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인에서도 시운동성안진은 두가지 형태로
응시(stare)와 보기(look) 형태의 시운동성안진이 있다는점을 주지하여야 한다.
응시 형태의 시운동성안진은 보기 형태의 시운동성안진에 비하여 속도가 작게 나오기 때문에 검사시에 주의를 하여야 하며,
보기 형태는 피질 부위에서 나타나는 반응이며
응시 안진은 피질하 부위에서 나타나는 안진으로 설명이 되고 있으므로,
검사시에 환자의 각성상태를 일정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시운동성안진의 비대칭은 말초병변시에 자발안진의 영향으로 나타난다.
즉 급성 편측 전정병변의 경우 전정계의 불균형으로 자발안진이 유발되고,
자발안진은 시운동성안진을 억제하거나 증폭하여 시운동성안진의 방향우위성이 일어난다고 한다.
시운동안진의 방향우위성은 정상인의 경우 15%에서 22%를 넘지않는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 범위는 자극의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한다.
중추성 어지러움증 환자에서 두정엽과 뇌간의 병변시에 그리고 소뇌의 병변에서 주로 나타난다고 보고하고 있다.
시운동성안진의 검사가 병변의 위치를 예측할 수 있는지에 관해서는 천막하 병변(infratentorial lesion)의 경우에서
정상인과 급성전정신경염을 가진 환자와의 감별 진단을
시운동성안진속도와 비대칭성을 이용하여 할 수 있다고 하는 연구자도 과거에 있었으나,
실제 전정신경염의 환자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운동성안진의 속도변화를가지고 진단하는 데는
저자들마다 의견이 다르다.
이와같이 시운동안진의 이상은 중추신경계 병변의 위치측정에는 예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병변의 국재화(局在化 localization)에 예민하지 않는 이유는
시운동성안진에 관여하는 후두와의 해부학적인 구조가 치밀하고 여러 신경경로가 중심선을 교차하여
시운동성안진의 유발과정에 관여하므로
이들 구조의 병변시 에 양측 모두에 병변 효과를 미칠 수 있기 때문이며,
편측 병변의 효과로 시운동안진의 속도저하를 나타낼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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