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고기

한방에서는 식약이 동원(食藥同源)이라 했습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과 약이 그 뿌리가 같다는 것이지요.

한약은 거의가 먹는 음식에서 출발합니다.

하지만 서양의학의 약물은 거의가 화공적으로 만든 에서 출발합니다.

그래서 한의사들은 기왕이면 음식을 약처럼 먹어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까지도 치료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진료를 하며

여기에서 체질적으로 유익한 음식과 해를 줄 수 있는 음식까지도 배려해주는

사상체질의학이 생겨난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우리 전라도의 으뜸인 먹거리인 오리고기에 대해서 말씀 드려 볼까 합니다.

오리고기는 한의학에서는 ‘압육(鴨肉)’ 이라고 하는데요.

한방과 아주 친한 약식으로 아주 중요한 두 가지면에서 탁월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첫째는 성인병의 예방효과로서 오리는 날짐승이지만 주로 물에서 사므로

열이 많은 닭고기와는 달리 열을 꺼주어, 고혈압, 중풍, 심장질환, 비만, 간장질환, 당뇨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여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해 줍니다,

또한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어혈을 풀어주고,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이때는 음식을 요리할 때 오리를 먼저 �아 기름기를 재거하고 들깨가루와 미나리등을 넣어 먹는 탕으로 요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는 중금속제독효과인데요 유황오리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특히 청둥오리는 유황 등의 독극물을 먹고도 죽지 않습니다.

오리의 몸속에는 매우 강한 해독 물질 "레시틴"이들어 있어서 인체내의 독성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요즘 중국산 유제품의 멜라민 사태에서 보시다시피

국적 불명의 먹거리 속의 중금속 농약독, 공기중의 오염물질이

완전히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의 세포나 장기속에 침착되어 발생되게 되는 각종암과 그리고 알콜중독, 농약, 대기오염, 화공약품, 약물중독 등과 독성물질로 인한 만성두통,편두통,만성 신경통,기관지천식, 생리통에 좋습니다.

 

그러므로 현대의 공해시대를 사는 우리들이 알게 모르게 섭취하는 중금속을 제거해주는데 일조를 해주는 약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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