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감각통합 기능의 발달에 대해 알아보자.

감각통합 기능의 발달을 4수준으로 나누면 다음과 같다.

감각통합 제 1수준에서 특징적인 것은 촉감각의 단계로 피부의 모든 부분에서부터 촉각이 몇 개의 형태로 집약되어 가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하나는 초기의 식사행동에 관련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모자 관계의 유대를 형성하여 나가는 과정이다.

전정감각과 고유감각은 일반적으로 유아기 3개월경까지는 통합되어 안구운동, 자세, 신체균형, 근긴장 및 중력에의 안정감등의 기초를 만든다.

감각통합 제 2수준은 세 개의 기본적인 감각 즉, 촉각, 전정각, 고유감각의 연합이 유아의 신체 지각과 양측의 협응의 촉진, 운동기획, 활동력, 정서적 안정 등을 높여 나가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는 오히려 본다든지, 듣는다든지 하는 것 보다 더 기본적인 감각에 의존하여 내적인 발달이 진행된다.

감각통합의 제 3수준은 청각, 시각이 덧붙여지는 것이다.

청각과 전정각의 연합은 신체 지각의 기초가 되며, 어린아이가 이야기한다든지 언어능력을 키워 나간다든지 하는 것이 된다.

시각은 촉각, 전정각 그리고 고유감각과 연합하여 협력을 높여 나간다.

따라서 어린이는 숟가락과 젖가락으로 먹는다든지, 쓴다든지 하는 자립적인 기능을 원만하게 수행해 나가게 된다.

말하자면 보다 합목적적인 움직임이 넓혀져 나감과 동시에 인지 기능의 기초를 이루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감각통합 제 4수준, 6세에서 8세경이 되면 사회 생활에 필요한 뇌의 통합 기능이 거의 완성된다.

요컨대, 인간은 생활에서 눈, , 피부 등 신체에서 들어오는 모든 감각을 느낌으로 받아들여 그 상황에 맞는 적절한 행동을 함으로써 자신을 지키고, 표현하고, 억제하여 사람들과 더불어 사회 생활을 한다.

이 뇌 속에 들어가 그 반응이 표출되기까지의 과정인 셈이다.

정상적인 감각통합은 여러 감각 정보가 적절한 수준에서 정리, 통합, 처리되어 필요한 적응방법이 유발되는데 반대로 비정상적인 감각통합은 여러 감각이 들어오면 감각정보가 부족하고 전달이 곤란하며 혹 전달이 되더라도 똑바로 전달되지 않는다.

그래서 부적응 반응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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