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님들께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는 바로 성장통에 관한 것입니다. 아이가 밤마다 다리가 아프다고 하는데 성장통인가요? 성장통이 있는 것 같은데, 그냥 놔두면 되는 건가요? 성장통은 어떻게 치료를 하나요?라는 질문들을 많이 하십니다.

 

성장통은 아이가 특별한 외상이나 감염이 없는 상황에서 무릎이나 고관절, 발목 같은 부위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성장통은 '네 성장통 입니다.'라고 확언을 할 수 없지만 키가 많이 자라는 폭풍 성장기에 뚜렷한 외상이 없이 아프다고 하는 경우에 진단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성장통이 비염 등 코 질환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현재 성장통이라는 것에 대한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고속 성장기에 뼈가 자라나는 속도를 주변의 인대나 근육 등의 연부조직이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압력을 받으면서 발생된다고 널리 알려졌으며 통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확실하게 증명되지는 않았습니다. 

 

성장기 아이들 중 성장통이 있고 비염이나 부비동염과 같은 코 질환이 있는 아이들이 코 질환 치료 후 성장통이 사라졌다는 임상 결과과 많이 보고 되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 상관관계는 있다고 사료됩니다.

 

 

비염이나 부비동염이 있는 경우 코로 숨을 쉬지 못하고 구강호흡, 즉 입으로 숨을 쉬게 되는데 이럴 경우 뇌파가 항진되어 비정상적인 근육의 긴장을 유도하게 됩니다. 코 질환 치료 후 코로 숨을 쉬게 되면 뇌파가 안정되면서 몸이 이완되어 성장통이 줄게 되고 수면의 질이 좋아지면서 이는 결국 성장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성장통의 원인이 코 질환입니다!라는 접근보다는 코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성장통, 하지불안증후군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접근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또 코의 역할은 단순히 숨만 쉬는 것이 아니라 뇌의 열을 시켜주는 환풍 팬과 같은 역할을 해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줍니다. 코 질환에 대해서는 다음번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아이가 코로 숨을 잘 쉬지 못하고 답답해한다면 키 성장과 성장통뿐만 아니라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 치료하는 것을 적극 권장드립니다.

 

비염, 부비동염 키 성장에 대해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어려워 마시고 언제든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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