⊙ 물건을 두고 다니거나 가지고 갈 물건을 놓고 간다.
⊙ 하고 싶은 말, 표현이 금방 떠오르지 않는다.
⊙ 물건을 어디에 뒀는지 몰라서 찾는다.
⊙ 전에 가본 장소를 기억하지 못한다.
⊙ 물건을 항상 두는 장소를 잊어버리고 엉뚱한 곳에서 찾는다.

>원인
건망증의 원인은 크게 세가지로 분류된다 .

첫째 , 심인성 건망증.
뇌 등 신체 특정 부위가 좋지 않아서 건망증이 심한 것이 아니라 ,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다. 흔히 30~40대 중년층에서 많이 나타난다. 주부들 대부분이 고민하는 건망증은 심인성에 속하는 경우가 많다.

둘째 , 기질적인 건망증.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건망증이 심해지는 것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많아진다 . 건망증의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치매, 고혈압, 뇌졸중 등 뇌기능 장애와 심한 당뇨증세 등이 있디. 70세 이상 고령자의 기억감퇴증의 원인으로 기질적인 원인이 30%를 차지하고, 그 외 70%는 심인성 건망증이다.

셋째 , 혼합형으로 심리적인 요인과 건강문제가 합해서 발생하는 건망증이 있다.

>예방
메모를 습관화하고 오감을 동원하는 습관을 들인다 . 기억에 오래남도록 자신만의 연상법을 사용하기도 하며 운동을 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건망증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며 충분한 수면시간과 차분히 일을하는 습관을 들인다. 그밖에 뇌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며 새로운 일 시작하여 흥미를 가지고 도전해 본다.

건망증이 생기는 이유?

건망증은 두뇌의 힘이 쇠약해져 기억력이 감퇴되고 매사에 잘 잊어버리는 병적 증상을 말한다 .

누구에게나 생길수 있다 .
사람은 누구나 지나온 많은 것을 잊어버리는 것이 정상인데 이러한 망각 증상이 극심하면 건망증이라고 한다 .

특별한 연령대가 있는것은 아니나 노화의 한단계이다 .

① 복잡한 횐경에서의 지속적인 스트레스 및 긴장감으로 뇌가 복잡할 때
② 우울 불안한 기분이 너무 오래 지속되고 생각을 집중했을 때
③ 몸의 피로
④ 떨쳐 버리지 못하고 특정한 생각이나 사건에 집착하는 강박증이 있을 때
⑤ 지속적인 흡연, 커피, 음주(술은 뇌의 신진대사를 방해하고 기억력 떨어뜨림)
⑥ 수면 부족
⑦ 불규칙 활동(문화예술 종사자등)
⑧ 비타민 결핍
⑨ 남성보다는 가사에 종사하는 단순노동이 중년여성(단순하면서도 반복되는 일들을 여러가지 일들은 주의력을 떨어뜨린다.)

유전적인 영향이 있다 .
최근이 미국에서의 연구 기억을 주관하는 단백질이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

출산시 자궁수축 호르몬인 옥시토신이 증가 하면서 기억력을 감소시킨다는 보고 가 있으며, 출산시 최고치의 여성 호르몬이 출산후에 급격히 최하로 떨어지며 우울증의 한부분으로 건망증이 올 수 있다.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점은?

뇌신경회로 이상땐 건망증 , 치매는 뇌신경조직 손상탓

치매와 건망증 원인부터 다르다 . 나이 50을 바라보는 세 친구가 오랜만에 저녁을 먹기로 약속을 했는데 한 사람은 1시간 늦게 나타났지만 또 다른 사람은 얼굴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가정해 보자.
늦게 온 사람은 “바쁘다 보니 약속을 잠시 잊었어.”라고 말한 반면에 끝까지 나타나지 않았던 친구가 나중에 대뜸 “내가 언제 약속을 했느냐?”고 되묻는다면 두 사람의 증상은 하늘과 땅에 비유할 수 있을 만큼 차이가 있다. 다시 말해 전자는 건망증이라고 할 수 있지만 후자는 불치의 치매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 점에서 전문의들은 치매와 건망증은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
예를 들면 잠시 잊었던 사실을 놓고 “내가 벌써 치매가 왔나”라고 생각한다면 치매와 건망증을 혼동하는 것이다. 잊었다는 사실 자체를 안다면 치매가 아니라 건망증으로 보면 된다.
의학적으로 볼 때 건망증은 기억이 일시적으로 잘 되지 않는 현상이다 . 오래 전에 벌어졌던 과거사나 최근 일을 잊은 것도 포함된다.
그러나 치매는 판단 -통찰력은 물론, 장소와 시간에 대한 전반적인 지적능력의 이상에서 온다. 작용하는 과정도 다르다.
건망증은 뇌의 신경회로가 좋지 않을 때 나타나지만 치매는 뇌 신경조직 손상으로 일어난다 . 치매는 나이가 들어 신경세포 파괴가 심해지면서 기억력과 판단력의 장애를 부른다. 따라서 건망증이 심한 것을 “이러다가 치매에 걸리는 것은 아닐까”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작용하는 기전이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진행과정이 다른 만큼 원인도 차이가 있다 . 건망증은 어쩌면 과다한 정보량이 원인이다.
특정한 주제나 일에 너무 신경을 많이 써도 건망증이 온다 .
지하철을 탄 영업사원이 하루 일정에 대해 골몰하다 보면 가방을 차에 두고 내리는 것과 마찬가지다 . 노 손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해야 할 일이 많고 기억해야 할 약속도 많다 보니 잊어버리는 혼동이 생긴다.
이에 비해 치매는 뇌세포가 외부충격으로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다 . 때문에 건망증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회복되지만 치매는 쉰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기억회로의 이상은 ‘수리'가 가능하지만 회로를 구성하는 뇌세포의 손상은 복구가 불가능하다.

아니다 . 건망증과 치매는 다르므로 발전 하지는 않는다.

전문의들은 건망증이 심하다고 치매에 걸리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 오해하는 이유는 치매 초기에 기억력 상실이 나타나기 때문인데, ‘깜빡깜빡'하는 것이 치매 초기 증세인지, 단순한 건망증인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말하려는 순간에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언어장애, 시간과 장소를 혼돈하는 판단력장애 등도 건망증과 초기 치매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의학적으로 건망증은 단기기억 장애 또는 뇌의 일시적 검색능력 장애이다 .

사람의 뇌신경 세포는 중년 이후 하루 5만~20만개씩 죽는다. 총 1천억개 이상 뇌세포 중 일생동안 약 10%쯤 죽는다고 한다. 이 때문에 기억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남은 90%의 세포만으로도 주의집중 훈련 등을 통하면 건망증은 호전시킬 수 있다.

치매는 뇌세포의 죽음과는 별도로 진행되는 증상 . 치매는 초기에는 기억력살실 등의 증세를 보이지만, 치매의 핵심은 인격장애와 인지기능 화해이다. 인격장애란 갑자기 아이처럼 행동하는 것 등이다. 인지기능이란 기억, 시청각, 촉각 등에 의해 사물을 알고 사리분별을 할 줄 아는 능력으로 인간만 갖고 있다. 자동차 열쇠를 어디에 두었는지 잊는 것은 건망증이지만, 이를 포함해 열쇠를 찾아도 시동거는 법까지 생각나지 않으면 인지기능이 상실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사람이 인지기능을 상실하면 동물과 다를 바가 없어진다.

건망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심각한 건망증이 아니라면 평소의 생활습관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두뇌 활동으로 뇌가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움직일 수 있게 도와주자.

규칙적인 운동
지나친 스트레스는 뇌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게 한다 .
규칙적인 운동은 긴장을 풀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여 뇌의 활동을 돕는다.

독서와 공부
머리를 거의 쓰지 않는 경우도 두뇌의 기억 능력이 떨어지는 원인이 된다 .
책을 읽거나 한 가지 분야의 공부를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머리를 쓰는 취미생활
단순하게 반복되는 노동은 두뇌의 활동을 막는다 .
바둑이나 체스처럼 머리를 쓰는 취미를 갖는 것이 좋다.

술 , 담배, 커피는 금물
술과 담배 , 카페인이 많이 든 기호식품을 과다 섭취하면 뇌의 활동을 막는다.
술, 담배, 커피 등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면
수면이 부족하고 불규칙한 생활 패턴으로 몸의 리듬이 깨졌을 때 기억력이 떨어진다 .
충분한 수면을 취해서 몸이 피곤하지 않아야 두뇌 활동도 활발해진다 .

신선한 과일과 채소
비타민이 부족할 때에도 두뇌가 기억을 제대로 할 수 없다 .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메모하는 습관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하면 집중력이 떨어져서 기억도 잘 할 수 없다 .
한 번에 한 가지씩 처리하면서 해야 할 일이나 기억할 것들을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면 좋다.

한방에서 보는 건망증

• 심비허약
건망증이 생기게 되는 것은 심장과 비장의 기능이 허약하기 때문이며 신장이 쇠약해져도 발병한다. 심장과 비장은 원래 혈액을 주관하는 기관이며 신장은 정액과 골수를 관장한다. 어떤 일에 생각을 깊이 오래하면 심장이나 비장이 손상을 받아 혈액의 심한 손실과 소모가 뒤따른다. 지나친 염려나 생각 등으로 정신력이 피곤하고 음식맛을 잃어 식사량이 매우 적어지고 사슴은 늘 놀란 사람처럼 두근거리고 잠을 깊이 이루지 못하면서 건망증이 같이 나타날 때에는 귀비탕을 위주로 하여 치료한다.

• 신정부족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기억력이 저하되고 체력이 약해지는 것은 자연적인 노화현상으로 볼수 있는데 한의학에서 이를 선천적인 기운인 정(精)이 부족해지는 것으로 본다. 한의학에서는 신장을 단순히 소변을 걸러내는 배설기관으로만 보지 않고 사람의 선천적인 생명을 주관하는 정(精)을 갖고 있다고 여긴다. 만약 성인이 자기의 정력이 넘친다고 해서 지나치게 섹스를 하면 남녀를 불문하고 정력이 훼손당하고 골수에 감퇴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두뇌에 전달되고 보급해야할 영양물질의 생산에 차질이 오고 중간에 소모가 생겨 피해를 보게 되는데, 이 결과로 건망증이 생긴다. 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두뇌의 세포가 감퇴돼 기억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병이라기보다 자연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신장이 정 (精)이 과다하게 소모되고 골수가 약한 사람은 늘 허리가 시리고 허리의 힘이 약해진다. 또 소변이 시원치 않거나 정력이 약해진다. 이때에는 육미지황원을 기본으로 하여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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