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할 것이냐 결정당할 것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일주일 전에 본 산뜻한 노트북, 책상 위 노트북은 보란 듯이 잘 돌아가는데 자꾸만 그 노트북이 눈앞에 아른거려 괴로울 지경이다. 왜 하필 그 시간, 그 장소에, 그 노트북이 있었단 말이냐. 차라리 만나지 않았던들 이 고통, 이 괴로움 나에겐 없을 걸~. 그런 순간에도 이리저리 돈을 맞춰보느라 빠르게 회전하는 머릿속, 화들짝 놀라 고개를 세차게 흔들고 현실로 돌아온다. 하지만 여전히 입 안에 맴도는 말… ‘아~ 질러, 말아?’
내 머리 위에 강림하신 ‘지름 신’, 측좌핵
우리가 사물이나 행동을 결정할 때 판단 기준은 삶에 가져다줄 보상의 크기이다. 예상보다 실제로 더 많은 보상이 주어졌을 때 우리의 쾌락과 만족은 커진다. 이러한 보상 시스템을 통한 경험들은 학습이 되어 결정에 변화를 가져온다. 측좌핵은 동기와 행동에 관련된 보상회로로 이 부위가 자극되면 도파민의 농도가 올라간다. 상품을 선택할 때, 이 도파민의 농도가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한편 광고와 같은 반복적인 자극에 자주 노출될수록 측좌핵은 활성화되는데, 이러한 상태는 충동구매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Tip ‘지름 신’을 쫓는 부적, 웃음 |
'진화의 새로운 백터-----진과 밈 > 두뇌 부위별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저핵-생각과 행동의 수줍은 망설임-파킨슨병 (0) | 2009.02.04 |
---|---|
선조체-버려도 잘 버려지지 않는 찐드기 강박신경증 (0) | 2009.02.04 |
12쌍의 뇌신경 (0) | 2009.01.23 |
운동의 조절, 운동신경세포, 운동단위, 반사 (0) | 2009.01.23 |
뇌신경계의 구성 (0) | 2009.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