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뇌를 좋아지게 하는 훈련법에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의학 분야에서도 두뇌기능 증진 훈련을 통해 질병 치료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다양한 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좌뇌와 우뇌를 골고루 훈련시켜 불안, 초조, 공포 등 심리적 문제와 강박, 과잉성, 충동성 등 행동장애를 치료하는 것이다. 학습능력을 높이고 집중력을 개발하는 데도 두뇌 훈련이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두뇌 기능을 향상시키려면 일상생활에서 간단한 계산은 되도록 암산으로 하고 자주 사용하는 번호는 외우면 좌뇌의 기능을 발달시킬 수 있다.

우뇌 발달을 위해서는 평소 다니지 않던 길로 다니고 끝말잇기 등 어휘 관련 놀이를 자주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틈나는 대로 걷는 것도 도움이 된다. 뇌세포를 포함한 몸 안의 세포들은 자극을 받을수록 건강해지고 기능이 향상된다.

TV나 인터넷 게임에 중독된 아이들은 피아노를 치면서 박자를 맞추거나, 컴퓨터를 보면서 청각신호에 맞춰 손발을 움직이면 뇌기능 발달에 도움이 된다.

목을 수시로 뒤로 제치고 팔을 툭툭 흔드는 등 틱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헤드폰을 끼고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는 음악감각 치료가 도움이 된다.

서기, 걷기, 뛰기, 균형잡기 운동을 통해 근육을 적당히 조절시켜줌으로써 신체와 뇌의 관계를 강화시키는 방법도 있다.

변기원 변한의원 원장은 “심리 및 행동 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 음악치료, 시청각치료, 운동치료 등을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해주면 증상이 크게 호전된다”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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