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안와사/안면마비] 구안와사(입과 눈이 삐뚤어진것)의 치료법

 

 

중풍에 걸리거나 원기가 허약하면 구안와사가 오는 경우가 많다.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안근이 마비되어 눈을 감울 수 없으며 눈의 안검이 하수되며 눈동자가 잘 움직이지도 않는다. 

 

입도 한쪽으로 당겨져서 침을 흘리고 식사를 할 때 밥알이 흘러나오고 말을 할 때도 불편을 겪게 된다. 어느 때는 입만 삐뚤어지고, 눈만 살짝 삐뚤어지는 경우도 있다.  중풍의 뇌출혈 후유증으로 구안와사가 많이 오나 중풍이 아닌 경우에도 구안와사가 나타난다.

 

구안와사는 안면신경마비로서 안면에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차가운 바이러스가 침입하여 안면신경이 마비되어 나타난다. 

 

이러한 구안와사는 7일 이내에 회복하지 않으면 약 3개월 정도 돼야 회복되며, 오래가는 경우는 평생동안 구안와사로 고생하는 경우도 있다.

 

구안와사는 찬 바이러스가 침입한 것으로 반드시 따뜻하게 해야 한다.  여름에 차가운 돌 위에서 잠자다가 구안와사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 구안와사에 걸리면 우선 장부의 허승. 승정방을 사용하면서 반드시 온열요법을 실시해야 좋아진다

 

구안와사는 남자는 좌 양실증, 우 신실증이 많다.  여성은 좌 우 신실증이 많고, 또눈 우 양실증, 좌 신실증도 있다. 신실증이면 심허증이 되므로 심정방을 시술해야 한다.  장부의 허승을 조절한 다음에는 서암뜸요법을 사용한다.  구안와사는 차가운 바이러스가 침입한 것이므로 반드시 상응부위에 서암뜸을 떠야 회복이 빠르다. 

 

 구안와사는 지금까지 신수지침을 많이 사용했으나 신수지침보다 침봉이나 입진봉,  서암뜸을 많이 이용하는 것이 좋다.구안와사에 걸리면 먼저 삼일체형, 복진을 먼저 실시하여 처방한다음에 침봉이나 PEM으로 시술한다. 

 

상응처방은 상응부에서 눈. 입 상응점, 당기는 쪽의 상응점을 찾는다.  침봉으로 요혈과 상응점에 30~40분 이상 자극을 준다.  그런 다음에는 반드시 서암뜸을 기본방과 상응점에 집중적으로 떠준다.  상응점, 기본방에는 10장 이상씩떠줄때 효과가 가장 좋다.

 

구안와사는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신체가 찰 때 바이러스가 침입하여 신경을 마비시키는 것이므로 온열요법을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안면부위에는 직접 뜸을 절대 떠서는 안된다. 

 

오치처방과 요혈 상응점에 침봉이나 아큐빔.  PEM으로 시술하고 서암뜸을 10장 이상을 뜬 다음에 기마크 서암봉(유색1호)을 붙여준다.  이것을 매일 반복하면 가벼운 증상은 7일 내외 회복되어도 약 1~2개월은 계속 시술한다.  3개월이 지난것은 3~6개월 정도 시술하고, 6개월 ~ 1년이 지난것은 1~2년간 시술한다.

 

구안와사에 걸린 위치에서는 피를 빼지 않을수록 좋다

   

구안와사의 형태:  우측으로 삐뚤어진경우 :  우 신실증 - 소장승방 A4,6,8,12,ㅡ3,4,5,,E2.6

                                                                    좌양실 - 대자승방 - A8, 12, 16  E22

             

- 월간 서금요법 중에서 -

[구안와사/안면마비] 앗! 자고 일어났더니 입이 돌아갔네.. '구안와사' 조심

 

귀 뒤쪽으로 내려오는 신경에 이상… 얼굴근육 마비시켜
침·마사지 요법으로 치료… 주로 4∼8주 지나면 회복

 

 

 

30대 후반의 직장인 K씨는 보름 전 아침에 세수하려고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다 깜작 놀랐다. 입이 오른쪽으로 돌아가 있는 데다 눈도 잘 감기지 않고, 이마의 주름이 안 잡히는 등 얼굴 오른쪽 부위가 일그러져 있었다. 겁이 덜컥 나 한의원을 찾았더니 ‘구안와사’라는 진단이 나왔다. 입이 한쪽으로 돌아가는 구안와사는 과로와 스트레스를 받는 성인이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흔한 질병이다. 발병 후 제때 치료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고혈압 등 지병이 있는 환자는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상태가 심한 경우도 있다. 한방 전문의들은 “구안와사의 발병에는 계절이 따로 없으나, 요즘같이 실내외 온도차가 클 때 과도하게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발병 가능성이 크니 유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과로나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구안와사는 뇌신경 12개 가운데 얼굴 근육과 혀의 미각, 눈물샘 등을 관장하는 제7뇌신경이 마비되는 것을 말한다. 뇌에서 귀 뒤쪽으로 내려오는 신경에 이상이 생긴 현상이다. 귀 뒤쪽의 움푹한 곳에 신경이 지나는 아주 작은 통로가 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특정 원인으로 이곳의 신경세포에 염증이 생기면 얼굴 근육이 마비되면서 돌아가게 된다는 것이 전문의의 설명이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대부분이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신경이 쇠약해지거나, 급격한 정신적 충격으로 심리적인 불안정한 상태에서 발생한다. 한방에서는 발병 초기에 급격히 입과 눈이 삐뚤어지고 아래 턱 관절 부위에 통증이 있고 으슬으슬 추우면서 미열이 있다.

이 같은 증상은 ‘풍담(風痰)’이 경락을 막아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풍담을 없애고 경락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데 치료의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증상이 오래되었는데도 잘 낫지 않는 경우에는 기혈이 허약해 전신이 좋지 않은 상태로 판단해 기혈을 보충해야 한다.

◆조기 치료가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한방의 구안와사 치료에는 약물요법 외에 침구와 마사지 요법이 있다. 침은 주로 마비된 쪽의 입술 끝 부분에서 턱관절 부위를 관통하는 침법이 주로 응용된다. 활용되는 경혈과 방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전문의의 엄밀한 진단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이 밖에 거울을 보면서 안면근육의 동작을 취하여 근육 흐름에 따라 마사지하거나 주요 경혈 부위를 지압하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

구안와사의 치료는 발병 후 가능한 빨리 시작해야 한다. 특히 발병 2∼3일 이내가 좋다. 이 기간이 지나면 최소한의 후유증이라도 남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 치료 시기가 늦을수록 신경의 변성과 안면근의 위축이 초래될 가능성이 늘어난다. 일반적으로 안면신경마비가 대개 4 ∼ 8주일 정도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환자는 6개월 이상이 지나도 회복이 되지 않아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상태가 심해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전문의가 제시하는 생활수칙=환자들은 아침마다 눈만 뜨면 거울을 보고 불안해하거나 초조해 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 같은 근심은 근육의 마비를 푸는 과정을 더디게 할 수 있는 만큼 나을 것을 상상하며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여성은 증상이 오래가면 우울증까지 초래할 수 있는 만큼 평소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하루 종일 얼굴을 주무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마비된 쪽만 하기보다는 양측을 동시에 주물러야 빨리 회복할 수 있다. .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인체 어느 부위이든 마비된 근육은 따뜻하게 해주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 가급적 바람을 피하고 보온에 신경을 쓴다. 외출 시에는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안와사의 발병 원인이기도 하지만 치료 과정에서도 꼭 지켜야 할 수칙이다. 이 밖에 성생활이나 차가운 음식, 술도 회복기간에는 피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의의 권고다.

[안면마비] 안면마비전조증상 -1

 

1. 원인


안면신경은 운동, 지각 및 부교감신경을 함께 가지고 있는 혼합신경으로서 뇌속의 뇌교와 연수라는 부위의 사이에서 밖으로 나와 측두골로 들어가 여러 곳을 거쳐 안면에 분포하게 됩니다. 발병은 안면신경이 팽창해서 생긴 것이라 여겨지는데, 이러한 신경 팽창은 바이러스나, 자가 면역 질환에 의하거나 관자놀이를 지나가는 안면신경이 압박을 받고, 혈류량이 감소해서 생길 수 있습니다.

안면신경마비의 원인은 아직 확실치 않으나 동맥의 부종 등으로 인한 신경의 압박, 안면이 추위에 노출된 경우, 바이러스, 면역학적 염증, 정신적 충격이나 감정적 불안 등이 고려되고 있습니다.

한편, 과로와 스트레스를 비롯하여, 신경이 쇠약하거나 급격한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심리적인 불안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로 면역체계가 갑자기 약해지면서 발병할 수 있다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환자에게서 4-5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뇌출혈, 뇌졸중, 뇌종양 등 뇌질환으로 인한 중추성 안면신경마비(뇌혈관질환이나 뇌종양 등으로 인해 일어남)와 말초성 안면신경마비(안면신경 부위의 혈관에 장애가 일어나거나 風寒의 자극을 받거나 외상에 의해서 발생)가 있는데, 말초성안면신경마비 중 벨(Bell)씨 마비, 헌트중후군, 측두골 골절, 수술로 인한 손상, 중이염의 합병증 등이 전체의 약 90% 이상을 차지하며 이중 가장 흔한 것이 벨씨마비입니다.  벨씨 마비는 말초성 안면신경마비의 약 60% 정도를 차지하나 그 원인을 아직도 잘 모릅니다.


일반적으로 안면신경마비(구안와사)가 오기 전에는 몸이 찌뿌듯하고 감기몸살이 오려는 것처럼 뒷목쪽(특히 귀의 뒷부분쪽)이 뻣뻣해지기도 하며 두통과 어지러움을 시작으로 속이 언짢아 헛구역질이 나고 토할 듯한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한의학적 원인-

한의학에서는 찬바람과 같은 외기의 영향(풍한이라는 것은 찬 기운과 바람이라는 뜻인데 실례로 하절기에 선풍기를 장시간 직풍을 받는다든지 여행 중에 차창을 열고 잠을 잔다거나 혹은 목침이나 다듬이돌, 바위나 돌을 베고 잘 때와 특히 음주 후에 습하고 냉한 곳에서 잠을 잔 후 흔히 구안와사가 발병됨을 볼 수 있다), 담(痰)이나 어혈(瘀血)과 같은 병적 산물 및 신체의 허약과 같은 조건들로 하여 안면에 분포된 경락(經絡)에 기혈(氣血)순환이 되지 않아서 온다고 보고 있으므로 치료는 이와 같은 병적 조건을 제거하여 경락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여 주는 것이 관건이 됩니다.


계절적 원인 외에 과로와 스트레스를 비롯 신경이 쇠약하거나 급격한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심리적인 불안 등 그 원인이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인데 한의학에서는 이를 병의 원인에 따라 실증과 허증으로 나눈다.

실증의 경우엔 갑자기 충격을 받았다든지해서 얼굴에 일어나는 마비로 일반적으로 증상이 심하고 얼굴에 통증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 반면 허증은 몸과 마음이 허약해진 상태에서 과로가 겹쳐 생기는 것인 데 초기에는 귀 뒤쪽에 통증이 오면서 입이 돌아가고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실증의 경우 갑작스럽게 찾아들지만 허증은 안면에 뻐근한 느낌이 들거나 씰룩씰룩거리는 미세한 경련 등 전조증상이 따른다.


2. 증상


증상은 수 시간 내 또는 수일 내에 나타나며, 완전마비 또는 부분마비로 나타납니다. 입을 벌릴 때 건강한 쪽으로 입이 돌아가며, 손상 부위의 입이 아래로 처지는 증상을 보입니다.

입이 한편으로 돌아가서 음식물이 새어나오고 입안에 걸려 손으로 밀어내야 하고, 세수를 하거나 양치질을 할 때는 특히 괴로운 병이며, 눈이 잘 감기지 않아 통증을 느끼며 바람이라도 불고 쏘이게 되면 따갑고 눈물이 흐르고, 마비된 쪽의 귀가 예민하게 되어 날카로운 소리에 통증을 느끼며, 심하면 혀의 미각세포도 마비되어 맛을 못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침범한 위치에 따라서 혀의 앞쪽 2/3 정도). 화를 내거나 웃을 때는 얼굴이 더욱 틀어져 흉하게 일그러지게 되는 질환으로서 환자들은 이러다가 점점 한쪽이 마비되는 중풍이나 되지 않을까 하는 심리적 불안감에 못 이겨 어찌할 바를 모르고 허둥대기 일쑤입니다.

또한 휘파람을 불거나 이마에 주름살 만들기가 잘 되지 않게 됩니다.

증상은 마비의 원인과 병소의 부위에 따라 결정됩니다. 중추성 안면신경 마비인 경우 병소의 반대측에 안면신경 마비를 나타내지만 이마에 주름을 만들 수 있고 눈도 감을 수 있습니다. 말초형 마비인 경우에는 병소와 같은 쪽에 안면근의 이완형 마비가 오며 눈을 감을 수 없고 이마에 주름도 잡을 수 없습니다. 또 같은 쪽의 구각(입의 가장자리)은 처지고 여러 표정을 만들 수 없고, 침을 흘리며 구음 장애가 심하게 됩니다. 병소위치에 따라 눈물의 양이 감소될 수 있으며 청각과민이나 미각소실, 타액량의 감소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안면신경마비와 중풍의 증상비교-


-안면마비환자는 이마의 주름이 마비 측에서 풀려있고, 간혹 마비 측의 귀 뒤쪽이 뻐근하게 아픈 경우가 있으며, 얼굴근육의 마비 이외의 어떠한 다른 증상도 나타나지 않고, 눈을 감으면 눈동자가 위로 올라감.


-중풍환자는 안면마비환자와는 달리 이마의 주름이 풀려있지 않고, 흔히 팔 다리가 함께 마비가 나타나며, 삼키기 장애, 발음장애(어둔), 한편으로 기울어지는 걸음걸이 이상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고, 눈을 감아도 눈동자가 위로 올라가지 않음.


3. 분류


1)중추성 안면신경마비(central facial palsy) ;

뇌종양(brain tumor), 뇌혈관장애(cerebral vascular accident), 뇌염(encephalitis) 등에 의하여 뇌교에 있는 안면신경핵으로부터 중추측에서 안면신경로가 침범되었을 때 일어남.

같은 쪽 편마비(hemiplegia)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전두근은 마비되지 않고 안면의 하반에만 마비가 일어나며 미각이나 청각은 장애받지 않고 근변성반응도 볼 수 없음. 정설에 의하면 혀는 환부 쪽으로 치우친다고 함.

2)말초성 안면신경마비(peripheral facial palsy) ;


a. 핵성 마비(nuclear palsy) ;


뇌교내의 혈관장애, 종양, 염증, 연수공동증(syringobulbia) 등으로 인해 일어나는 핵성 마비에서는 가끔 외전신경이나 피질척수로의 장애를 합병함, 한쪽 안면신경마비와 반대쪽의 편마비를 나타내는 것은 Millard­Gubler's syndrome이라 하며, 이 증후군에 주시마비가 더해진 것을 Millard­Gubler­Foville's syndrome이라고 함.

b. 핵하성 마비(infranuclear palsy)


안면신경핵보다 말초측에서 안면신경이 장애를 받았을 때 일어남, 원인질환에는 종양(소뇌교각종양 등), 감염(Guillain­Barre's syndrome 등), 외상(두개저골절 등), sarcoidosis, 탈수질환 등이 있으며, 스트레스나 한랭폭로도 유인이 됨.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특발성 안면신경 마비를 Bell's palsy라고 하는데, Bell's palsy 환자는 전액부에 주름을 만들 수 없으며 폐안불능(토안)이 되어 눈을 감으려고 하면 안구가 위로 올라가 흰자위가 보임.

또 비순구는 낮고 구각(angulus oris)은 하수하며 휘파람을 불 수 없고, 마비측의 입안에 음식물이 괴어서 구각으로부터 유동물이 새기도 함.

가벼운 마비는 입을 벌릴 때 마비측이 일그러지며 입이 비스듬한 난원형이 되고, 정설에 의하면 혀는 건강한 쪽으로 치우친다고 하며, 강하게 폐안시켰을 때 아픈 쪽의 속눈썹이 안검 밖에 남음(첩모징후), 이상은 경유돌공으로부터 말초측에서 안면신경이 장애를 받았을 때 볼 수 있는 症狀인데 여기에 안면신경이 침범 당하면 혀끝 ⅔에 미각장애가 가해지고 등골근이 침해당하면 청각과민이 나타남.

나아가 슬신경절이 대상헤르페스(herpes zoster)에 침범 당하면 안면신경마비 외에 고막, 외이도, 이개(auricle)에도 병변이 미치는데, 이것을 램지헌트증후군(Ramsay Hunt's syndrome)이라고 함.

선천성인 양측성 안면신경마비와 양측성 외전신경 마비의 합병은 뫼비우스 증후군이라고 함, 안면종창, 주름혀를 동반하는 慢性 재발성의 안면신경마비는 멜케르슨-로젠탈 증후군(Melkersson­Rosenthal's syndrome)이라고 함.


4. 진단


안면신경은 주로 누선(淚線) 및 타액선(唾液腺)의 기능장애와 미각 및 청각 등의 지각장애의 유무를 잘 관찰해야 하는데 이들은 임상적으로 정확히 알기는 어려우므로 누량검사, 등골반사검사, 미각검사 및 타액분비량검사 등으로 알 수 있습니다. 장애의 정도는 신경자극검사, 신경전도검사, 근전도검사등을 시행하면 전도장애인지 혹은 변성변화를 일으켰는지 또는 조만간에 변성을 일으킬 것인지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1) 근반사

① 미간검사(眉間反射): 미간을 두드려 추미근,안륜근의 들었다 오그렸다 한다.

② 안륜근반사(眼輪筋反射): 눈 가장자리를 약간 밖으로 당기며 두드려본다.

③ 구각근검사(口輪筋反射): 윗 입술 가장자리를 두드려 본다.


(2) 개별 근력검사

① 눈을 꼭 감도록 해본다. - 안륜근(眼輪筋)

② 미간에 수직 주름을 짓게 해본다. - 추미근(皺眉筋)

③ 눈썹을 올려서 앞이마에 수평주름을 짓도록 해본다. - 후두전두근(後頭前頭筋)의 전부

④ 입을 오무려 “오”소리를 내며 O형으로 짓도록 한다. - 구륜근(口輪筋)

⑤ 입술을 맞대고 입술 외각을 외상방으로 당겨서 주름을 한쪽 안면에 짓도록 한다. - 소근(笑筋)과 구각거근(口角擧筋)

⑥ 비공을 확대시켜 비익(鼻翼)의 움직임을 관찰한다. - 비근(鼻筋)


(3) 미각검사

혀 앞쪽으로 2/3에 대해 시고 쓰고 달고 맵고 짠 맛을 좌우 비교하거나 전기미각검사를 시행한다.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설탕이나 소금을 건측과 환측에 묻혀 검사하는데 혀를 못집어 넣게 하고 고개로 확인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여기에 이상이 있다면 고삭신경이나 그 상부에 병소가 있음을 의미한다. 고령자나 흡연자는 가양성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4) 누량검사

슬상신경절이나 중간신경에 병소가 있을 때는 정상 눈에 비하여 50 %이하를 적신다 . 적어도 2회를 실시하여 두번째의 검사 결과를 기준하여야 한다.


(5) 등골반사검사

청각 과민검사로 전화소리 등이 크게 들리면 등골근으로 가는 신경이나 그 상부에 병소가 있음을 의미한다.

등골은 고실내에 있는 이소골의 하나로서 가장 내이 가까이 있는 등형의 소골이다. 등골에는 등골근이 부착되어 있어 과대한 진동을 내이로 전달하지 못하게 반사적인 수축을 하는 것인데, 안면신경마비에 있어서는 그 지배하에 있는 등골근도 마비되므로 청각과민의 증상이 나타나는 수가 있다


(6) 타액분비량검사

Bell's palsy의 예후결정에 도움을 주는 검사로 마비측의 타액분비량이 건측의 50% 이상이 되면 80%에서 만족스런 회복을 기대할 수 있고 25%이하인 경우에는 10%정도에서만 회복이 기대 된다


(7) 신경자극검사 <NET>

마비가 신경의 일시적인 전도장애로 인한 것인지 혹은 변성변화로 인한 것인지 감별할 수 있는 검사이다. 즉 경유공 부위에서 안면신경에 경피성 전기자극을 가하면 일시적인 전도 장애인 경우에는 안면표정근의 연축을 볼 수 있으나 이미 변성 변화를 일으킨 경우에는 볼 수 없다. 마비 측의 최소강도가 건측 보다 2mA이상 높을 때는 신경의 변성변화가 시작됨을 의미하며 3mA이상인 경우에는 더 이상의 변성변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감압술을 시행하여야 한다. 그러나 신경이 완전절단된 후라도 2-3일 후에야 반응이 없어지므로 그 전에는 의미가 없다. 초기에 연축이 있다고 안심하면 안 된다. 신경이 일단 변성을 일으키면 전기자극에 대한 반응이 소실되므로 검사를 할 수 없으며 양측 마비시에는 검사가 곤란한 단점이 있다.


(8) 신경전도검사 <ENoG>

마비측의 활동전압이 건측의 10%만 되어도 만족스런 자연회복을 기대할 수 있으며 마비측의 가중전압이 건측의 10%이하로 감소된 경우는 예후가 좋지않다.


(9) 전기미각검사<EGM>

혀를 앞으로 내밀게 하고 아래쪽 견치 부위 혀전측부에 전극을 대고 전기 자극을 주는데 신맛을 느낄 때 까지 전류를 증가시킨다. 병소가 있는 쪽의 전류 역치가 증가하면 고삭신경이나 그 상부에 병소가 있음을 의미한다.


(10) 최대자극 검사

안면신경마비가 신경의 일시적이s 전도 장애에 의한 것인지 변성변화에 의한 것인지를 감별하는데 이용된다. 유돌공부위에 안면신경에 경피적으로 전기자극을 가하면 전도 자극의 경우에는 안면근육의 연축이 있으나 변성변화의 경우에는 연축이 없다. 이 방법은 안면신경 마비가 발생하고 3-5일 이내에는 측정 가치가 있으나 일단 신경이 변성된 경우에는 전기 흥분성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방법은 건측과 환측을 비교하는 방법으로써 반대쪽에 안면신경마비가 재발된 경우에는 측정의 유의성이 없다.


(11)근전도 <EMG>

보통 발병후 10일이후에 한다.


① 탈신경전압 :운동신경의 변성 변화가 일어났을 때 볼 수 있으며 보통 마비후 10-14일에 나타난다. 2-10주까지 나타나지 않으면 변성의 걱정은 없다. 구안와사는 5일까지만 안 나타나면 걱정 안해도 된다. 일단 나타났다가 없어지면 신경이 다시 살아나는 징후이다.

② 다형운동전위 : Wallerian 변성이 됐던 운동신경이 다시 살아날 때 나타나는 전압.임상적으로 근운동이 나타나기 1-2주 전에 나타난다.


(12) MRI

중추성과 말초성을 판단할수 있다. MRI 검사를 통해 뇌병변을 알수 있다. 또 한가지는 안면신경의 병변유무를 알기 위해 조영제를 넣어 안면신경부위를 세밀하게 찍는다. 그러나 실재 MRI상의 안면마비 부위와 실재 증상과의 관계는 유의성이 없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13) 체열진단기(DITI)

얼굴과 몸의 한열을 판단하기 위하여 검사를 한다. 대개는 마비측이 차게 나오는데 그만 큼 순환이 안 되기 때문이다.


(14) 임상증상으로 본 진단.

장애부위의 진단 :안면신경의 어느 분지가 장애를 받았는지 또한 마비정도와 더불어 예후를 판단할 수 있다.

 

출처;다음신지식

 [구안와사/신경마비] 안면신경마비

 

 

     뇌에서 출발한 신경 중 귀를 지나 눈과 입 등으로 퍼져 있는 신경을 안면신경 [7차신경]이

     라 한다 .  또 안면신경은 얼굴 표면 근육에 연결되어 있어 희로애락의 얼굴 표정을 나타낸

     다.

     이 신경이 바이러스에 의해 침입을 받거나 어떤 다른 원인으로 손상을 받으면 일시적으로

     마비된다고 추측하고 있다.

     얼굴 한쪽이 마비되는데 심한 사람은 머리에서 입까지 마비되어 얼굴 반쪽을 전혀 움직이지

     못해서 얼굴에 아무런 표정을 짓지 못한다.

     마비가 안된 쪽으로 표정을 지으려 하면 얼굴이 찌그러져 본인은 웃지만 그 모습은 오히려

     더 보기 싫어지는 경우가 된다. 눈은 완전히 감기지 않기 때문에 눈물이 계속 흘러내린다.

     보통 “입이 돌아갔다”고 말한다. 안면 신경은 뇌에서 나오는 뇌신경의 한 종류로 얼굴 표

     정에 관여하는 근육 및 눈물샘과 침샘 분비에 관여하는 운동 섬유 혀 앞쪽 2/3의 미각수용

     기와 연관된 지각섬유로 구성되어 있다.

     증상으로는 얼굴 한쪽의 안면근육마비이다. 증상이 나타나면 안면 근육이 둔해지거나 무감

     각을 호소하게 되고 안면근육이 무력해지는 것을 느낀다.  또 정도는 다르나 청각이 예민

     해지고 눈물 양이 감소하고 미각이 이상해진다.

     80% 정도는 신경의 손상이 심하지 않으며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2~수주 내에 저절

     로 치료된다.

     그러나 신경이 많이 망가진 사람은 처음부터 증상이 매우 심하게 나타나는데 이러한 사람은

     2~3개월 지나야 회복되며 어떤 사람은 1년 이상 걸린다. 사람에 따라서 완치된 후에도 마

     비 증상이 영구히 남는 경우도 있다.

     안면신경마비는 중풍과는 다르다. 중풍이란 뇌안에 있는 신경이 망가지는 병이므로 얼굴의

     마비 뿐 아니라 손발에까지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

     그리고 중풍이 오기 전에 오랜 기간동안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 성인병으로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분 할 수가 있다.

     안면신경마비는 뇌를 떠난 말초신경이 염증을 일으킨 경우이다.

     안면에 나타나는 또 다른 증상은 삼차 신경통이 있는데 이 질환은 얼굴 한쪽이 심하게 아픈

     신경통으로 흔히 안면신경통이라 한다.

     이것은 얼굴의 저작근 운동이나 얼굴 감각에 관여하는 5번째 뇌신경인 삼차 신경이 지배하는

     얼굴 부근에 세수를 하거나 면도 또는 양치질을 할 때 갑작스럽게 통증이 나타나는 것을 말

     한다.  원인은 아직 모르며 이는 안면 신경마비와는 구분해야 한다.

     안면 신경마비는 거의 한냉[寒冷]에서 온다.

     통증을 호소하는 구안와사가 통증을 호소하지 않는 구안와사보다 빨리 낫는다.  금방 왔을

     때는 통증이 있든 없든 갈근탕[葛根湯 ]이 많다. 조금 오래 되었는데 통증을 호소하면 오

     령산[五岺散 ], 통증을 호소하지 않으면 계지가출부탕[桂枝加朮附湯]을 사용한다.

                                                                                              

     Steroid 대량 요법과 Vitamin 대량 요법으로 거의 완치된다[Clinician,No.389]

     대부분의 경우 2주일이면 저절로 낫는 경우가 많다

[구안와사] 안면신경 마비와 구안와사

 

 

“어느 날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 양치질을 하다 보니 한쪽 입가로 물이 주르르

흘러내리는 것을 느꼈다. 아무리 입술을 오므리려 해도 역시 입안에 머금은 물은

흘러내리고, 눈과 입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그때서야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거울 앞으로 다가가 들여다보니 이미 입이 한쪽으로 쏠려 있었고, 아무리 바

로 잡으려 해도 말을 듣지 않는다. 밥을 먹는데 밥알이 새어 나온다“

 

대개의 안면신경마비 환자들이 자신의 증상을 발견하기까지 겪는 과정이다. 특별

한 병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옛 어른들 말씀처럼 찬 곳에서 잠을 잔 것도 아닌데,

속된 말로 ‘입이 돌아갈’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억울해한다. 흔히 ‘찬바람을

쐬어서’ 생긴다고 알려져 있는 구안와사, 즉 안면신경마비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

해 알아본다.

 

동의보감에 등장하는 구안와사는 눈과 입이 비뚤어지고 기울어진다는 뜻으로 안면신경마비의 증상을 따온 이름이다. 따라서 안면신경마비와 구안와사, 와사, 와사풍

은 모두 같은 병을 일컫는 것이다. 안면신경 은 혀의 앞쪽이나 귓구멍의 앞쪽의

감각을 담당하는 것 외에 대부분의 얼굴의 표정을 짓는 근육을 지배하기 때문에

얼굴의 피부의 감각을 주로 담당하는 삼차신경의 장애와는 다르다.또한 부수적으로

귀뒤의 혈액정체 등이 보이고 이를 개선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원인으로 볼 수는 없다.

 

안면신경마비는 한쪽 얼굴에 마비가 와서 입이 비뚤어지고 눈이 잘 감기지 않는

증상으로 눈을 위로 치켜뜰 때 이마에 주름이 잡히지 않고 눈썹이 처진다.

 

안면신경마비는 인구 10만 명당 20명의 비율로 발생된다. 찬바람을 쏘이면 안면신

경마비가 발생한다고 믿는 이들이 많으나 이는 잘못 알려진 건강상식 중 대표적

인 예이다.

 

 

 대체로 급만성 중이염, 내이염, 추체염 및 이성 대상포진과 같은 감염성과 벨씨

마비, 청신경 및 안면신경 종양, 한랭노출, 당뇨병, 임신, 가족성 소인 등의 여

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원인은 벨씨 마비이며 21∼30세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성별의

차이는 없으나 임산부에 다소 많다.

 

발생기전으로는 알레르기설, 바이러스설, 염증설, 혈관 경련으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설 등이 대두되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가 관련이 있다고 하지만 어떤 원인적인 역할을 하는지는 아직 모른다.

 

그런가 하면 바이러스가 안면신경을 침범한 경우에는 감기 증상이 있었다가 귀 뒷

부분이 아파 오면서 귀 뒤와 귓속에 물집이 생기면서(물집이 안 생기는 경우도 많

다) 며칠 뒤에 안면 신경마비가 발생하게 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 헌트 증후군이

란 진단을 하게 된다.

 

안면신경마비를 뇌졸중의 일종으로 생각하고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필요

는 없다. 물론 인체의 모든 근육은 뇌의 지배를 받는다.

얼굴 근육도 예외는 아니어서 오른쪽의 얼굴은 왼쪽의 뇌, 왼쪽의 얼굴은 오른쪽

뇌의 지배를 받는다.

 

뇌 속에서 얼굴 근육으로 연결되는 신경이 지나는 통로를 중추성 안면신경 통로

라 부르며, 뇌에서 갈라져 나와 직접 얼굴 근육에 연결되는 말초성 안면신경 통로

를 안면신경이라고 부른다.

 

안면신경마비는 이처럼 말초성 안면신경 통로라고 하는, 뇌에서 갈라져 나온 신경

가지 하나의 이상으로만 발생하므로 뇌 자체의 혈류장애로 발생하는 뇌졸중과는

차이가 있다.

 

그러나 흔하지는 않지만 중추성 안면신경계의 이상으로 안면마비가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일반적인 안면신경마비와 증상이 다르다. 물론 동의보감에는 이런 것의

구분이 없다.

 

대표적인 예가 뇌졸중에 의한 마비로, 안면신경마비와 뇌졸중을 감별하는 것은 아

주 중요하다. 왜냐하면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는 것도 있지만, 뇌졸중은

 

말초 안면신경마비를 일으키는 질병보다 훨씬 중한 병이기 때문이다.

뇌졸중과 감별하는 가장 중요한 차이는 이마 부위 근육의 마비 유무이다.

안면신경마비는 이마의 주름을 잡을 수 없지만, 뇌졸중에 의한 중추성 안면신경마

비는 이마에 주름을 잡을 수 있다.

 

 

 즉, 눈 아래의 안면근육은 마비되어서 입도 돌아가고 침도 흐르고 식사 때 불편하

지만, 눈 위의 안면근육은 정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안면신경마비와는 달리 눈꺼풀도 거의 정상적으로 감을 수 있으

며 눈의 충혈이나 시린 증상도 없다. 또 안면신경마비는 얼굴 외에 팔다리가 마비

되거나 감각이 이상해지거나 또는 어지러움 등 다른 증세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

가 매우 드물어서 이 또한 뇌졸중과의 차이점이 될 수 있다.

중추성은 뇌출혈·뇌연화·뇌종양 등 여러가지 뇌증과 함께 나타나며, 안면 하반

부만 마비가 온다.

 

말초성은 안면신경마비가 단독으로 나타나며,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말초신경마비

이다. 말초성 원인은 한랭 또는 류머티즘성인 것이 가장 많고 얼굴의 냉각이나 감

기, 편도염에 의한 림프관염, 신경친화성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경우도 있다. 그

밖에 외상·중이염·내이염에서도 일어난다. 증세는 대부분 편측성이고, 대개는

안면의 이상감각이나 얼굴의 비뚤어짐으로 알게 된다.

안면신경마비는 치료와 더불어 환자가 주의할 사항이 많다. 우선 안면마비 자체

에 대해 조금 넉넉한 마음을 갖는 게 필요하다. 대체로 여성의 경우 하루에도 수

십 번씩 거울을 보면서 초조하게 마음을 졸이는데 이는 치료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병세를 악화시킨다.

 

초기에 눈꺼풀이 잘 감기지 않고 눈물이 잘 분비되지 않아서 눈동자에 먼지 등이

묻어 충혈이 되고 아프기 때문에 안대를 하는 게 도움이 된다. 눈물이 나오는 데

문제가 없다면 손을 잘 닦은 다음에 손으로 가볍게 눈을 감기는 것을 몇 번씩 되

풀이해 수동적으로나마 망막을 닦아주는 것이 좋고 만일 눈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

는다면 인공눈물을 넣어 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수면을 취할 때도 안대를 하고

자는 것이 바람직하고 운전 등 장시간 눈을 이용한 작업을 피하는 게 바람직하

다. 귀 뒤에서 얼굴 쪽으로 자주 톡톡 때려주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안면신경마비의 증상은 발생 후 1주나 2주간은 계속 증상이 악화되는 코스

를 밟게 된다.

 

이때 안면신경의 전기생리학적 검사를 하면 마비의 정도와 신경의 손상정도를 알

수 있으며 마비의 정도가 경미할 때는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아도 2주 이내에 완

쾌되며, 마비의 정도가 심할수록 치유되는 기간이 길어져서 회복되는 데까지 1년

이상이 걸리는 수도 있다. 1주 이내에 부분마비정도로 회복이 되면 경과는 매우 좋다.

 

치료시기가 너무 늦어지면 완치가 안 되거나 안면 경련 등 후유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초기에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한다.

 

특히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 성인병, 갑상선 기능 이상을 가진 60세 이상의 환자

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약 80% 정도의 환자에서 특별한 치료 없이도 1∼2개월이 지나면 거의 완쾌된다.

약물을 투여하면 더욱 빨리 회복되는데, 주로 부신피질 호르몬제가 흔히 사용되

며, 최근에는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때 항바이러스제제를 사용하여 좋은 결과

를 얻고 있다. 최근엔 신경자극을 하기도 한다. 초기 약물 치료 후 필요에 따라 물리치료 등을 병행하면 완전한 회복이 가능하므로 반드시 조기에 신경과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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