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다이어트, 감량체중 1년 유지로 체중조절점(Set Point) 신경 써야
  • 광주한의원 김성훈한의원 김성훈 원장
  • 승인 2019.04.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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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한의원 김성훈한의원 김성훈 원장

긴 겨울이 끝나고 봄철로 접어들면서 여름에 대비한 다이어트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이들이 늘고 있다. 다이어트는 단순히 여성들의 전유물이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과체중이라면 건강을 위해서라도 실시해야 하는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를 하곤 한다.

하지만 맹목적인 다이어트는 단기간 동안만 그 효과가 적용되기도 하거니와 자칫 건강을 해칠 수도 있어 현명한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다이어트를 통해 몇 kg을 빼는지보다 우선 빼진 상태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며 요요현상이 발생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 또한 신경 써야 한다.

 

 

우리 몸에는 체중조절점(Set Point)라는 보이지 않는 기준점이 존재하는데, 이 체중조절점을 달성함으로써 체중을 유지, 관리하는 방법을 통해 다이어트 후 요요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80kg의 체중을 가진 사람이 두 달간 70kg으로 감량했다면 그 70kg이 현재의 본인 체중이어야 하지만, 뇌가 기억하는 자신의 체중은 두 달 전의 80kg일 수 있고 이런 경우 원래 자신의 몸무게로 자꾸 돌아가려 한다. 때문에 빠진 kg 수만큼 다시 같은 기간 내에 원상복구 되는 요요현상을 겪게 되며, 오히려 몸이 놀라서 이런 경우에 대비해 체중을 더 증가시켜 버리기도 한다. 즉, 보이지 않는 체중조절점을 새롭게 갱신하는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적어도 1년간은 감량한 체중을 유지함으로써 내 몸과 뇌가 ‘본인의 정상체중’이라고 기억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체중조절점을 한번 달성하고 나면 그 이후부터는 요요현상에 대한 부담 없이 체중조절이 좀 더 수월해질 수 있는데, 감량 체중을 유지하는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니므로 무작정 굶거나 운동만을 하기보다는 한방다이어트와 같은 관리방법을 병행하는 것도 좋다.

다이어트의 가장 힘든 부분은 체중을 감량하는 과정이라기보다 감량 후 되돌아가는 요요현상인데 한번 요요를 겪으면 다이어트 의지까지 꺾이기도 한다. 다이어트 시도 처음부터 감량할 체중의 숫자보다 요요를 막을 수 있는 다이어트 위주로 시작하길 권한다.

글 : 광주한의원 김성훈한의원 김성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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