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성장/키에대한상식] 키에 대한 잘못된 상식 5가지

 

 

 

 

 

▽우유나 분유를 먹으면 키가 큰다?=우유는 영양상태가 나쁜 사람들에게는 좋은 음식이 될 수 있다. 키가 자라는 성장기에 우유를 마시도록 권하는 것은 칼슘을 흡수하는 방법으로 우유가 손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유나 분유를 먹는다고 해서 갑자기 키가 많이 자라는 것은 아니다. 칼슘이 우리 몸에 흡수되기 위해서는 비타민 D가 필요한데 이는 하루 10분씩이라도 햇볕을 쬐어줌으로써 자연스럽게 뼈가 튼튼해지게 된다. 칼슘 흡수를 위해서는 약품보다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더 좋으며 규칙적인 맞춤운동도 도움이 된다.

▽성장판이 닫히면 성장이 멈춘다?=키가 자라는 시기는 일반적으로 20세 전후까지이며 경우에 따라 24~25세까지 자라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사춘기가 지나면서 성장판이 닫히고 나면 성장기처럼 키가 쑥쑥 자라는 것이 아니라 1년에 2cm 정도가 고작이다. 그것도 성장과 관련 있는 환경 적 요인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이야기다. 키가 크기 위한 환경적인 조건은 크게 4가지로 나누어지는데 균형적인 영양섭취, 규칙적인 맞춤운동,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가 이에 해당된다. 성장판이 닫혔더라도 키가 그 동안 자라지 않은 원인을 분석하여 개선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주로 운동부족으로 인한 다리 및 허리의 기능 약화가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초경을 하면 키가 자라지 않는다?=보통 초경을 시작하고 3년이 지나면 성장판이 닫히게 된다. 따라서 초경을 시작했다고 바로 키가 자라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성장환경의 조건이 나쁘면 나쁠수록 2차 성징이 빠르게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성장률이 감소하게 된다. 특히 비만인 경우 성장이 멈추는 시기는 더 빨리 다가오니 이 점 명심할 것. 하지만 초경을 늦추는 치료는 자연스러운 성장을 인위적으로 방해하는 것이므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실제로 효과를 볼 수 있는 경우도 흔치 않다.

성장호르몬 주사, 정말 효과 있나?=성장호르몬 주사는 성장호르몬이 결핍되었거나 염색체 이상으로 키가 비정상적으로 작은 왜소증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이다. 키가 작아서 병원을 찾는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이 정상이다. 모 대학병원에 2년간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기 위해서 방문한 어린이들 중 82% 이상이 정상이거나 단순히 키가 조금 작은 어린이였고 병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왜소증인 환자는 방문자의 약 8% 미만이었다고 한다. 또 성장호르몬 주사는 부작용이 있어서 당뇨병이나 갑상선 기능을 저하시킨다는 의학계의 보고도 있다.

▽헬스는 키성장에 도움이 안 된다?=키가 자라는 데는 운동을 통한 성장점의 자극과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동시에 필요하다. 헬스를 통해서 근육운동을 심하게 하면 근육의 발달은 가져오지만 너무 심하게 하면 키가 크는 데는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 키로 가야 할 영양분이 많이 소모되고 근육을 만드는데 모두 사용되기 때문이다. 헬스를 할 때 근육을 만들려는 목적으로 자신의 근 기능을 넘어서는 무거운 중량운동을 계속하게 되면 키가 자라지 못하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아령 정도의 가벼운 운동은 성장에 도움이 된다. 보통 자신의 근 기능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기 때문에 먼저 정밀검사를 통해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맞춤운동 처방을 받는다면 건강도 좋아지고 키가 크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가 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