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력과 기억력에 영향을 끼치는 청지각
청지각의 기능이 떨어지면 잘 안 들리거나 잘못 듣기 때문에 들은 내용이 연결이 안 되고, 듣고서 이해가 안 된 상태에서 질문을 받게 되면 대충 감을 잡아 대답을 하거나 엉뚱한 대답을 하기 마련이다. 즉, 듣기 이해력이 떨어진다.
학교에 입학하면 선생님의 질문에 동문서답을 하게 되고 친구들의 웃음꺼리가 될 수 있다.
이처럼 청지각적 기능의 저하는 자존심에 상처를 받게되고 자신감 저하로 이어져 자신이‘뭔가 부족하다’고 느껴 말할 기회가 있어도 실수가 두려워 참게 된다.
이러한 악순환은 표현력을 위축시키고“예”“아니오”등 단답형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시하거나 의사 전달을 위해 마지못해 최소한의 표현을 하는 경우 청지각 기능의 저하인 경우가 많다.
청지각 기능에 문제가 있으면 듣기 기억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학습정보는 보거나, 듣거나, 만지는 감각을 통해 두뇌로 입력된다. 특히 듣기 기능이 떨어지면 귀를 통해 들어오는 정보가 명확하지 않고 명확하지 않은 것은 이해가 힘들고, 이해가 안 되면 기억에 남지 않아 들은 것을 기억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듣기를 통해 받아들이는 학습정보의 양이 정상적인 아이들에 비해 적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나 인간의 기억은 언어적으로 형상화되어 해마를 통해 인덱싱이 되기때문에 언어를 이해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으면 기억을 하는데 상당한 문제를 초래하게 된다.
유치원이나 학교 선생님의 전달 내용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알림장에 적어오도록 해도 적어오는 내용이 별로 없다면 청지각 기능
의 저하를 의심해 봐야한다고 HB두뇌학습클리닉의 이호익 본부장은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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