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할 때 난 굶어 죽을 각오가 되어 있었고

실제로 굶주리기 도 했지만,

그래도 반드시 성공하고야 말겠다고 마음먹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나 자신을 믿어야 한다.




 

처음 퀸을 결성할 때 우리의 목표는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이었고

그 전에는 결코 만족하지 않을 작정이었다.

이 바닥에서 성공하려면 든든한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그런 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선 안된다.

“아무래도 난 좀 부족한 것 같아,
그냥 2등으로 만족 하는 편이 낫겠어”

라고 말한다면 아예 접는 편이 낫다.

우린 자신감이 충만했다.

그런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다른 분야도 그렇지만 음악을 하려면 일종의 자만심과 충분한 자신감,

그리고 확고한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

무언가를 시작하려면 자만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2등이 아니라 최고의 그룹이 되고야 말겠다고 스스로 되뇌어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그런 자만심을 품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모두 자존심이 대단히 강했다.


우리는 자존심만큼은 확고했다.

우리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밴드라는 걸 사람들이 알아주길 바랐다.

우리만의 독창성을 보여 줄 계획도 모두 세워져 있었다.


시작은 뭔가 파격적인 것이 좋다.

그것이야 말로 내가 무대 위에 있음을 대중에게 알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대중의 눈에 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파격과 충격의 가치는 그럴 때 빛을 발한다.

우리는 앨범 표지를 맨옴에 짙은 분장,

검은 손톱 같은 것들로 가득 채웠다.

당시에 그건 굉장한 충격이었다.

이미지야 말로 홍보에서 빠져선 안 될 부분인 것 같다.

일부러 꾸며 내든 어쩌든 결국에는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직감이 생긴다.

그 동안 제대로 먹혀들지 않았던 기법이나 다른 것을 이용해 볼 수도 있 다.

모든 것은 전략이다.

적당한 자만심과 자존심까지 었다면 갖출 건 다 갖춘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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