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판/성장호르몬] 성장판이란?

 

 

 

아이의뼈가 자라는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뼈가 두꺼워지는 두께 성장이고, 다른 하나는 뼈가 길어지는 길이 성장입니다. 길이성장은 2차 급성장기에 주로 이루어지게 되는데 이 시기에 관여하는 것이 바로 성장판입니다.

 

그림에서 화살표 된 부분들은 아이의 몸에 존재하는 제법 큰 성장판이 있는 부분들입니다. 성장판은 새로이 뼈를 만드는 부분을 말하는데 이런 성장판 때문에 뼈는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일단 어깨부터 팔꿈치까지(상완골)를 보십시오.

 

이 뼈는 두 개의 성장판을 가지고 있어 양쪽에서 길이 성장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아이의 팔이 길어지는 것은 바로 이 성장판이 뼈가 길어지도록 해주기 때문입니다. 다리뼈도 마찬가지입니다. 유심히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성장판은 우리 몸에서 길게 생긴 뼈(장골)의 위 아래에 위치하여 양쪽 방향으로 뼈가 자라나게 해줍니다.

아이가 롱다리가 되려면 다리에 있는 성장판에서 뼈의 길이 성장이 잘 이뤄져야 합니다.
 
성장이 끝난 성인의 키에서 다리뼈의 길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므로 엄마들은 무의식적으로 우리 아이가 롱다리가 되어서 큰 키를 가지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머리에서 골반까지 그리고 골반에서 발끝까지의 비율을 살펴보면 아이들은 상체의 비율이 성인보다 훨씬 더 큽니다. 따라서 성인의 체형을 이루는 것은 후천적인 다리의 성장이 매우 중요함을 알수 있습니다.
 

 

 

 

*성장판 자극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성장판은 물리적인 자극에 활발하게 반응합니다. 아이가 뜀뛰기를 할 때 즉 중력 방향으로 아이의 뼈가 체중을 받을 때 그 사이에 있는 성장판은 위아래에 존재하는 뼈에 눌리는 자극이 발생하는데 그런 자극에 의해 성장판은 세포 분열을 더욱 왕성하게 합니다. 줄넘기가 키 성장에 좋다느니 농구가 키 성장에 좋다느니 하는 말은 그런 이유에서 나온 것입니다.

성장판은 성장 호르몬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성장 호르몬은 수면시에도 많이 나오지만, 운동할 때에도 많이 나옵니다. 특히 온 몸이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이라야 성장 호르몬이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이 땀흘리며 신나게 30분 정도 뛰어 놀 수 있는 운동이라면 모두 키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성장판은 과도한 물리적 자극에는 오히려 그 활동이 억제됩니다. 너무 무거운 것을 반복적으로 들거나 과도한 운동을 시키는 것은 오히려 키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좋아하는 만큼만 운동을 시키고 힘들어 하는데 억지로 시키면 오히려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출처;롱다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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