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다크초콜릿 두뇌발달에 좋다

2007년 12월 05일
 

“머리가 빨리 돌아가게 하려면? TV 연속극을 꺼라. 불평꾼과 대화하지 마라. 다크 초콜릿을 먹고 특히 섹스를 많이 하라.”

최근 영국에서 발간된 책 ‘뇌를 훈련하는 법을 배워라’가 권하는 내용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일요판인 옵서버는 2일 이 책을 소개하면서 “적절한 음식과 교우 등 바람직한 생활방식이 두뇌 인지능력을 높인다”고 전했다.

다크 초콜릿에는 마그네슘과 항산화물이 많이 함유돼 두뇌에 산소를 풍부하게 공급한다.

또 섹스를 하면 두뇌에 일곱 종류의 화학 반응이 일어나는데 이 중 네 가지가 두뇌에 도움을 준다. 특히 섹스 중 분비되는 옥시토신은 기발한 생각을 찾아내도록 하며 섹스 후에 분비되는 세로토닌은 논리적인 의사 결정과 창조적 생각을 돕는다.

반면 TV 연속극이나 인터넷에 과도하게 집중하는 것은 두뇌의 한정된 기억 용량을 점유해 사고활동을 방해한다. 불평꾼은 얘기를 듣는 사람을 침울하게 만들어 두뇌가 목표를 성취하지 못하게 만든다는 설명이다.
유윤종 동아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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