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19
그러니까 아이가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즉 우리 어린이들이 해야 할 일들인데요. 성장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 성장장애를 두고 있는 부모 나아가서는 성장장애를 가지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뿐만 아니라 모든 부모들의 바램이 적절하게 키가 커서 보기에 좋았으면 하는 것이 바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제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요. 끝으로 이러한 바램을 가지고 있는 부모님들께 당부의 말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김성훈>
초등학교 때 키가 아주 컸던 친구가 성인이 되서 만나보면 별로 크지 않은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조기 성장의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춘기가 시작되면 성호르몬이 분비되면서 급성장을 나타내므로 키가 아주 크게 됩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매년4- 5 cm 정도로 자라는 시기이기 때문에 조금만 더 자라도 친구들 보다 훨씬 더 크게 됩니다. 하지만 성호르몬은 급성장을 나타내는 동시에 성장판도 일찍 닫히기 때문에 키가 일찍 멈추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특히 2차 성징이 친구들에 비해 빨리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너무 빨리 이런 성징들이 나타난다면 조기성장 즉 성조숙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초등학교 저학년 때 키가 아주 크게 된다면 좋아만 할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성장인지 아니면 조기성장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물론 사춘기의 성징이 나타나지 않고 잘 성장한다면 키에 대하여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이처럼 아이들의 이차성징이 빨리 나타나는 성조숙화 현상이 특히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아주 빨라지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는 단순히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우리사회의 병리적인 환경을 반영하는 결과라고 볼 때 부모님과 사회 그리고 저와 같은 의료인들이 함께 고민하고 고쳐나가야 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주위에서 보면 흔히 부모님들이 내 아이가 아직 나이가 어리니까 때가 되면 크겠지 하거나 혹은 엄마는 고등학교 가서 컷고 아빠는 군대가서 컷으니까 너도 기다려봐라 하시다가 아이가 더 이상 자라지 않아 나중에 후해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요즘은 예전의 부모의 세대보다 3년정도 성조숙화 상황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크겠지 하는 생각보다는 최소한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아이의 성장도를 그래프에 주기적으로 체크해 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하겠습니다.
요즘은 인터넷에서도 성장도그래프라고 검색하시어 사용하시면 아이의 신체발달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키 성장은 때가 있으며 그때가 지나면 키 크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을 아시고 행여 키 때문에 고민 하시고 계신다면 그 때를 놓치지 마시고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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