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유전/키성장] 자녀의 키, 유전적 요인은 23%에 불과

 

 

대부분 키는 유전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자녀들의 키가 작을 경우 부모 자신의 키가 작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로 여기고 그냥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면 과연 키에 유전적 요인은 얼마나 될까? 키는 유전적인 요인이 분명히 있지만 예전보다 생활환경과 삶의 질이 향상된 현대사회에서 유전적인 영향은 23%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영양 상태와 건강관리 운동과 충분한 수면이 후천적인 키를 결정하는 요인이라 보고 있다. 콩 심은 데 콩 나지 팥은 절대로 나지 않는다. 그러나 100㎏이 넘는 슈퍼 호박을 만들듯이 정성들여 품종개량을 하고 관리를 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도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성장을 방해하는 만성 질환을 잘 치료하고 관리하고 몸이 항상 건강하고 밝은 정신 상태를 유지하고 몸 안의 성장호르몬은 성장판이 남아 있다면 예상 키보다 훨씬 더 클 수 있다. 성장호르몬은 세포의 분화와 증식을 담당하기 때문에 성장판 주변을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는 운동과 성장침요법이 통로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양질의 단백질 음식과 칼슘이 풍부한 우유 치즈를 많이 먹고 적당한 운동을 겸한다면 유전적인 키는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요즘은 사춘기가 너무 일찍 오는 경향이 많은데 이런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방지할 수 있다면 역시 효과적으로 더 크게 할 수 있다. 성조숙증 진단을 받고 성장치료와 사춘기 지연치료를 병행하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이는 경우가 늘고 있다.

여아는 150㎝정도에 생리를 시작한다면 최소한 158∼162㎝ 정도는 자랄 수 있기 때문에 사춘기를 잘만 관리하는 것도 아주 중요한 성장치료의 과정이라 볼 수 있다.


남아의 경우는 사춘기를 굳이 지연하는 치료는 하지 않고 성장위주의 치료만으로 좋은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성조숙증으로 여성호르몬이 너무 과다하게 분비되고 있는 여아에게는 천연생약 중 율무와 인진 외 9가지 한약재에서 추출한 신물질을 이용해 성장치료와 사춘기 지연치료를 동시에 시행한 결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라디올(E2)이 치료전보다 5분의 1 정도로 더디게 증가되면서 키는 제대로 자라는 경우가 많았다. 10개월 전 미진이의 경우 초등학교 3학년 139㎝로 상당히 큰 키인데, 6개월 전부터 가슴에 몽우리가 생기기 시작해서 치료를 시작했다. 검사 결과 여성호르몬 수치가 높아 1년 이내에 초경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병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경우 한방치료가 적합하다. 성장치료 3개월 후 여성호르몬 수치는 내려가고 키는 2.3㎝정도 커서 예후가 매우 좋았던 경우다. 성장발육의 전체적인 관점에서 키 문제를 계획하여, 관리하고 치료한다면 유전적인 키는 반드시 극복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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